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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겔 33:1~20]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
    철가방 묵상 2020. 4. 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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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413일 월요일

    본문: 에스겔 331~ 20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 마음이 좀 심란합니다. 기쁨으로 부활절을 맞이해야 하건만 이런저런 걱정들로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저 걱정과 근심들을 누구보다 더 잘 아시오니,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모든 해결점들을 주님께서 친히 찾아서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묵묵히 이 상황들을 잘 견뎌내고, 새로운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는 네 민족의 자손 모두에게 전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일 내가 어떤 나라에 전쟁이 이르게 할 때에, 그 나라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자.

    3 이 파수꾼은 자기 나라로 적군이 접근하여 오는 것을 보고 나팔을 불어, 자기 백성에게 경고를 하였는데도

    4 어떤 사람이 그 나팔 소리를 분명히 듣고서도 경고를 무시해서, 적군이 이르러 그를 덮치면, 그가 죽은 것은 자기 탓이다.

    5 그는 나팔 소리를 듣고서도 그 경고를 무시하였으니, 죽어도 자기 탓인 것이다. 그러나 파수꾼의 나팔 소리를 듣고서 경고를 받아들인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건질 것이다.

    6 그러나 만일 그 파수꾼이, 적군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고서도 나팔을 불지 않아서, 그 백성이 경고를 받지 못하고, 적군이 이르러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을 덮쳤다면, 죽은 사람은 자신의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은 내가 파수꾼에게 묻겠다.

    7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하여라.

    8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는데도, 네가 그 악인에게 말하여 그가 악한 길을 버리고 떠나도록 경고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신의 죄가 있어서 죽을 것이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은 내가 너에게 묻겠다.

    9 네가 악인에게, 그의 길에서 떠나서 거기에서 돌이키도록 경고하였는데도, 그가 자신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그는 자신의 죄 때문에 죽지만, 너는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10 "그러므로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하여라.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온갖 허물과 우리의 모든 죄악이 우리를 짓눌러서, 우리가 그 속에서 기진하여 죽어 가고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살 수 있겠는가?' 하였다.

    11 너는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내가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한다. 너희는 돌이켜라. 너희는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거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는 왜 죽으려고 하느냐?' 하여라.

    12 너 사람아, 네 민족의 자손 모두에게 전하여라. 의인이라고 해도 죄를 짓는 날에는 과거의 의가 그를 구원하지 못하고, 악인이라고 해도 자신의 죄악에서 떠나 돌이키는 날에는 과거의 악이 그를 넘어뜨리지 못한다고 하여라. 그러므로 의인도 범죄하는 날에는 과거에 의로웠다는 것 때문에 살 수는 없다.

    13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그는 반드시 살 것이다' 하였어도, 그가 자신의 의를 믿고 악한 일을 하면, 그가 행한 모든 의로운 행위를 내가 전혀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가 범한 바로 그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어도, 그가 자기의 죄에서 떠나 돌이켜서, 법과 의를 행하여,

    15 전당물을 돌려 주고, 탈취한 물건을 보상하여 주며, 생명으로 인도하는 규정들을 따라 살아, 악한 일을 하지 않으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16 그가 저지른 모든 죄악을 내가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법과 의를 따라서 사는 사람이니, 반드시 살 것이다.

    17 그런데도 네 민족 모두가 '주님께서는 하시는 일이 공평하지 못하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공평하지 못한 것은 오히려 너희가 하는 일이다.

    18 의인이 의로운 행실을 버리고 돌아서서 악한 일을 하면, 그것 때문에 그는 죽을 것이다.

    19 그러나 악인도 자신이 저지른 죄악에서 떠나, 돌이켜 법과 의를 따라서 살면, 그것 때문에 그는 살 것이다.

    20 그런데도 너희는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 공평하지 못하다' 하고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 각 사람이 한 일에 따라서 너희를 심판하겠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주전 593년 그발 강가에서 예언자로 부름을 받은 에스겔의 예언 활동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주전 587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하기까지는 심판 예언자로, 예루살렘에서 도망 온 사람에게서 예루살렘 성의 함락에 관한 소식을 듣고 난 후부터는 회개와 회복을 선포하는 파수꾼 예언자로 활동한다.

