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3월 3일 토요일
본문: 사도행전 24장 10절 ~ 2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먼저 생겨나고, 또 제가 그 땅 가운데 복음의 씨앗을 잘 뿌릴 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어제 마트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산에 새겨진 불상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등들이 그 불상들을 밝히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산에 새겨진 수많은 불상들의 자리에 십자가가 새겨질 수 있을까요? 이 땅에 주님의 복음이 편만하게 퍼져 나갈 수 있을까요? 주님, 부디 역사하여 주시고,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고, 이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흉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새번역>
10 그 때에 총독이 바울에게 말하라고 머리를 끄덕이니, 바울이 대답하였다. "총독님께서 여러 해 동안 이 나라의 재판장으로 계신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기쁜 마음으로 내가 한 일을 변호하겠습니다.
11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은, 총독님께서도 곧 아실 수 있습니다.
12 그리고 나를 고발한 사람들은 내가, 성전에서나 회당에서나 성내에서, 누구와 논쟁을 하거나, 군중을 선동해서 모으거나,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13 지금 그들은 내가 한 일을 들어서 고발하고 있지만, 총독님께 아무 증거도 제시할 수 없습니다.
14 그러나 나는 총독님께 이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것은 내가, 그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그 '도'를 따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예언서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것을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15 그리고 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있는데, 나를 고발하는 이 사람들도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곧 그것은 의로운 사람들과 불의한 사람들의 부활이 장차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나도 언제나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거리낌없는 양심을 가지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17 나는, 내 겨레에게 구제금을 전달하고,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려고, 여러 해 만에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18 그들은, 내가 제물을 바치는 절차로 성전에서 정결예식을 행하는 것을 보았을 뿐이고, 내가 작당을 하거나 소동을 일으키는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19 그 자리에는 아시아에서 온 몇몇 유대 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한 일을 들어 고발할 것이 있으면, 그 사람들이 총독님 앞에 나타나서 고발했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20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의회 앞에 끌려가서 섰을 때에, 이 사람들이 내게서 무슨 잘못을 찾아냈는지, 그것을 말하라고 해 보십시오.
21 다만 나는 그들 가운데 서서 말하기를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은, 죽은 사람들의 부활과 관련된 문제 때문입니다' 하는 이 한 마디 말을 부르짖었을 뿐입니다."
22 벨릭스는 그 '도'와 관련된 일을 자세히 알고 있었으므로,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당신들의 소송을 처리하겠소" 하고 말하고서, 신문을 연기하였다.
23 그리고 백부장에게 명령하여, 바울을 지키되, 그에게 자유를 주고, 그의 친지들이 돌보아 주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더둘로의 기소에 이어 벨릭스 총독은 바울에게 자신의 혐의에 대해 해명할 기회를 허락한다. 바울은 먼저 자신은 예루살렘에 에배하러 올라간 것이지 성전에서 소동을 일으키거나 모임을 소집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다. 그는 오히려 자신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며 만인의 부활과 최종 심판을 믿고 있다며 성전 모독 혐의도 부인한다. 이에 벨렉스는 일단 휴정을 선언한다.
배경 이해
누가는 24장에서 바울을 기소하는 더둘로의 발언과 이에 대한 바울의 해명 발언을 나란히 제시한다. 누가는 이렇게 서로 상치되는 주장을 소개하면서 독자들로 하여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사람의 발언을 들은 총독 벨릭스는 이 기소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정치적인 이권을 앞세워 모구한 바울을 계속 감금하기로 작정하고 휴정을 선언한다. 누가는 여기서도 반면교사의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바울과 이스라엘 민족이 오랫동안 바라던 소망을 온전히 성취시켜 주신 하나님
- 하나님을 올바르게 예배하며 섬기는 참된 길을 우리에게 일러 주신 하나님
-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 앞에서 전혀 양심에 거리낌 없이 살아가길 바라시는 하나님
- 무고한 자를 처벌하려고 애쓰는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을 본받지 말고, 바울처럼 정당하게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본받길 바라시는 하나님
-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면서 구제금을 가지고 와서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게 하신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바울에게 말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총독 벨릭스
- 총독과 자신을 변호하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기 시작하는 바울
-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전에서나 회당에서나 성내에서 누구와 논쟁을 하거나, 군중을 선동해서 모으거나 하는 것을 보지 못했고 아무 증거도 제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바울
-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그 도를 따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예언서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것을 믿는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하는 바울
-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있는데, 자신을 고발한 이 사람들도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있으니, 의로운 사람과 불의한 사람들의 부활이 장차 있으리라는 것이라고 말하는 바울
- 언제나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거리낌 없는 양심을 가지려고 힘쓰고 있다고 말하는 바울
- 자신의 민족에게 구제금을 전달하고,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려고, 여러 해 만에 고국에 돌아온 것이라고 말하는 바울
-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은 자신이 제물을 바치는 절차로 성전에서 정결예식을 행하는 것을 보았을 뿐이고, 자신이 작당을 하거나 소동을 일으키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고 변론하는 바울
- 그 자리에는 아시아에서 온 몇몇 유대 사람이 있었는데, 자신이 한 일을 들어 고발할 것이 있다면, 그 사람들이 고발했어야 마땅하다고 항변하는 바울
- 벨릭스는 그 도와 관련된 일을 자세히 알고 있었으므로,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당신들의 소송을 처리할 것이라고 하고는 신문을 연기함
- 백부장에게 명령하여 바울을 지키되, 그에게 자유를 주고, 그의 친지들이 돌보아 주는 것을 막지 말라고 명령을 내리는 벨릭스 총독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바울처럼 거리낄 것 없이 당당하게 자신이 믿고 따르는 것을 변증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함
-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실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 어떠한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나가고, 하나님 앞에서 거리낌 없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함
- 주님께서 친히 이 땅의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편만하게 퍼지도록 하실 것이며, 그 산의 불상 대신에, 곳곳의 우상들 대신에 십자가가 가득한 곳이 되게 하실 것임을 굳게 믿고 내게 맡겨 주신 일을 성실히 해 나가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바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소망을 이루어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구원과 부활의 소망을 이루어주신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오늘 롱청반점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다시금 잘 정비를 하고, 구체적이고 좀 더 꼼꼼하게 계획들을 세워서 다음 방문을 준비할 수 있고, 또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사역을 위해 필요한 언어들을 더 열심히 배우고, 또 그 언어들로 주님을 증거하고, 변증할 수 있는 단계가 되도록 더 많이, 그리고 꾸준히 연습해 나갈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가서, 아이의 영적, 육체적, 정서적, 사회적 성장이 건강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바울처럼 그 누구의 앞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있게 자신이 믿고 있는 바를 변증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 나가도록 하자!!!
- 하나님 앞에서 거리낌 없는 삶이 되고,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 이번 여행을 통해 배운 것들을 잘 갈무리하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전략을 짜고, 좀 더 세밀한 준비를 해 나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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