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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57~75]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시인하라...철가방 묵상 2019. 4. 15. 05:54728x90반응형
날짜: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본문: 마태복음 26장 57절 ~ 7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에게 다시 한 번의 기회를 허락하여 주셔서, 제가 사랑하는 일을 통해 주님을 증거하고, 맘껏 그 일들을 해 나가면서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즐거워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속에서 다양한 시도도 해 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디 저의 이런 마음을 받아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57 예수를 잡은 사람들은 그를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끌고 갔다. 거기에는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모여 있었다.
58 그런데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예수를 뒤따라 대제사장의 집 안마당에까지 갔다. 그는 결말을 보려고 안으로 들어가서, 하인들 틈에 끼여 앉았다.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의회가 예수를 사형에 처하려고, 그분을 고발할 거짓 증거를 찾고 있었다.
60 많은 사람이 나서서 거짓 증언을 하였으나, 쓸 만한 증거는 얻지 못하였다. 그런데 마침내 두 사람이 나서서
61 말하였다. "이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세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62 그러자,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말하였다.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불리하게 증언하는데도,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63 그러나 예수께서는 잠자코 계셨다. 그래서 대제사장이 예수께 말하였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걸고 그대에게 명령하니,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 14)그리스도요?"
64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당신이 말하였소. 그러나 내가 당신들에게 다시 말하오. 이제로부터 당신들은, 인자가 권능의 보좌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오."
65 그 때에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고,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가 하나님을 모독하였소. 이제 우리에게 이 이상 증인이 무슨 필요가 있겠소? 보시오, 여러분은 방금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소.
66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오?"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는 사형을 받아야 합니다."
67 그 때에 그들은 예수의 얼굴에 침을 뱉고, 그를 주먹으로 치고, 또 더러는 손바닥으로 때리기도 하며,
68 말하였다. "그리스도야,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추어 보아라."
69 베드로가 안뜰 바깥쪽에 앉아 있었는데, 한 하녀가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당신도 저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닌 사람이네요."
70 베드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부인하였다.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71 그리고서 베드로가 대문 있는 데로 나갔을 때에, 다른 하녀가 그를 보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다니던 사람입니다."
72 그러자 베드로는 맹세하고 다시 부인하였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73 조금 뒤에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서 베드로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틀림없이 그들과 한패요. 당신의 말씨를 보니, 당신이 누군지 분명히 드러나오."
74 그 때에 베드로는 저주하며 맹세하여 말하였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그러자 곧 닭이 울었다.
75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 하신 예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바깥으로 나가서 몹시 울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26:57~68은 1세기 당시 최고의 유대 권력 기구였던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선 예수님의 모습을 묘사한다. 예수님의 대답에 대한 대제사장과 산헤드린의 반응에 이어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통곡하는 내용이 나온다(69~75절).
단락 구분
57~68절 유대 법정에 선 예수님
69~75절 베드로의 부인과 통곡
배경이해
주후 1세기 당시 신성모독 죄는 넓게 적용되었다. 자신을 신적인 존재로 주장하거나,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예. 대제사장)에 도전하는 것은 신성모독에 해당했다. 유대교에서 왕, 이스라엘, 천사를 의미하는 ‘하나님의 아들’ 칭호 하나만으로 신성모독으로 정죄 받지는 않는다. 메시아는 인간이므로 자신을 메시아로 주장하는 것도 신성모독의 죄는 아니었다. 예수님은 64절에서 시편 110:1과 다니엘 7:13~14을 인용하셨기 때문에 신성모독의 정죄를 받으셨다. 오직 하나님만 구름을 타시는 것으로 묘사되는데(출 14:20; 민 10:34; 시 104:3; 사 19:1) 자신이 구림을 타고(또는 움직이는 보좌에 앉아) 올 것이라는 예수님의 주장은 자신이 우주를 관할하는 신적 권위를 가지고 있다(단 7:9; 겔 1, 10장; 11:22; 시 18:10~11)는 뜻이다. 유대인들은 오직 극소수의 사람들만(예. 에녹) 하늘의 보좌에 나아가도록 허락받았다고 믿었는데, 예수님은 자신이 그 보좌의 우편에 앉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유대의 안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도록 부름 받은 자들을 공격하는 것도 신성모독에 해당했다. 특히 대제사장은 예수님께서 순교자들의 표현인 ‘보게 될 것이다’를 사용한 것을 신적인 권위를 부여받은 자신을 협박하는 것으로 여겼을 것이다. 순교자들은 하나님이 고난당한 의인들을 옳다고 입증하시고 순교자와 핍박자의 관계를 역전시키실 것을 믿었다. 유대 법정은 예수님이 자신을 신의 위치에 놓으며 유대 지역의 안정을 위해 세움 받은 자들을 능멸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유대 법정에 서신 에수님을 어떤 방법으로든 고발할 거짓 증거를 찾고 있는 사람들(57~60v)
2.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며 인자가 권능의 보좌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자 신성모독으로 사형을 선고하는 사람들(61~68v)
3.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하는 베드로(69~75v)
* 본문의 내용: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 모인 공의회원들은 불법 재판을 통해 예수님에게 사형을 선고합니다. 예수님을 뒤따르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지 말아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시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해야 합니다.
a. 대제사장과 공의회원들 앞에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시인하시는 예수님
b.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여 주신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시인해야 함
2. 둘째로, 예수님께서 권능의 보좌 오른쪽에 앉아 계시며,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을 시인해야 합니다.
a. 인자가 권능의 보좌 오른쪽에 앉으실 것이며,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b.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고, 우리의 중보자가 되어 주시며, 재림의 때에 하늘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것임을 믿고 시인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이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겠다고 시인해야 합니다.
a. 예수님과 함께 다닌 사람이었고, 예수님의 제자였음을 부인하는 베드로
b.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겠다고 시인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제자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당신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믿고 시인할 수 있기를 바라셨던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시인하며 따르길 바라셨던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나눔과 섬김을 삶으로 실천해 나가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전해지고, 그 복음을 들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반응하고, 주님을 영접하는 이들이 생겨나며, 그 땅에도 건강한 그리스도의 교회 공동체가 생겨나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열정으로 가득한 땅이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고,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가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서고, 주님의 일꾼으로서 드려진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우리를 위해 친히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한평생 그분의 제자로 성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
②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주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도록 하자!!!
③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구별된 삶을 살아가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삶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삶으로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증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고, 나눔과 섬김을 성실히 실천해 나가면서 말뿐인, 형식적인 복음의 메신저가 아니라,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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