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12~25] 예수님의 사역...

날짜: 2019년 1월 20일 주일

본문: 마태복음 4장 12절 ~ 2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는 언제쯤이나 지금보다 좀 더 성숙해지고, 지금보다 더 성장해 있을까요? 늘 거기서 거기고, 허우적대면서 미흡하고 부족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제 모습이 정말 한심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부디 이런 저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이런 저의 모습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십시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다고 하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돌아가셨다.

13 그리고 그는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 바닷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14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15 "스불론과 납달리 땅, 요단 강 건너편, 바다로 가는 길목, 이방 사람들의 갈릴리,

16 어둠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그늘진 죽음의 땅에 앉은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었다."

17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18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걸어가시다가, 두 형제,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와 형제간인 안드레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나는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20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21 거기에서 조금 더 가시다가, 예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셨다. 그들은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 배와 자기들의 아버지를 놓아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면서,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백성 가운데서 모든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셨다.

24 예수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으로 앓는 모든 환자들과 귀신 들린 사람들과 간질병 환자들과 중풍병 환자들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25 그리하여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으로부터,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라왔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의 세례(3:1~17)와 광야 시험(4:1~11)이 공생애의 준비였다면, 4:12~25은 공생애의 시작으로서 앞으로 펼쳐질 예수님의 사역, 즉 하나님의 아들이 건설하는 나라의 특징을 미리 보여준다.

 

 

단락 구분

12~17절 갈릴리에 비친 빛

18~22절 하늘 나라의 새백성

23~25절 갈릴리 사역의 출발

 

 

배경이해

‘복음’(4:23; 9:35)은 예수께서 가르치고 전한 것의 목적이며,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신 이후 제자들이 전한 주제다(24:14; 26:13). 초기 기독교가 사용한 복음은 이사야서의 언어에 근거한다(에. 40:9; 52:7; 61:1). 이사야 40, 52, 61장은 예수께서 가르치고 전한 복음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점에서 핵심적인 배경이다. 특히 이사야 52:7에서 복음을 전하는 메신저가 외친 내용은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이다. 복음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회복된 ‘나라’가 왔다는 소식이다. 또한 이사야 61장은 예수님을 통해서 실현되는 하늘나라의 특징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되는 본문이다. 이사야 61장은 희년(레 25장)을 의미하며, 예수님의 사역으로 희년, 곧 하늘나라의 복음이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은 산상설교의 팔복 중 첫 네 개의 복(5:3~6)과 치유 사건(예. 11:5) 등을 통해 입증된다. 이사야으 문맥에서 하나님의 통치는 백성이 위로를 받으며,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이 채워지고, 만물이 새롭게 되고, 하나님의 원수들이 심판받고, 청각 장애인이 치유를 받고, 죄를 용서받고, 언약이 세워지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리스-로마 문맨에서 복음은 황제가 태어나거나 즉위한 소식이다. 로마에게 왕의 탄생과 죽위는 평화의 복음이었다. 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나라는 구원을 선물로 받고, 거부하는 나라는 심판을 받는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왕으로 통치하기 시작하면 로마의 황제가 통치하는 나라는 무너지고 만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으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고, 그때부터 비로서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고 말씀하시기 시작함(12~17v)

 

2.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어부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제자로 따르게 하심(18~22v)

 

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모든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셨음(23~25v)

 

 

* 본문의 명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너희에게 구원을 주시고, 너희를 제자로 삼으시고, 너희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주시면서 수많은 사역들을 감당하셨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셔서 특별한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a.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고 선포하기 시작하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여 주셨음

 

2. 둘째로, 우리를 제자로 삼아주셨습니다.

a. 시몬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시고 주님을 따르도록 하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초대하여 주셨음

 

3. 마지막으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역의 의미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a.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의 모범을 보여 주셨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시고,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시고, 사람들의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와 주시고, 복음을 전하여 주시고, 제자로 삼아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의 부족함에도 제자로 부르시고, 당신과 함께 당신의 일을 감당하게 해 주신 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일인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가슴 깊이 새기고, 그분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에도 주님께서 친히 찾아가 주시고, 사람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이 복음으로 인해 변화된 삶을 살아가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이들로 차고 넘치는 날이 올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잘 시작이 되고,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와 함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주님께서 그렇게 행하셨던 것처럼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

② 제자로 삼아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의 제자로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하자!!!

③ 주님께서 행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성경의 말씀을 함께 공부하고, 사람들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많은 일들을 보고 배우면서 그대로 이 땅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람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함께 삶 속에서 적용해 나가는 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그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마음을 깨우쳐 주시고, 저희들과 동행하면서 저희들을 일깨워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