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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1~16] 하늘 나라의 품꾼...철가방 묵상 2019. 3. 24. 07:52728x90반응형
날짜: 2019년 3월 24일 주일
본문: 마태복음 20장 1절 ~ 1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저희들이 한걸음한걸음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의 생각들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뜻과 계획을 주님께서 친히 진행시켜 주시고, 더욱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안들을 모색하고, 재정적인 지원까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어떤 포도원 주인과 같다.
2 그는 품삯을 하루에 한 2)데나리온으로 일꾼들과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원으로 보냈다.
3 그리고서 아홉 시쯤에 나가서 보니, 사람들이 장터에 빈둥거리며 서 있었다.
4 그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러분도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시오. 적당한 품삯을 주겠소' 하였다.
5 그래서 그들이 일을 하러 떠났다. 주인이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 나가서 그렇게 하였다.
6 오후 다섯 시쯤에 주인이 또 나가 보니, 아직도 빈둥거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에게 '왜 당신들은 온종일 이렇게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고 있소?' 하고 물었다.
7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기를 '아무도 우리에게 일을 시켜주지 않아서, 이러고 있습니다' 하였다. 그래서 그는 '당신들도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저녁이 되니, 포도원 주인이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기를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사람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사람들에게까지, 품삯을 치르시오' 하였다.
9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을 한 일꾼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10 그런데 맨 처음에 와서 일을 한 사람들은, 은근히 좀 더 받으려니 하고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11 그들은 받고 나서, 주인에게 투덜거리며 말하였다.
12 '마지막에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도, 찌는 더위 속에서 온종일 수고한 우리들과 똑같이 대우하였습니다.'
13 그러자 주인이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기를 '이보시오, 나는 당신을 부당하게 대한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14 당신의 품삯이나 받아 가지고 돌아가시오. 당신에게 주는 것과 꼭 같이 이 마지막 사람에게 주는 것이 내 뜻이오.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내가 후하기 때문에, 그것이 당신 눈에 거슬리오?' 하였다.
16 이와 같이 꼴찌들이 첫째가 되고, 첫째들이 꼴찌가 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종말에 제자들이 받을 보상을 약속하신(19:28~29) 예수님은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것을 말씀하신다(30절). 20:1~16은 제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관대하심을 망각하지 않도록 주어진 말씀이다. 본문은 주인이 장터에서 일꾼들을 찾아 계약을 맺고(1~7절), 임금을 지불하는 비유(8~15절)와 이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논평(16절)으로 구성된다.
단락 구분
1~7절 포도원 품꾼의 고용
8~15절 주인의 임금 지불 방식
16절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논평
배경이해
15b절을 직역하면 주인은 ‘내가 선하기 때문에 너의 눈이 악하냐?’라고 묻는다. 악한 눈은 6:23에도 나온 개념이다. 이미 언급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악한 눈’ 또는 ‘악의 눈’은 인색함, 탐심, 질투심 등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악의적인 눈으로 어떤 사람을 쳐다보면 상대방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고대인들의 신앙을 반영한다. 6:22의 ‘하플루스’는 관대하거나 순수하다는 뜻으로(롬 12:8; 고후 8:2; 9:11, 13), ‘후히’ 또는 ‘관대하게’를 뜻할 때 ‘하플루스’의 파생어가 쓰인다(롬 12:8; 잠 11:25[70인역]). 따라서 비유에서 주인이 꾸짖는 ‘악한 눈’은 주인의 관대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정반대의 상태를 의미한다. 주인은 관대함과 자비의 마음으로 일꾼들을 대했으므로 선하고, 이런 주인을 비판하는 마음은 악하다. 즉 윤리적인 측면에서 이들은 악한 눈을 가졌다. 악한 상태는 나중에 부름 받은 자들의 혜택에 대한 부러움이 아니라 주인의 행동에 대한 분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들을 고용하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포도원 주인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는 예수님(1v)
2. 포도원 주인은 아홉 시, 열두 시, 오후 세 시, 오후 다섯 시에 나가 일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포도원으로 데리고 와서 일을 하게 함(2~7v)
3. 맨 처음 온 사람이나 맨 마지막으로 온 사람이나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씩의 품삯을 주었고, 이것이 주인의 뜻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8~16v)
* 본문의 내용: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는 말씀(19장 30절; 20장 16절)을 앞뒤에 두고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은혜로 주의 나라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으니 너희는 감사함으로 충성스럽게 일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이 주인으로 계시는 하늘 나라의 품꾼입니다.
Keyword: What shoud He do for us?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를 하늘 나라의 일꾼으로 부르십니다.
a. 아홉 시, 열두 시, 오후 세 시, 오후 다섯 시, 일꾼을 찾으러 나오신 하나님
b. 우리를 당신의 일꾼에서 일할 수 있도록 부르시는 하나님
2. 둘째로, 주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십니다.
a. 포도원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품삯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일꾼들
b. 하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크나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3. 마지막으로, 하늘 나라의 셈법으로 우리에게 보상해 주십니다.
a. 이른 아침에 와서 오후 5시에 부름 받은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하였다고 해서 더 많은 보상을 받지 못한 일꾼들
b. 하늘 나라의 셈법으로 우리에게 보상해 주시고, 은혜와 구원이라는 크나큰 보상을 해 주시는 하나님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하나님 나라에서 일할 기회를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셈법으로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하늘 나라의 일꾼으로 부르시고, 하늘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시고, 하늘 나라의 셈법으로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수많은 일들을 겪게 하시고, 더 많은 은혜를 경험케 하신 것이 내게는 은혜이고, 크나큰 선물임을 잊지 말고,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신 것에 감사하고, 자족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으로 들어가서 복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헌신된 주님의 일꾼을 보내어 주시고, 그들을 지켜 주시고, 그들과 동행하여 주셔서 풍성한 결실이 가득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내와 아이가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게 되길, 그리고 홈스쿨링이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큰 축복과도 같은 선물이 될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하늘 나라를 위해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고, 당신의 도구가 되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신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우리를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사용하시든 기꺼이 순종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② 주님의 은혜가 내게 이미 차고 넘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분께서 베풀어 주신 그 큰 은혜에 감사하면서, 온전히 드려진 삶을 살아가고, 온전히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③ 다른 제자들보다 더 큰 보상을 받으리라 여겼던 베드로처럼, 죄인들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종교 지도자들처럼 생각하는 것은 부르신 은혜와 자신의 자격 없음을 망각한 교만임을 잊지 말고,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히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당신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신 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주님, 자꾸만 더 큰 보상을 바라고, 더 큰 은혜를 바라게 되는 저를 보면서, 제가 얼마나 주님 앞에서 교만했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부디 이런 저의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자격 없는 저에게 주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얼마나 큰 기쁨이고 감사인지요!!! 주님의 일꾼으로 맡겨 주신 일을 최선을 다해 끝까지 감당해 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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