     

     

    단락 구분

    1~9절 파수꾼 예언자로 부름 받은 에스겔

    A. 말씀의 계시(1)

    B. 파수꾼의 책임(2~6)

    C. 파수꾼 예언자(7~9)

    10~20절 범죄한 의인과 회개한 악인

    A. 이스라엘의 탄식(10)

    B. 악인의 회개를 기뻐하시는 하나님(11)

    C. 범죄한 의인과 회개한 악인(12~16)

    D. 미래를 결정하는 현재의 삶(17~20)

     

     

    배경이해

    예언자는 때로 파수꾼에 비교되기도 한다(참조. 사 21:6~10; 56:10; 렘 6:17; 겔 3:17~21). 단순히 말씀을 선포하는 자가 아니라 성 주위를 경계하다가 적을 발견하면 경고를 발하는 파수꾼처럼 사람들의 영적, 윤리적 형편을 살펴 경고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파수꾼 예언자는 유다 멸망 직전의 혼란했던 경험을 배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왕정 시대 말기에 활동한 다수 예언자는 여호와의 경고를 감지하지 못하고 예루살렘의 무조건적 구원을 선포하다가 백성을 멸망에 빠뜨렸다. 멸망 위기에 있던 백성에게 경고하지 않고 악을 부추기거나 조장했다. 예루살렘 성벽이 내부 균열로 무너져가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성벽의 안전을 선포하고 담에 회칠한 자들이다. 이제 여호와께서는 예언자들에게 영적 파수꾼 역할을 맡기신다. 그들은 백성의 영적 형편을 살펴 그 시대를 향한 여호와의 음성을 전해야 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은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삼으셨으며, 파수꾼이 할 일은 하나님의 경고를 있는 그대로 전하는 일임. 그 반응에 대해서는 에스겔에 책임지지 않아도 됨(1~9v)

     

    2.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그가 경고를 듣고 돌이켜 죄에서 떠나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저당물을 돌려주고 강탈한 물건을 돌려보내며 생명의 율법을 지키면 그가 행한 모든 죄를 기억하지 않으실 것임(10~11v)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조상들의 공의와 정의의 삶을 근거로 현재의 불의한 삶을 눈 감지 않으시며, 반대로 현재의 공의와 정의의 삶이 미래의 구원으로 인도해줌. 하지만 유배민들은 그 같은 하나님의 구원의 길이 바르지 않다고 거절함(12~20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심판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악인도 돌이키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래서 에스겔을 백성의 파수꾼으로 세우시고, 백성들에겐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 돌이키라고 촉구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돌이켜 구원 얻을 기회를 남겨 주셨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열어 두셨습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새로운 사명의 가능성을 열어 두셨습니다.

    a. 적군의 출현을 알리는 파수꾼처럼 선지자는 임박한 심판을 알려야 함. 청중의 반은은 고려대상이 아니며 있는 그대로 그 긴박성과 위험성을 알려야 함

    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사명을 맡기시고, 새롭게 시작하게 하실 것임

     

    2. 둘째로, 회개의 가능성을 열어 두셨습니다.

    a. 과거의 삶은 무의미하지 않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결정적인 것은 지금의 삶임. 어제의 의가 오늘의 죄를 정당화할 수 없고 과거의 죄에 발목 잡혀 회개의 기회를 놓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

    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새롭게 시작하게 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구원의 가능성을 열어 두셨습니다.

    a. 유배민들은 심판의 부당성에 항의함. 의인의 변절에 가혹하고 악인의 변화에 관대한 하나님의 법이 불평하다고 불만을 늘어 놓지만, 심판 중에도 하나님은 늘 회복의 가능성을 열어 두셨음

    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의 가능성을 열어 주시고, 새롭게 시작하게 하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에스겔에게는 새로운 사명을 허락하여 주시고, 이스라엘 족속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그들이 다시 주님께로 돌아올 가능성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명을 허락하여 주시고, 이 땅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그 사랑을 전해서 다시 주님께로 돌아오게 되길 소망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부디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저희들의 준비가 차근차근 잘 진행이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친히 저희 가정을 붙잡아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길…

     

    ② 주어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오늘 하루 동안 감당해야 할 많은 준비들을 성실히 해 나가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아버지가 주님의 은혜로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예담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이 잘 자리를 잡게 하여 주시고, 아이의 성장과 성숙에 견고한 토대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께서 우리에게 열방을 마음에 품게 하셨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땅으로 가서 그 땅의 사람들에게 심판의 긴박성과 위험을 알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사명을 주셨으니,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 과거의 신앙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오늘 하루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성실히 지켜 나가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지난 한 주간 우리에게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깨닫게 하여 주시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할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면서,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심에 감사하면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면서 주님께서 열어 주신 그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저희들의 길을 비춰 주시옵소서. 매일매일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더욱 더 깊고 친밀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가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하고, 주님께서 채워 주시는 그 은혜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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