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가방 에세이

[사도행전 21:37~22:11] 내가 만난 예수님을 증거하라…

by 이소식 2024. 6. 18.
728x90
반응형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참 다양한 말씀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고발을 당하여 군인들에게 끌려 가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천부장은 그가 폭동을 일으켰던 이집트 사람으로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바울은 유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유대교에 열심이었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만난 예수님에 대해서 설교를 하게 됩니다.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온통 오해의 연속이고, 내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삶이 전개될 지라도 위축되지 말고, 힘겨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잠잠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어 가실 지를 놓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삶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바울처럼은 아니지만 세상 속에서 주님을 등지고 살아가던 저를 찾아와 주셔서 강권적으로 역사해 주신 주님의 그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보았습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하게 나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그 때 저를 찾아와서 만나 주시고, 당신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해 주심에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했던지. 그래서 그분께 남은 생을 드리겠다고 헌신했고, 아무 것도 모르면서 선뜻 선교사가 되겠다는 결단을 내렸던 것이죠.

 

오늘 바울의 상황들을 보면서 나의 삶의 이야기로 복음을 증거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떤 틀에 박히고, 이해 되지 않을지라도 억지로 우겨 넣는 것 같은 종교적인 교리를 반복해서 늘어 놓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찾아와 주시고, 나를 만나 주시고, 나에게 당신을 보여 주신 그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을 담아 나누고, 증거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나를 찾아와 주시고, 나를 만나 주시고, 나에게 당신을 보여 주시면서 얼마나 나를 참고 인내하셨으며, 얼마나 큰 사랑으로 나를 지켜 주셨는지를 깨닫게 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야 될 것 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