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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1~11] 나귀 타고 오시는 겸손의 왕...철가방 묵상 2019. 3. 26. 05:07728x90반응형
날짜: 2019년 3월 26일 화요일
본문: 마태복음 21장 1절 ~ 1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어제 이케아까지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옵소서. 한국에 머무게 되면서 재정적인 후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부디 저희들의 필요를 살펴 주시고, 파송 회사가 연결되고, 제 마음 속 생각과 계획이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 예수와 그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러, 올리브 산에 있는 벳바게 마을에 들어섰다. 그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가서 보면,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고, 그 곁에 새끼가 있을 것이다. 풀어서, 나에게로 끌고 오너라.
3 누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거든, '주님께서 쓰려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리하면 곧 내어줄 것이다."
4 이것은, 예언자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5 "시온의 딸에게 말하여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온유하시어, 나귀를 타셨으니, 어린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다."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대로,
7 어미 나귀와 새끼 나귀를 끌어다가, 그 위에 겉옷을 얹으니, 예수께서 올라타셨다.
8 큰 무리가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다가 폈으며, 다른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길에 깔았다.
9 그리고 앞에 서서 가는 무리와 뒤따라오는 무리가 외쳤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께! 복되시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더없이 높은 곳에서 호산나!"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을 때에, 온 도시가 들떠서 물었다. "이 사람이 누구냐?"
11 사람들은 그가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신 예언자 예수라고 말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21:1~11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이후의 첫 장면이다. 예수님은 나귀를 끌고 오도록 지시하시고(1~3절), 나귀를 타야 하는 이유를 성경을 근거로 설명하신다(4~5절). 군중은 나귀를 타신 예수님을 환영하면서 다윗의 아들이라고 외친다(6~11절).
단락 구분
1~5절 나귀를 타는 겸손의 왕
6~11절 호산나 다윗의 아들
배경이해
개역개정은 9절을 ‘찬송하리로다’로 번역한다. 율로게오의 완료수동태 분사형인 율로게메노스는 칭송(또는 찬송) 하는 것, 식사를 위한 기도에서 말하는 것(마 14:19; 26:26), 누군가를 복되다고 말하는 것(마 21:9; 26:26; 막 10:16), 혜택을 제공하는 것(마 25:34)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마태복음의 용례를 보면, 14:19에서 예수님은 오병이어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하셨다’. 23:39의 ‘찬송하리로다’(개역개정)는 ‘복되다’에 해당한다. 마지막 심판장에서 왕은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개역개정)고 선언한다(25:34). ‘내 아버지에 의해 복을 받은 자들’에서 ‘율로게오’는 복된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주의 만찬에서 예수님은 떡을 들고 감사하셨다. 여기서 ‘율로게오’의 과거분사형인 율로게사스는 14:19의 용례와 같다. 따라서 이 단어가 예수님을 향한 경배의 의미로 사용된 적은 없다. ‘복되도다’라고 할 때, 복을 주는 주체는 언제나 하나님이시다(에. 마 25:34; 엡 1:3).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주체로 등장할 때 이 동사는 신적수동태로 사용되고 ‘(하나님에 의해) 복을 받는다’는 의미가 되며, 하나님에 의해 칭송을 받거나 복을 받는 대상은 마리아(눅 1:42), 예루살렘에 입성한 에수님(마 21:9//막 11:9//눅 19:38//요 12:13; 마 23:39//눅 13:35; 참조. 시 117:26 70인역), 예수님을 통해 도래한 하나님 나라(막 11:10) 등이다. 여기서는 ‘복되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로 번역하는 편이 낫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기 전 두 제자를 벳바게 마을로 보내서 나귀를 끌고 오라고 하시는 예수님(1~5v)
2.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올라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음(6~7v)
3. 사람들은 자신의 옷을 길에 펴고,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깔고, 호산나를 외치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함(8~11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스가랴의 예언대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세상 통치자들과는 달리, 겸손과 온유로 다스리는 왕임을 나타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겸손히 나귀를 타고 오시는 왕을 기뻐 찬양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그분은 우리에게 오신 아주 특별한 왕이십니다.
Keyword: Who is He?
대지와 소지:
1. 먼저, 말씀을 성취하신 왕이십니다.
a. 스갸랴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제자 둘을 보내 자신이 타고 입성할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오게 하시는 예수님
b. 이 땅에 오셔서 구약의 모든 예언들을 그대로 성취해 가시는 예수님
2. 둘째로, 겸손의 왕이십니다.
a. 어디를 가든 겸손히 섬기셨던 예수님은 소박한 나귀에 몸을 얹어 왕의 도성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심
b. 겸손과 사랑으로 당신의 마지막 길을 준비하시는 예수님
3. 마지막으로, 순종과 환영을 받으신 왕이십니다.
a. 두 제자의 순종과 나뭇가지를 흔들며 이들의 환영을 받으시며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
b. 순종과 환영, 모든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말씀을 성취하시며 순종과 환영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겸손의 왕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말씀을 성취하시며, 순종과 환영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겸손의 왕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겸손히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가고, 그분께서 어디로 인도하시든, 무엇을 원하시든 그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고, 묵묵히 그분의 뜻과 계획을 받아들일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는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을 향한 헌신된 사역자가 생겨나고, 그 땅의 사람들을 겸손하게 섬기면서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사람이 생겨날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부디 저희들이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본격적인 홈스쿨링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말씀을 늘 가까이하면서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② 온유하고 겸손하고 사람들을 섬기고,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나눔과 섬김이 온전히 삶을 드러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③ 온전한 순종, 그리고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이 되도록 항상 깨어 있고, 항상 낮아짐을 선택하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낮고 낮은 자의 마음으로 우리를 섬겨 주신 겸손의 왕, 우리를 위해 기꺼이 당신의 목숨을 내어 주신 순종의 왕, 모든 화려한 수식어를 내려놓고, 소박한 나귀를 타고 우리를 섬기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당신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왕이시며, 우리의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 부족한 이 종의 무례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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