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3월 8일 목요일
본문: 사도행전 27장 1절 ~ 1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에게 말씀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을 일러 주시옵소서. 제가 시간을 쪼개서 다른 팀을 돕고, 또 제 프로젝트를 위해 더욱 더 집중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제게 맡겨 주신 일뿐만 아니라, 다른 팀을 위한 일도, 그리고 더 나아가 다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일도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의 인도하심에 더욱 더 세밀한 주의를 기울이고, 귀를 쫑끗 세우고, 매순간매순간 주님의 뜻을 쫓으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6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7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1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새번역>
1 우리가 배로 이탈리아에 가야 하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에, 그들은 바울과 몇몇 다른 죄수를 황제 부대의 백부장 율리오라는 사람에게 넘겨주었다.
2 우리는 아드라뭇데노 호를 타고 출항하였다. 이 배는 아시아 연안의 여러 곳으로 항해하는 배였다. 데살로니가출신인 마케도니아 사람 아리스다고도 우리와 함께 하였다.
3 이튿날 우리는 시돈에 배를 대었다. 율리오는 바울에게 친절을 베풀어, 친구들에게로 가서 보살핌을 받는 것을 허락하였다.
4 우리는 시돈을 떠나 뱃길을 갈 때에, 맞바람 때문에 키프로스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서 항해하였다.
5 우리는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앞 바다를 가로질러 항해하여, 루기아에 있는 무라에 이르렀다.
6 거기서 백부장은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서, 우리를 그 배에 태웠다.
7 우리는 여러 날 동안 천천히 항해하여, 겨우 니도 앞바다에 이르렀다. 그런데 우리는 맞바람 때문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어서, 크레타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 살모네 앞바다를 항해하여 지나갔다.
8 그리고 우리는 크레타 남쪽 해안을 따라 겨우겨우 항해하여, 라새아 성에서 가까운 도시인 '아름다운 항구'라는 곳에 닿았다.
9 많은 시일이 흘러서, 금식 기간이 이미 지났으므로, 벌써 항해하기에 위태로운 때가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충고하였다.
10 "여러분, 내가 보기에, 지금 항해를 하다가는 재난을 당할 것 같은데, 짐과 배의 손실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까지도 잃을지 모릅니다."
11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제 바울은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의 손에 넘겨져 로마로 향하는 배에 오르게 된다. 가이사랴를 출항한 배는 이튿날 시돈에 도착한다. 바울은 백부장의 특별한 호의를 받아 그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방문하고 식탁교제를 나눈다. 시돈을 떠난 배는 맞바람을 맞는 어려운 기후 조건에서 항해하다가 무라에 도착하였고 여러 날만에 미항에 도착하였다. 바울은 좋지 않은 기후에도 항해를 강행하려는 선장과 선주에게 출항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단락구분
1~5절 가이사랴에서 출항하다
6~8절 알렉산드리아 배에 오르다
9~11절 바울의 조언이 거부되다
배경 이해
여러 장에 걸쳐 진행된 바울의 법정 재판과 연설에 이어 본 단락은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바울의 항해 이야기가 사도행전이 전달하고자 하는 신학적 메시지와 직결되는 부분이 적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누가가 이 이야기에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해 소개한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누가는 어쩌면 당시의 문예 사조를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 배가 침몰하는 이야기가 담긴 항해 스토리가 독자들에게는 매우 익숙하고 흥미로운 것이었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로마에 가서 증거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실행에 옮기시는 하나님
- 로마로 가는 길이 순탁케만 하지 않으신 하나님
- 로마로 가는 길 동안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신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배로 이탈리아에 가야 하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에, 그들은 바울과 몇몇 다른 죄수를 황제 부대의 백부장 율리오라는 사람에게 넘겨줌
- 바울 일행은 아드라뭇데노 호를 타고 출항하였는데, 아시아 연안의 여러 곳으로 항해하는 배였으며, 이 배에는 데살로니가 출신인 마케도니아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함
- 이튿날 그들은 시돈에 배를 대었고, 율리오는 바울에게 친절을 베풀어, 친구들에게로 가서 보살핌을 받는 것을 허락하였음
- 시돈을 떠나 뱃길을 갈 때에, 맞바람 때문에 키프로스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서 항해하였고,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앞 바다를 가로질러 항해하여, 루기아에 있는 무라에 이르렀음
- 거기서 백부장은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서, 그 배에 바울 일행을 태움
- 여러 날 동안 천천히 항해하여 겨우 니도 앞바다에 이르렀고, 맞바람 때문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어서, 크레타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 살모네 앞바다를 항해하여 지나갔음
- 바울이 탄 배는 크레타 남쪽 해안을 따라 겨우겨우 항해하여, 라새아 성에서 가까운 도시인 ‘아름다운 항구’라는 곳에 닿았음
- 금식 기긴이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에 위태로운 때가 되었고, 바울은 지금 항해하다가는 재난을 당할 것 같다고 경고하였지만,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음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실행에 옮기시고, 그 실행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함
-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완수해 나감에 있어서 순탄한 일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고,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헤쳐 나가면서 우리의 속사람이 더욱 더 성장하고, 주님을 더 깊이 신뢰하도록 만들어 가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함
- 우리의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나아가는 모든 과정들 속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는 상황 속에서 기도의 끈을 놓지 말고,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계속해서 구하며 나아가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로마에서 증거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천천히 실행으로 옮기시며 바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실행으로 옮기시면서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주님의 일꾼으로서 높은산 깊은골 땅에서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주님께서 주신 소명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길, 그리고 주님의 증인으로서 주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행하신 일들을 잘 정리해서 함께 나누는 일도 열심히 해 나갈 수 있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정해진 하루의 일과를 따라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하루하루를 더욱 더 알차게 만들어 갈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담담이의 홈스쿨링이 차근차근 잘 진행이 되어서, 이 아이를 주님의 일꾼으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자녀로 잘 양육해 나갈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오늘도 일하고 계시며, 우리의 기대보다 더 큰 결실을 맺게 하시는 그분을 굳게 믿으며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자!!!
-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완수해 나감에 있어서 순탄한 일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고, 어렵고 힘든 상황들 속에서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그 상황들을 헤쳐 나가고, 그 과정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
- 우리의 소명을 완수하기 위한 모든 과정들 속에서 주님이 우선이 되도록 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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