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년 5월 2일 목요일
본문: 역대상 2장 1절 ~ 5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맡겨진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꼼꼼하게 살필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섬긴다는 자세로, 봉사한다는 자세로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제 마음 속 계획들을 주님께서 친히 검토해 주시고, 주님의 나라를 위해 합당한 일이라 생각된다면 주님께서 친히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본문으로 들어가기: 유다 지파의 족보인 2:3~4:23까지는 매우 잘 짜인 구조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3장의 다윗과 그의 후손을 강조하기 위해 유다의 다른 아들들의 족보가 다윗의 족보를 샌드위치처럼 감싸고 있다. 2장과 4장에서 셀라와 베레스의 족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3장의 다윗 족보를 감싸고 있다. 2장의 유다 족보에서는 특별히 갈렙의 족보가 강조되고 있다. 갈렙의 후손에 대한 족보가 여라므엘의 족보를 감싸고 있다.
단락 구분
1~2절 이스라엘의 아들들
3~8절 유다의 자손들
9~17절 람의 자손들
18~24절 헤스론(갈렙)의 자손들
25~41절 여라므엘의 자손들
42~55절 갈렙의 자손들
배경이해
2장의 족보는 유다의 아들 중 다말의 아들인 셀라의 후손을 기록하고 있다. 그중에서 역대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다윗의 계보를 먼저 소개한다. 시대적으로 다윗의 가계는 창세기 시대인 베레스로 시작하여 다윗과 그의 형제자매와 조카들 시대까지 언급하고 있다. 갈렙의 계보가 매우 중요하게 언급되는데, 유다 지파에서 갈렙 가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여기서 언급된 갈렙은 민수기 13, 14장에 언급된 갈렙과는 다른 이전 시대의 인물인데, 20절에 언급된 브살렐이 민수기의 갈렙과 같은 시대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야곱의 자기중심적 오만을 꺾으신 후에 주신 이름임(1~2v)
2. 유다는 며느리 다말과의 사이에서 베레스를 낳았고, 베레스는 다윗의 조상이 되었고, 그 역사 속에는 탐심으로 이스라엘을 위기에 몰아넣은 아간의 반역도 있었음(3~17v)
3. 다윗의 직계 조상 헤스론의 후손들을 나열하며, 그 후손들처럼 귀환 공동체도 번성하도록 회복하실 것임(18~55v)
* 본문의 내용: 아담부터 시작한 족보는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까지 이릅니다. 저자는 그 중에서 다윗 왕이 태어난 유다의 가계를 가장 먼저 소개합니다.
* 본문의 명제: 지난한 굴욕의 역사에서도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과 자아상을 지켜야 한다.
메시지
명제: 오욕과 부끄러움 속에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정체성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영광스러운 이름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a. 야곱이 모든 것을 잃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을 때 이스라엘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주심
b. 하나님과 씨름할 수 있는 용기와 겸손한 순종을 가진다면, 우리도 수치와 모욕을 딛고 영광스럽게 회복될 것임
2. 둘째로, 우리는 일방적인 은혜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a. 이스라엘의 역사는 주권적인 뜻과 은혜, 약속을 따라 이어져온 하나님의 신실한 은혜를 반영하는 역사임
b. 우리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를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임
3. 마지막으로, 우리는 신실하신 언약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a. 다윗의 직계 조상 헤스론의 후손들처럼 귀환 공동체도 번성하도록 회복하실 것임
b.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신 언약을 따라 점차 회복될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난한 굴욕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과 자아상을 지켜 나가길 바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오욕과 부끄러움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과 자아상을 지켜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님과 씨름할 수 있는 용기와 겸손한 순종을 주셔서, 수치와 모욕을 딛고 새롭게 시작하면서 주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으로 향하는 문이 열리고, 그 땅의 사람들이 복음으로 자유롭게 되며,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고, 주님께 나아와 찬양하며 주님을 기쁨으로 예배하는 날이 속히 올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우리의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우리 가족들이 머물 수 있는 장기적인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본격적인 홈스쿨링과 다음 사역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오만함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영광스럽게 회복될 그 날을 기대하도록 하자!!!
② 주권적인 뜻과 은혜, 일방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잊지 말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도록 하자!!!
③ 다윗의 후손들이 온갖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회복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것처럼, 우리를 다시금 회복시켜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야곱이 모든 것을 잃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했을 때 영광스러운 이름을 주신 것처럼 저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모든 것을 잃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인 지금, 주님께 푸념을 늘어 놓으며 주님을 원망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주님의 뜻과 계획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겸손한 순종으로 다음 스텝을 준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수치와 모욕을 딛고 영광스럽게 회복될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다시금 힘을 내고, 다시금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저희의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저희들을 다시금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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