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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겔 33:21~33] 실현된 예언 앞에서...
    철가방 묵상 2020. 4. 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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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414일 화요일

    본문: 에스겔 3321~ 33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이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잘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저의 부족함을 채워 주시고, 저의 지혜와 능력이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고, 묵묵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21 우리가 포로로 잡혀 온 지 십이년째가 되는 해의 열째 달 오일에, 예루살렘에서 도망하여 온 사람이 내게로 와서, 그 성읍이 함락되었다고 말하였다.

    22 도망하여 온 그 사람이 오기 전날 저녁에, 주님의 권능이 나를 사로잡아서, 나의 입을 열어 주셨다. 그 사람이 아침에 나에게로 올 즈음에는 내 입이 열려 있었으므로, 나는 이제 말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다.

    23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4 "사람아, 이스라엘 땅의 저 폐허 더미에 사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한 개인인데도 이 땅을 차지하였는데, 하물며 수가 많은 우리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느냐?' 한다. 또 하나님께서 이 땅을 자기들의 소유로 주었다고 말한다.

    25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는 피를 빼지 않은 고기를 먹고, 온갖 우상에게 눈을 팔고, 사람들이 피를 흘리게 하였다. 그러면서도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려고 하느냐?

    26 너희는 칼을 의지하였고, 역겨운 일을 저질렀다. 너희는 서로 이웃 사람의 아내를 더럽혀 놓았다. 그러면서도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려고 하느냐?'

    27 너는 그들에게 또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폐허 더미 속에 있는 사람들은 칼에 쓰러질 것이요, 들판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들짐승들에게 잡혀 먹도록 하겠으며, 산성과 동굴에 있는 사람들은 전염병에 걸려서 죽게 하겠다.

    28 내가 그 땅을 황무지와 폐허로 만들어 놓으면, 그 거만하던 권세도 끝장이 날 것이고, 이스라엘의 모든 산은 메말라서, 사람이 얼씬도 하지 않을 것이다.

    29 그들이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일 때문에, 내가 그 땅을 황무지와 폐허로 만들어 놓으면,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30 "너 사람아, 네 민족의 자손 모두가 담 밑이나 집 문간에서 네 이야기를 하며, 자기들끼리 서로 말하기를 '어서 가서, 주님께서 그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들어나 보자' 하면서,

    31 마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무슨 구경거리를 보러 오듯이 너에게 올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네가 하는 말을 듣기만 할 뿐, 그 말에 복종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입으로는 달갑게 여기면서도, 마음으로는 자기들의 욕심을 따르기 때문이다.

    32 그들은 너를, 악기를 잘 다루고 듣기 좋은 목소리로 1)사랑의 노래나 부르는 가수쯤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네가 하는 말을 듣기만 할 뿐, 그 말에 복종하지는 않는다.

    33 그러나 내가 너에게 시켜서 한 그 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 말씀이 이루어지면,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 가운데 예언자가 있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격렬했던 심판 예언자의 활동을 마감하고 에스겔이 파수꾼 예언자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조용히 물러나 있었던 에스겔이 성의 멸망 소식을 듣고 무대에 다시 등장한다. 이번에는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회복을 준비시키는 역할이 맡겨진다.

     

     

    단락 구분

    21~22절 다시 입이 열리는 에스겔

    A. 성의 함락 소식을 듣는 에스겔(21)

    B. 에스겔의 입을 열어주시는 여호와(22)

    23~29절 가나안에 남은 자들

    A.  말씀의 계시(23)

    B. 가나안의 소유를 주장하는 자들(24)

    C. 윤리적-제의적 타락(25~26)

    D. 심판 선언(27~29)

    30~33절 에스겔의 말을 듣기만 하는 유배민

    A. 에스겔을 찾아오는 자들(30)

    B. 듣기만 하고 행함이 없는 자들(31~32)

    C. 심판을 초래하는 행함이 없는 들음(33)

     

     

