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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17~35] 마지막 만찬...철가방 묵상 2019. 4. 13. 06:37728x90반응형
날짜: 2019년 4월 13일 토요일
본문: 마태복음 26장 17절 ~ 3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가 좀 더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고, 실제적인 방안들을 찾아나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에게 기회를 허락하여 주시고, 저희들에게 문을 열어 주시옵소서. 그 일을 통해 나눔과 섬김을 삶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7 무교절 첫째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우리가,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디에다 하기를 바라십니까?"
1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성 안으로 아무를 찾아가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때가 가까워졌으니, 내가 그대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겠다고 하십니다' 하고 그에게 말하여라."
19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께서 그들에게 분부하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20 저녁 때가 되어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계셨다.
21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이다."
22 그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와 함께 이 대접에 손을 담근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이다.
24 인자는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떠나가지만, 인자를 넘겨주는 그 사람은 화가 있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기에게 좋았을 것이다."
25 예수를 넘겨 줄 사람인 유다가 말하기를 "선생님, 나는 아니지요?" 하니, 예수께서 그에게 "네가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26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27 또 잔을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모두 돌려가며 이 잔을 마셔라.
28 이것은 죄를 사하여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2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나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절대로 마시지 않을 것이다."
30 그들은 찬송을 부르고, 올리브 산으로 갔다.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밤에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내가 목자를 칠 것이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 하였다.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뒤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다."
33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비록 모든 사람이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나는 절대로 버리지 않겠습니다."
34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오늘 밤에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35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을지라도, 절대로 주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도 모두 그렇게 말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26:17~35은 주의 만찬(또는 마지막 만찬)에 초점을 맞춘다. 예수님은 주의 만찬이 유월절 만찬인 것을 알리며(17~19절), 빵과 포도주로 주의 만찬의 의미를 설명하신다. 만찬에서 예수님은 유다의 배반과 제자들의 실패를 예고하신다.
단락 구분
17~19절 유월절 만찬 준비
20~35절 마지막 만찬
A. 제자 중 한 명의 배반을 예고(20~25절)
B. 마지막 만찬(26~29절)
C. 제자들의 실패에 대한 예언(30~35절)
배경이해
31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도망한 장면을 목자가 공격당해서 양들이 재빨리 흩어지는 것으로 설명하신다(슥 13:7). ‘내가 목자를 칠 것이며, 양 무리의 양들은 흩어지게 될 것이다’(70인역). 즉, ‘내가 (양 떼의) 목자를 칠 것이며, 양 떼의 양들은 흩어지게 될 것이다’로 이해할 수 있다. 양 떼는 교회나 제자들을 상징하는 비유적 표현이다(참조. 16:18; 18:17; 참조. 겔 34:31). 스가랴 13:7에서는 목자를 ‘치라’는 명령형이지만, 마태는 직설법 미래형 1인칭으로 ‘내가 목자를 칠 것이다’로 표현한다. 이는 목자가 얻어맞는 사건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심을 뜻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스가랴 13:7의 ‘내(하나님의) 목자’, ‘내 짝 된 자’(‘내 바로 옆에 있는 자’)로 이해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 한 목자를 세우는데 이 목자를 찔리는 운명을 겪는 사람이다(12:10~14). 스가랴 13:8 이하는 남은 양 무리의 회복을 강조하며, 스가랴 13:8~9에서 심판을 통해서 회복되는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고난을 통해서 회복하시는 양들이다. 흥미롭게도, 스가랴 13:7의 끝부분에 나오는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의 ‘작은 자들’은 마태복음에서 회복의 대상인 소자들과 관련이 있다(참조. 10:42; 18:6~14). 덧붙여서, 이사야 53:4, 6은 스가랴 13:7과 마태복음 26:31과는 두 가지 점에서 연결된다. 첫째, 목자와 종(마 26:31; 슥 13:7; 사 53:4)은 하나님께 맞는다. 둘째, 양들은 흩어지고 헤맨다(마 26:31; 슥 13:7; 사 53:6). 목자가 맞은 것은 양들의 운명과 관련된다(사 53:6). 32절은 부활한 예수님게서 제자들을 갈릴리에서 만나는 장면을 에고한다. ‘앞서 간다’(프로아고)는 목자가 양 무리 앞에 가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참조. 요 10:4). 목자는 집으로 양 무리를 몰고 갈 경우에만 양 무리를 뒤에서 보호한다. 예수님께서 앞서 가시는 이유는 양들인 제자들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목자가 얻어맞는 내용인 스가랴 13:7에 이어서 스가랴 13:8~9은 회복을 의미하므로, 31절에서 양들이 흩어지는 것은 임시적인 현상이다. 유다는 영원히 이탈했지만 나머지 제자들은 갈릴리의 산에서 회복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나누시면서 제자들 중 한 사람이 당신을 넘겨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17~25v)
2. 제자들에게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포도주를 베푸시며 마지막 만찬을 하신 예수님(26~30v)
3. 오늘 밤 제자들이 주님을 버리고 흩어질 것이며,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31~35v)
* 본문의 내용: 예수님은 죽음을 피하지 않으시고 그리로 걸어가십니다. 유월절 음식을 나누며 자기 죽음의 의미를 설명하시고, 제자들의 배신과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주님은 너희를 위해 친히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주시기 위해 걸어 가십니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Keyword: What does it mean?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께서 친히 유월절 화목제물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a.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나누시면서 친히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주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예수님
b. 친히 유월절 화목제물이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는 예수님
2. 둘째로, 주님께서 친히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a.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예수님
b. 친히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서 하나님의 모든 언약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예수님
3.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친히 우리의 구세주가 되어 주신 것입니다.
a. 죄로 물든 인류를 위해 대속해 주시고,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예수님
b. 친히 당신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주시고, 우리의 죄를 도말하여 주시는 예수님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나누면서 유월절을 준비하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친히 유월절 화목제물이 되어 주실 준비를 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 몸과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 피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면서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는 삶이 될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에도 주님의 몸과 보혈의 피가 지닌 의미를 깨닫는 이들이 생겨나게 하여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을 향한 그분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깨닫는 날이 속히 올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잘 준비되고, 본격적으로 시작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그리고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와 함께 주님의 제자로 바르게 설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주님께서 흘리신 그 보혈의 피가 우리를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신 것임을 잊지 말고, 그분과의 관계를 바르게 세워 나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②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언약의 말씀을 이루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께 올려 드린 우리의 모든 찬양과 약속이 공허한 말놀음이 되지 않도록 하고, 세상 속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며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
③ 우리의 구세주가 되어 주시고,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매일매일이 그분께 드려진 삶이 되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유월절이 가까이 오면서 유월절을 준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곧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알고 계셨던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감히 짐작을 해 봅니다. 십자가를 향해 나가시는 그 발걸음, 그리고 제자들의 배신과 부인, 그리고 십자가를 지기까지 그 얼마나 힘든 상황들을 견뎌 내셔야 하는지 주님은 다 알고 계셨건만 그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어가셨습니다. 그 힘들고 어려운 길을 몸소 그 연약한 몸으로 견디고 이겨내시면서 걸어가셨습니다.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 헤아릴 순 없지만, 그 길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조금이라고 헤아리며 감사하는 매일매일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흘리신 그 보혈의 피를 잊지 않고,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께 늘 감사하면서, 주님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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