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1:14~25]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날짜: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본문: 에스겔 11장 14절 ~ 2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양가 아버님의 암을 치료하여 주시고, 아픔이나 고통으로부터 지켜 주시고, 평안 가운데 생활해 나가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다음 스텝을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흔들림 없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들에게 보여 주시고, 확인시켜 주시고, 저희들의 다음 발걸음을 확정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4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15 "사람아, 예루살렘의 주민이 네 모든 친척, 네 혈육, 이스라엘 족속 전체를 두고 하는 말이 '그들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 이 땅은 이제 우리의 소유가 되었다' 한다.

16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일러라.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비록 내가 그들을 멀리 이방 사람들 가운데로 쫓아 버렸고, 여러 나라에 흩어 놓았어도, 그들이 가 있는 여러 나라에서 내가 잠시 그들의 성소가 되어 주겠다' 하여라.

17 그러므로 너는 포로가 된 동포들에게 이르기를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여러 민족 속에서 너희를 모아 들이고, 너희가 흩어져 살고 있는 그 여러 나라에서 너희를 모아,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겠다' 하여라.

18 그들이 그 곳으로 가서, 그 땅의 보기 싫고 역겨운 우상들을 그 땅에서 다 없애 버릴 것이다.

19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일치된 마음을 주고, 새로운 영을 그들 속에 넣어 주겠다. 내가 그들의 몸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겠다.

20 그래서 그들은 나의 율례대로 생활하고, 나의 규례를 지키고 그대로 실천하여,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21 그러나 마음 속으로 보기 싫고 역겨운 우상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그들의 머리 위에 갚아 주겠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22 그 때에 그룹들이 날개를 펼치고, 바퀴들은 그들 곁에 있었는데,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머물렀다.

23 그리고 주님의 영광이 그 성읍 가운데서 떠올라, 성읍 동쪽에 있는 산꼭대기에 머물렀다.

24 주님의 영이 나를 높이 들어 올려, 하나님의 영으로 환상 가운데 나를, 4)바빌로니아에 포로로 끌려온 사람들에게로 데리고 오셨다. 그런 다음에, 내가 본 환상이 내게서 떠나갔다.

25 그래서 나는, 주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모든 일을, 포로로 끌려온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루살렘의 멸망과 유배로 하나님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가 끝장나는 것은 아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미 '그 이후'를 바벨론 유배민들 가운데 준비하셨다. 하나님 백성의 중심축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 유배지로 옮겨진다.

 

 

단락 구분

14~21절 유배민들의 구원

A. 에스겔에게 임한 말씀(14절)

B. 예루살렘 주민들의 주장(15절)

C. 유배민들에게 주는 구원 약속(16~20절)

D. 우상숭배자들의 징벌(21절)

22~23절 예루살렘을 떠나는 여호와의 영광

24~25절 환상을 맺는 말

A. 유배민들에게로 돌아간 에스겔(24절)

B. 환상을 전하는 에스겔(25절)

 

 

배경이해

구약 시대의 전통 신학에 따르면 바벨론 유배민들은 정치적으로뿐만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유배를 당한 자들이었다. 유배지에서는 제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여호와의 성전은 없었고, 이방 땅에 사는 자들은 제의적으로 부정했다. 그러나 여호와의 선택은 전혀 달랐다. 그분은 바벨론 유배민들 가운데 하나님 백성의 남은 자가 있다고 약속해주신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유배는 단순히 징벌이 아니라, 멸망 이후를 위한 준비였다.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은 한편으로 징벌을 받아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쫓겨난 자들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호와께서 유다의 멸망 이후를 내다보시고 따로 옮겨놓은 자들이었다. 반면에 유배를 모면하고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은 심판에서 구원받은 자들이 아니었다. 더 큰 심판을 위해 남겨진 자들이었다. 바벨론 유배민이 남은 자가 되면서 구원사의 중심이 가나안에서 유배지로 옮겨진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루살렘을 떠나 죄의 대가를 겸손하게 수용하는 포로들 가운데 성소를 마련하여 임재하실 것이고, 때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서 모든 우상들을 일소하게 하실 것임(14~21v)

 

2. 심판으로 정화된 심령에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심으로 이제는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게 하실 것임(22~23v)

 

3. 성전 동문에 있던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동쪽 산까지 물러가고, 이제 예루살렘에 심판이 임하여 유다가 완전히 멸망할 날이 거의 다 된 것임(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의 냉혹한 심판을 보며 절규하는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희망의 미래를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은 포로민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포로된 자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a. 하나님께서는 포로된 자들에게 일치된 마음을 주시고, 새로운 영을 그들 속에 넣어 주셔서 그들의 돌같이 굳은 마음이 살같이 부드럽게 될 것임

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치된 마음을 주시고, 새로운 영을 부어 주셔서 우리의 패역한 마음이 부드럽게 되도록 해 주실 것임

 

2. 둘째로, 하나님의 율례대로 생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a. 하나님께서는 포로된 자들이 하나님의 율례대로 생활해 나갈 수 있는 마음도 허락하실 것임

b.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활해 나갈 수 있는 마음을 부어 주실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고 그대로 실천하는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a. 하나님께서는 포로된 자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며,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실 것임

b.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 나가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 포로된 자들에게 일치된 마음을 주시고, 새로운 영을 부어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치된 마음을 주시고, 새로운 영을 부어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하나님께 포커스를 맞추고,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분의 뜻과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포기하지 말아 주시고, 그 땅으로 자유롭게 나아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을 그 땅 가운데 보내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이 헛된 우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될 날이 속히 올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님이 자신의 암을 잘 다스리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알아가게 되길, 그리고 홈스쿨링을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아이가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품고, 새롭운 영을 마음 속에 품고, 완악하고, 돌처럼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여 나가는 주님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②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활해 나가고,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고, 그대로 실천해 나가면서, 세상 속에서 구별된 모습으로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가도록 하자!!!

 

③ 늘 하나님께로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분의 뜻과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세상 속에서 주님의 일꾼임을, 주님의 백성임을 증거하면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제 마음에 새로운 영을 부어 주시고, 주님의 자녀가 되고, 주님의 계획에 따라 움직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새로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을 잘 분별하고, 그 뜻과 계획을 따라 흔들림 없이 달려 나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옵소서.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맡겨 주신 사역을 완수해 나갈 수 있도록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한길을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부어 주시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달려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