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16~27] 내가 너를 지명하여 세웠으니...

날짜: 2019년 7월 16일 화요일

본문: 에스겔 3장 16절 ~ 2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그 길의 끝에서 다시금 목표를 수정하고, 그 전까지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그 목표만을 바라보고 달려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그 여정을 가는 동안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평안 가운데 걸어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6 이레가 지난 다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17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하여라.

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할 때에, 네가 그 악인을 깨우쳐 주지 않거나, 그 악인에게 말로 타일러서 그가 악한 길을 버리고 떠나 생명이 구원 받도록 경고해 주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신의 악한 행실 때문에 죽을 것이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은 내가 너에게 묻겠다.

19 그러나 네가 악인을 깨우쳐 주었는데도, 그 악인이 그의 악한 행실과 그릇된 길을 버리고 돌아서지 않았다면, 그는 자신의 악행 때문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너는 네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20 또 만약 의인이 지금까지 걸어온 올바른 길에서 떠나서 악한 일을 할 때에는, 내가 그 앞에 올무를 놓아, 그 의인 역시 죽게 할 것이다. 네가 그를 깨우쳐 주지 않으면, 그는 자기가 지은 그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이미 행한 의로운 행실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은 내가 너에게 묻겠다.

21 그러나 의인이 범죄하지 않도록 네가 깨우쳐 주어서, 그 의인이 범죄하지 않았으면, 그는 경고를 달게 받았기 때문에 반드시 살게 되고, 너도 네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22 거기서 주님의 능력이 내 위에 내렸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들로 나가거라. 거기에서 너에게 할 말이 있다."

23 그래서 내가 일어나 들로 나가서 보니, 그 곳에는 주님의 영광이 머물러 있었는데, 전에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영광과 똑같았다. 나는 땅에 엎드렸다.

24 그 때에 주님의 영이 나의 마음 속으로 들어오셔서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나에게 이렇게 일러주셨다.

"너는 집으로 가서 문을 잠그고 집 안에 있거라.

25 너 사람아, 사람들이 너를 밧줄로 묶어 놓아서, 네가 사람들에게로 나가지 못할 것이다.

26 더욱이 내가 네 혀를 입천장에 붙여 너를 말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서, 그들을 꾸짖지도 못하게 하겠다.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이기 때문이다.

27 그러나 내가 너에게 다시 말할 때에, 네 입을 열어 줄 것이니, 너는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들을 사람은 들을 것이고, 듣기를 거절하는 사람은 거절할 것이다.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이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1~3:15에서 애가와 애곡과 재앙을 선포하는 심판 예언자로 부름을 받은 에스겔이 칠 일이 지나 다시 '파수꾼 예언자'로 부름을 받는다. 성 밖을 감시하다가 위험을 발견하면 경고를 발하는 파수꾼과 같은 역할이 에스겔에게 주어진다.

 

 

단락 구분

16~21절 파수꾼 예언자

A. 도입부(16~17절)

B. 악인의 경우(18~19절)

C. 공의에서 떠난 의인의 경우(20~21절)

22~27절 벙어리가 된 에스겔

A. 사건의 배경(22~24a절)

B. '네 집에 들어가 문을 닫으라'(24b절)

C. 밧줄로 묶이는 에스겔(25절)

D. 벙어리가 되는 에스겔(26~27절)

 

 

배경이해

일반적으로 예언자에게는 사역의 책임을 묻지 않는데, 에스겔의 경우는 '파수꾼 예언자'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강조된다. 예언자는 말씀의 단순한 전달자가 아니라, 파수꾼처럼 깨어서 백성의 영적 형편을 살피고 사전에 위험을 경고하는 자가 된다. 예언자를 이스라엘의 영적 파수꾼으로 이해하는 입장은 파국적 위험이 눈앞에 닥쳐왔음에도 이를 못 보고 맹몽적으로 여호와의 구원만 외치다가 유다를 멸망에 빠뜨린 쓰라린 역사적 경험을 배경으로 한다. 주전 597년과 587년 이스라엘의 유배와 멸망에 동시대 구원예언자들의 잘못이 있음을 전제한다. '파수꾼 예언자'는 오늘의 목회자들에게 본이 될 수 있는 역할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심판 예언자로 부름 받은 에스겔에게 칠 일 후에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임하였고, 이번에는 파수꾼 예언자가 되어 이스라엘에게 경고하게 하심(16~21v)

 

2. 에스겔은 그발 강가에서 본 여호와의 영광을 다시금 경험함(22~24av)

 

3. 파수꾼 예언자로 부름을 받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혀를 입천장에 붙여 벙어리로 만들었기에 파수꾼 예언자로 활동할 수 없었음(24b~27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세워 이스라엘에 경고하는 임무를 주십니다. 그의 첫 사역은 몸이 묶이고 말하지 못하는 예언 행동을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임무를 성실히 감당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임무가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는 것입니다.

a.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파수꾼 예언자의 사명을 주셔서 백성을 깨우치게 하심

b.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명을 주시고 이 시대를 깨우치게 하심

 

2. 둘째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a. 하나님은 치열한 사역 현장으로 보내기 전에 에스겔을 들로 보내서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게 하심

b. 하나님은 우리를 치열한 사역의 현장으로 보내시기 전에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케 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해야 합니다.

a. 에스겔은 말보다 행동으로 예언해야 했음

b. 하나님은 우리가 말보다 행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길 원하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 에스겔을 파수꾼 예언자로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성실히 경고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케 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당신의 영광을 경험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사명을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풍성히 주님을 경험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다시금 허락하여 주시길, 그리고 그 기회가 다시 주어졌을 때 온 맘과 정성을 다해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갖추어질 수 있도록 성장시켜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양가 아버님의 전립선 암을 고쳐 주시고, 완전히 회복시켜 주시고, 건강하게 믿음의 생활을 해 나가실 수 있길, 그리고 홈스쿨링을 잘 준비해서 아이와 함께 즐겁고 알찬 시간을 만들면서 하나님의 제자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세우셨던 것처럼 우리를 당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로 세워 주시고, 당신의 뜻을 따라 움직이면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고,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잘 완수할 수 있도록 하자!!!

 

②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를 풍성히 경험하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굳게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③ 항상 말보다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나눔과 섬김을 삶으로 실천하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나를 낮추고, 온전히 주님만을 높이면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이 되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디로 보내시든지, 어떤 일을 감당케 하시든지, 성실이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그 사명을 감당하는 동안 하나님을 풍성히 누리게 하여 주시고, 말보다 행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나눔과 섬김을 삶으로 실천하고,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주님을 풍성히 경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