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3월 5일 월요일
본문: 사도행전 25장 13절 ~ 2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다음 여행을 위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에는 혼자 가려고 하는데, 조금 두렵고 떨리는 마음도 없지 않네요.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모든 일들이 잘 진행이 되고,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한 사전 준비가 잘 이루어지고, 또한 그 땅 가운데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18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20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와서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접견 장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24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25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26 그에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자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세웠나이다
27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새번역>
13 며칠이 지난 뒤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인사하려고 가이사랴에 왔다.
14 그들이 거기서 여러 날 지내는 동안에, 베스도는 바울에 대한 고발 사건을 왕 앞에 내놓고 말하였다. "벨릭스가 가두어 둔 사람이 하나 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갔을 때에, 유대사람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발하여, 유죄판결을 청하였습니다.
16 나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로마사람의 관례로서는, 피고가 원고를 직접 대면해서, 그 고발한 내용에 대하여 변호할 기회를 가지기 전에는, 그 사람을 넘겨 주는 일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17 그래서 그들이 여기에 함께 왔으므로, 나는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그 다음날 재판석에 앉아서, 그 사람을 불러오게 하였습니다.
18 원고들이 일어나서 그를 고발할 죄목을 늘어놓았지만, 내가 짐작한 그런 악한 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19 그들이 그와 맞서서 싸우는 몇몇 문제점은, 자기네의 종교와 또 예수라는 어떤 죽은 이에 관한 일인데, 바울은 그가 살아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20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심리해야 할지 몰라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서 이 사건으로 거기서 재판을 받기를 원하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21 그러나 바울이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그대로 갇혀 있게 하여 달라고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황제에게 보낼 때까지 그를 가두어 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말하기를 "나도 그 사람의 말을 직접 들어보고 싶습니다" 하니, 베스도가 "내일, 그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위엄을 갖추고 나와서, 고급 장교들과 그 도시의 요인들과 함께 신문 장소로 들어갔다. 그리고 베스도의 명령으로 바울을 끌어냈다.
24 그 때에 베스도가 말하였다. "아그립바 임금님, 그리고 우리와 자리를 같이 하신 여러분, 여러분이 보시는 대로,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나 여기서나, 모든 유대 사람이 그를 이 이상 더 살려 두어서는 안 된다고 소리치면서, 나에게 청원한 사람입니다.
25 그러나 나는, 그가 사형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스스로 황제께 상소하였으므로, 나는 그를 보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26 나는 그와 관계되어 있는 일을 황제께 써 올릴 만한 확실한 자료가 없으므로, 여기서 그를 신문해서, 내가 써 올릴 자료를 얻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를 여러분 앞에, 특히 아그립바 임금님 앞에 끌어다가 세웠습니다.
27 죄수를 보내면서 그의 죄목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바울이 가이사에게 항소할 것임을 천명하고 베스도가 이를 수용했지만, 당장 로마로 보내진 것은 아니었다. 베스도는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자신을 예의 차원에서 방문했을 때 바울에 관한 사건을 이야기한다. 그는 이 기회를 통해 로마 황제에게 보낼 보고서의 내용에 포함할 증거와 자료를 얻으려 한다. 이 기회를 통해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 서게 되고, 예수가 바울을 부를 때 하셨던 말씀처럼 세상 임금 앞에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배경 이해
본 단락은 내러티브 형식으로 시작하지만 대부분은 아그립바 왕에게 바울의 상황을 설명하는 베스도의 발언 내용이 주를 이룬다. 누가가 기록한 베스도의 발언은 물론 누가의 기록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 내용이 터무니없는 누가의 문학적 창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본 단락 역시 바울의 법정 절차를 기록하면서 바울이 무죄임에도 불구하고 불의한 일을 당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 본 단락에는 누가의 기독교적 변증이 담겨 있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세상 임금 앞에서 복음을 전하도록 바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 끝까지 바울을 지켜 주시고, 바울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 바울이 로마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상황들을 만들어 가시고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인사하려고 가이사랴에 옴
- 그들이 거기서 여러 날 지내는 동안에, 베스도는 바울에 대한 고발 사건을 왕 앞에 내놓고 말함
- 바울의 사건을 살펴 보았지만, 자신이 짐작한 악한 일은 하나도 없었고, 종교적인 문제라고 말하는 베스도
- 바울이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호소하므로, 황제에게 보낼 때까지 그를 가두어 두라고 명령하였다고 말하는 베스도
- 자신도 그 사람의 말을 직접 들어보고 싶다고 말하는 아그립바
-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위엄을 갖추고 나와서, 고급 장교들과 그 도시의 요인들과 함께 신문 장소로 들어감
- 베스도는 유대 사람이 그를 더 이상 살려 두어서는 안 된다고 소리면서 자신에게 청원한 사람이라고 바울을 소개함
- 그가 사형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하면서, 그가 스스로 황제께 상소하였으므로, 그를 보내기로 작정하였다고 말하는 베스도
- 여기서 그를 신문해서, 황제에게 써 올릴 자료를 얻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는 베스도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다음을 준비하고,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해야 함
-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날 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오늘이 되어야 함
- 주변 상황에 신경 쓰지 말고,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하기 위한 노력들만을 기울이며 나아가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바울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인식을 뛰어 넘어서 소명을 향해 달려가게 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인식을 뛰어 넘어서 소명을 향해 달려가게 하신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좀 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계획들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살피면서 다음 여행을 잘 준비해 나갈 수 있기를, 그리고 주님께서 친히 그 모든 길들을 열어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주님께서 친히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고, 우리의 성장의 원동력을 불어 넣어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주님 안에서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어서 담담이가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서고, 주님의 일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두렵고 떨리는 마음 가득하지만, 다음을 잘 준비하고, 좀 더 세밀하고, 꼼꼼하게 계획들을 세우고, 그것들을 실천으로 옮겨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 주님께서 친히 우리와 동행하여 주실 것이고,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도록 하자!!!
- 주변 상황에 신경 쓰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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