날짜: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본문: 시편 34편 1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더 큰 계획들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그 계획들이 주님께서 부어 주시고, 주님께서 깨닫게 하신 계획이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좀 더 그런 생각과 계획이 확장이 되고, 어떤 의미있는 결실을 맺게 되길 소망합니다.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내가 주님을 늘 찬양할 것이니, 주님을 찬양하는 노랫소리, 내 입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2 나 오직 주님만을 자랑할 것이니, 비천한 사람들아, 듣고서 기뻐하여라.
3 나와 함께 주님을 높이자. 모두 함께 그 이름을 기리자.
4 내가 주님을 간절히 찾았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져내셨다.
5 주님을 우러러보아라. 네 얼굴에 기쁨이 넘치고 너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6 이 비천한 몸도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들으시고, 온갖 재난에서 구원해 주셨다.
7 주님의 천사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져 주신다.
8 너희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깨달아라. 주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 큰 복을 받는다.
9 주님을 믿는 성도들아, 그를 경외하여라. 그를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10 젊은 사자들은 먹이를 잃고 굶주릴 수 있으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어 아무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11 젊은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들어라. 주님을 경외하는 길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겠다.
12 인생을 즐겁게 지내고자 하는 사람, 그 사람은 누구냐? 좋은 일을 보면서 오래 살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은 또 누구냐?
13 네 혀로 악한 말을 하지 말며, 네 입술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
14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15 주님의 눈은 의로운 사람을 살피시며, 주님의 귀는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다.
16 주님의 얼굴은 악한 일을 하는 자를 노려보시며, 그들에 대한 기억을 이 땅에서 지워 버리신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반드시 들어 주시고, 그 모든 재난에서 반드시 건져 주신다.
18 주님은, 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
19 의로운 사람에게는 고난이 많지만, 주님께서는 그 모든 고난에서 그를 건져 주신다.
20 뼈마디 하나하나 모두 지켜 주시니, 어느 것 하나도 부러지지 않는다.
21 악인은 그 악함 때문에 끝내 죽음을 맞고, 의인을 미워하는 사람은, 반드시 마땅한 벌을 받을 것이다.
22 주님은 주님의 종들의 목숨을 건져 주시니, 그를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 시편은 찬양과 감사와 지혜 교훈이 고루 배합되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와 여호와 경외하는 삶의 방식을 선포한다. 지구상에 고통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시인은 지혜 교사처럼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기를 권할 뿐만 아니라 선을 행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삶의 기쁨과 행복의 비결을 전한다.
단락 구분
1~3절 곤고한 자들이여 함께 찬양합시다!
4~7절 여호와 경외하는 자의 구원
8~10절 여호와를 찾는 자의 행복과 만족
11~14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의 방식
15~22절 하나님의 의인 보호와 악인의 처벌
A. 의인의 부르짖음과 하나님의 보호(15~20절)
B. 악인의 자기파멸과 의인의 생명(21~22절)
배경이해
34편 제목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이다. 표제에서 삶의 구체적인 정황과 배경을 밝혔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블레셋으로 도망했을 때 블레셋 왕 아기스 앞에서 미친 체했던 사건과 연결된다(삼상 21:10~25). 다만 당시 블레셋 왕의 이름이 아니라 아비멜렉을 언급한 점이 특이하다. 추축건대 이집트 왕을 '파라오'라고 부르는 것처럼 왕좌의 공식적인 칭호로 아비멜렉을 기록한 것 같다. 전체적인 내용이 이 사건과 별로 관련되지 않기에 표제를 후대에 첨가했을 가능성도 있다.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에 따른 22행의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형태로 신앙공동체 안에서 전수되었다. 시의 내용은 찬양, 감사, 지혜의 적절한 배합이 구성지게 어울려 있다. 읽고, 노래하는 즐거움과 교훈 간의 균형감을 목표했을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특별히 비천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함께 하나님을 높이자고 초청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비천한 처지에 있던 시인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의 부르짖음을 듣고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1~7v)
2. 시인은 그런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경외하라고 권고합니다. 그러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도록 돌봐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면 진정한 삶,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하며, 그 길을 알려 주니다. 그것은 정직하고 선하게 살며 힘껏 평화를 추구하는 삶, 바로 의로운 삶입니다.(8~14v)
3. 시인은 의롭게 살면 고난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악인들 때문에 마음 상하고 낙심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는 건 하나님이 의인을 구원하시고 악인을 벌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며 의롭게 사는 사람을 절대로 버리지 않으실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15~22v)
* 본문의 정리: 다윗은 사울왕의 위협을 피해 블레셋으로 망명했으나, 거기서도 목숨은 위태로웠습니다. 다윗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후, 비천한 처지에 있던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본문의 명제: 은혜는 은혜를 갈망하고, 은혜 주실 사람을 신뢰하고, 은혜 받을 마음의 그릇이 있는 자의 몫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는 특별한 자에게 임합니다.
Keyword: Who?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는 앙망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a. 하나님은 구하고 부르짖는 자의 외침을 들으시고 대답하심. 곤경에서 꺼내주시고 모든 두려움 가운데서 건져주심
b.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앙망하는 자의 탄식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심
2. 둘째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는 신뢰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a. 시인은 곤란 중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고 함. 그러면 여호와께 피하고 그분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부족함이 없는 삶을 맛볼 것임
b. 하나님께서는 두려움과 환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가운데서도 당신을 신뢰하는 자가 은혜를 누리게 하심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는 상한 심령에게 임합니다.
a. 중심에 통회하는 마음이 있는 의인에게 가까이 다가가 위로하시고 구원하심. 고난이 하나님 믿는 자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지만, 절대 그 의인 전체를 꺾지는 못하도록 보호하심
b. 하나님께서는 상한 심령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실 것이니, 두려움보다는 담대함으로, 염려보다는 기대로 맞이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을 앙망하고, 당신을 신뢰하는 상한 심령과 함께하시며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을 앙망하고, 당신을 신뢰하는 상한 심령과 함께하시면서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한 주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주시고, 평안 가운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고,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기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② 본부 사역을 성실히 감당할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모으고, 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그리고 신대원 공부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집중하고, 해야 할 과제들을 하나하나 잘 마무리 지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특별한 감각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 티벳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특별한 은혜와 사랑으로 그들을 보듬어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을 갈망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매일매일 기대하자!!!
- 두려움과 환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그가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면서,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며 나아가자!!!
- 상한 심령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실 것이니, 두려움보다는 담대함으로, 염려보다는 기대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을 기다리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일매일 주님을 갈망하고, 주님을 의뢰하며 나아가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제 마음 속 생각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두려움과 환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가운데서도 주님만을 온전히 신뢰하고, 주님만을 간절히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두려움보다는 담대함으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하고, 염려보다는 기대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기뻐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저의 가족, 저의 팀, 저의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섬기던 티벳의 영혼들에게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35:19~28] 주님, 잠잠하지 마옵소서... (0) | 2020.10.26 |
---|---|
[시편 35:1~18]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 (0) | 2020.10.25 |
[시편 33:1~22] 한결같으신 사랑의 하나님... (0) | 2020.10.23 |
[시편 32:1~11]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주님... (0) | 2020.10.22 |
[시편 31:1~24] 나는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 (0) | 2020.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