    배경이해

    주전 587년 유다가 멸망한 후 가나안에 남은 자들과 바벨론 유배민 사이에는 긴장이 있었다. 남은 자들은 가나안 땅이 자신들에게 기업으로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33:24). 약속의 땅 가나안의 소유 주장은 신학적으로는 하나님 백성의 정통성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주장하는 말이기도 하다. 전통적 신학에 따르면 바벨론에 유배당한 자들은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쫓겨난 자들로 고향 땅에 남은 자들에 비해 여러 면에서 매우 불리한 처지에 있었다. 이미 주전 597년의 첫 번째 유배 때도 남은 자들은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라'(11:15)하며 유배민을 하나님 백성의 뿌리에서 잘린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에스겔에 따르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는 자들이 남은 자들이고 가나안 땅은 이들에게 주어진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는 에스겔에게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의 입을 막으셨지만 예루살렘 멸망 소식을 듣는 날에 다시 말하게 될 것이라를 말씀대로 그의 입을 열어 주심(21~22v)

     

    2. 이스라엘 땅에 남아 있는 백성은 자기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주신 땅이니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그들에게 돌려주시는커녕 그들에게 죽음을 주시고 그곳을 황폐하게 만들겠다고 하심(23~29v)

     

    3. 백성은 에스겔의 예언대로 예루살렘 성이 함락된 것을 알고는 에스겔의 말을 들으러 올 것이지만 그의 말을 일종의 유홍처럼 여길 뿐, 복종하지 않을 것임. 그들은 유다 땅이 황무지와 폐허가 된 후에야 뒤늦게 깨달을 것임(30~33v)

     

     

    * 본문의 정리: 예루살렘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에스겔의 말문이 열립니다. 유다 백성은 아직 희망을 품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 땅이 황폐해질 것이라는 절망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을 버리고 율법을 버린 삶에서 하루 속히 돌이켜야 한다.

     

     

    메시지

     

    명제: 말씀의 성찰이 없으면 상황을 바르게 해석할 수 없습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do?

     

    대지와 소지:

     

    1. 먼저, 잠잠히 침묵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a. 에스겔은 예루살렘 함락 소식에 3년 만에 입을 열게 됨. 온갖 소음과 잡음이 말씀의 원음을 대신하고 있을 때 침묵이 말보다 더 큰 웅변일 때가 있음

    b. 침묵이 말보다 더 큰 웅변일 수 있음을 명심하고, 잠잠히 침묵하며 상황을 바르게 분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함

     

    2. 둘째로, 주님의 말씀과 규례를 따라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a. 바벨론의 침공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폐허가 된 이유를 묻기보다는 수적 우위, 우월적 선민 지위를 내세우며 땅의 소유권을 주장함. 하지만 회개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그치지 않고 파렴치한 짓을 멈추지 않음

    b. 회개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그치지 않고 파렴치한 짓을 멈추지 않는 오만함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과 규례를 따라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가야 함

     

    3.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삶을 돌이키고,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a. 유배민들은 '실현된 예언' 앞에서 예언자를 찾았고, 에스겔을 유명인사로 치켜세우며 그의 말을 듣지만 듣고 싶은 말씀만 들으려 했고, 호감만 보일 뿐 삶을 바꾸진 않았음

    b. 입에 발린 말로 경건한 성도인 척 가장하지도, 잘 듣는 척, 잘 믿는 척, 잘 사는 척 포장하지 말고, 진심으로 돌이켜, 참된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실현된 예언 앞에서 예루살렘에 남은 백성이나 유배인들 모두에게 멸망의 이유와 의미를 깨닫게 하여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실현된 예언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고,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판단을 하고,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그분께 묻고,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길…

     

    ②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금 이 상황에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잘 준비되게 하여 주시고, 꼼꼼한 계획과 실천 속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믿지 않은 가족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들이 잘 진행이 되고, 예담이와 함께 즐겁게, 의미있게 홈스쿨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들을 반드시 실현되게 하시니, 회복과 희망을 갖고, 현 상황을 잘 분별하고, 이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히 나아가자!!!

     

    - 늘 나의 행동과 내 마음을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나의 오만함을 주님 앞에 고백하고, 주님의 말씀과 규례를 따라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 입에 발린 말로 경건한 성도인 듯 가장하지도, 잘 듣는 첫, 잘 믿는 척, 잘 사는 척 포장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언의 말씀들이 실현되고, 그 실현된 예언 앞에서 주님의 뜻과 계획, 그 의미들을 잘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 보고 계시고, 우리와 동행하고 계심을 늘 명심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정직하고 바른 삶의 모습을 유지해 나갈 수 있ㄷ록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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