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6:1~16] 선택의 기로...

날짜: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본문: 마태복음 26장 1절 ~ 1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다음 스텝을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제 마음 속의 생각들과 계획들을 구체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다양한 기회들과 도움들을 붙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저희들의 도움이 되어 주시고, 부디 저희들의 팀이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 예수께서 이 모든 말씀을 마치셨을 때에, 자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너희가 아는 대로,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인데, 인자가 넘겨져서 십자가에 달릴 것이다."

3 그 즈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는 대제사장의 관저에 모여서,

4 예수를 속임수로 잡아서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5 그러나 그들은 "백성 가운데서 소동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명절에는 하지 맙시다" 하고 말하였다.

6 그런데 예수께서 베다니에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는,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8 그런데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분개하여 말하였다. "왜 이렇게 낭비하는 거요?

9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을 텐데요!"

10 예수께서 이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 이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는 내게 아름다운 일을 하였다.

11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12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치르려고 한 것이다.

13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14 그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사람 유다라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15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예수를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여러분은 내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서른 닢을 셈하여 주었다.

16 그 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26:1~46은 예수님께서 체포되기 전까지 제자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일어난 사건들과 전하신 말씀들을 담고 있다. 예수님께서 메시아의 수난을 다시 한 번 예고하고 나서(26:1~2),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26:1~16). 이름 없는 한 여자가 향유를 부어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반면(6~16절) 내부의 유다는 예수님을 판다(14~16절)

 

 

단락 구분

1~5절 예수님을 죽이려는 계획

6~13절 예수님을 위해 향유를 부은 여자

14~16절 예수님을 파는 유다

 

 

배경이해

대제사장들은 유다에게 은 삼십을 지불했다(15절). 마태는 예수님이 팔린 금액을 밝힘으로써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는 대가로 받은 돈을 구약의 의미와 연결시킨다. 유다가 받은 은 삼십은 출애굽기 21:32에서 가축이 타인의 종을 들이받았을 때 가축의 주인이 종의 주인에게 지불하는 은 삼십을 떠올리게 한다. 은 삼십 세겔은 스가랴 11:12~13에서 목자의 말을 듣지 않는 양 떼를 목양한 목자에게 고용인들이 지불한 금액이다. 이 돈을 토기장이에게 주는 내용이 27:9~10에 나온다. 스가랴서의 화폐가 두로인들이 사용한 세겔이라면 삼십 세겔은 노동자의 넉 달 치 최저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스가랴 11:12~13을 기억하는 독자들은 이 가격이 낮다는 것을 생각했을 것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목자는 은 삼십에 종으로 취급받아 팔린다(슥 11:12; 출 21:32). 마태의 관심은 예수님이 구약에서 제시된 가격인 은 삼십에 팔린 것을 통해서 그의 배반과 죽음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강조하는 데 있다(참조. 창 50:20). 역설적으로, 유다가 종의 몸값에 판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가치이시기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주님께서는 메시아의 수난을 다시 한 번 예고하셨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를 함(1~5v)

 

2. 한 여인이 매우 갑진 향유 한 옥합을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고, 주님께서는 자신의 장례를 치르려고 한 것이라고 말씀하심(6~13v)

 

3. 유다가 은돈 서른 닢에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합의함(14~16v)

 

 

* 본문의 내용: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모의합니다. 예수님은 향유를 부은 여인의 헌신을 칭찬합니다. 한편 유다는 예수님을 은돈 서른 닢에 팔아넘기기로 계약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예수님을 사랑하여 향유를 부은 여인이 될 것인지 예수님을 배반하는 유다가 될 것인지의 기로에 서 있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두 갈래의 기로에 서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Keyword: What kind of ways?

 

대지와 소지:

 

1. 첫번째 길은 예수님을 사랑하여 내가 가진 전부를 드려야 하는 여인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a. 자기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리면서도 아까워하지 않고 귀한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여인

b. 내가 가진 가장 세상적으로 귀한 것들을 그분의 발 앞에 내려놓고,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귀한 예수님을 택하는 자가 되어야 함

 

2. 다른 한 길은 세속적 이득을 얻으려고 예수님을 배반하는 유다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a. 가장 값진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선택한 여인과 달리 은 삼십에 가장 귀한 예수님을 포기한 유다

b. 세상적인 것을 택하느라 가장 귀한 예수님을 포기하는 유다와 같은 우를 범해서는 안 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 세상 가장 귀한 것보다 더 귀한 당신을 선택하는 자가 되길 바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가 이 세상 가장 값진 그 어떤 것보다 더 귀한 주님을 선택하는 자가 되길 바라셨던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구제도 아름답고 절약도 권장할 만한 미덕이지만, 에수님을 인정하여 섬기고 경배하는 일보다 앞설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는 일에 더 많은 포커스를 둘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에게도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이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그분께서 그들을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자세히 깨닫게 되는 날이 속히 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또 본격적으로 홈스쿨링도 진행시켜 나가면서, 아이를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세워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늘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한 여인이 전심으로 쏟아낸 그 헌신을 기억하고, 내가 가진 전부를 드리고, 전심으로 주님을 향한 헌신을 쏟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

 

② 세상적인 것들에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세상적인 것들로 인해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는 일이 없도록 하자!!!

 

③ 지금 바로 이곳에서 내가 실천하고 순종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그것을 바로 삶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 어떤 세상적인 것들보다 더 귀하고, 소중하신 주님을 기꺼이 붙들고, 선택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내가 가진 전부를 드려 주님을 붙잡고,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세상적인 것들에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시고, 주님보다 그 어떤 것도 앞서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것에 감사를 드리고, 그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주님과 더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저에게 당신을 느끼게 하여 주시고, 당신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고, 당신을 풍성히 누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