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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12:18~34]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지식과 계명...
    철가방 묵상 2020. 3. 3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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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330일 월요일

    본문: 마가복음 1218~ 34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선은 첫번째 난관을 잘 통과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비록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그래도 제가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할 지를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보면 제가 너무 기초가 부족하고, 그 기초를 탄탄히 세우는 일 없이 조급하게 진행을 시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기초를 반듯이 세우는 작업을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전진해 나가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 나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8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19 "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만 남겨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형수를 맞아들여서, 그의 형에게 대를 이을 자식을 낳아 주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20 형제가 일곱 있었습니다. 그런데, 맏이가 아내를 얻었는데, 죽을 때에 자식을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21 그리하여 둘째가 그 형수를 맞아들였는데, 그도 또한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고, 셋째도 그러하였습니다.

    22 일곱이 모두 자식을 두지 못하였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23 [그들이 살아날]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모두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2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25 사람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26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일에 관해서는, 모세의 책에 떨기나무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너희는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하시지 않으셨느냐?

    27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너희는 생각을 크게 잘못 하고 있다."

    28 율법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다가와서,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예수가 그들에게 대답을 잘 하시는 것을 보고서, 예수께 물었다. "모든 계명 가운데서 가장 으뜸되는 것은 어느 것입니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이신 주님은 오직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너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사랑하여라.'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이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학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밖에 다른 이는 없다고 하신 그 말씀은 옳습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와 희생제보다 더 낫습니다."

    34 예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그 뒤에는 감히 예수께 더 묻는 사람이 없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부활에 대한 신학적인 질문을 시도한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두개인들의 무지를 지적하신다. 사두개인들과의 논쟁 후에 서기관이 나아와 율법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예수님께서는 율법 이해의 두 기둥인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서기관의 질문에 답하신다.

     

     

    단락 구분

    18~23절 사두개인들의 계략

    24~27절 예수님의 대답

    28~34절 가장 큰 계명

     

     

    배경이해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부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유대교 종파 가운데 구전토라와 모세오경으로부터 유래하지 않은 신학적 가르침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두개인들이 '부활'이라는 신학적 사상을 부인하는 것은 오경만 정경으로 인정했다는 사실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의 구약성경 가운데 부활에 대해서 언급하는 본문들은 오경 바깥에 있는 이사야 26:19; 다니엘 12:2과 같은 본문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두개인들은 영혼이 몸과 함께 멸망한다고 생각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귀족과 제사장으로 이루어진 최고 특권층인 사두개파 사람들은 모세 오경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고, 현세적이며, 새로운 세상을 여는 부활을 부정하였는데, 예수님께 질문을 하면서 부활 사상의 허점을 드러내려 함(18~23v)

     

    2.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착각을 바로 잡아 주시면서 부활 때에는 결혼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두가 천사처럼 영광스럽고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 주심(24~27v)

     

    3.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계명 중 으뜸되는 계명이라고 가르치시자, 한 율법학자가 제사보다 사랑을 더 원하는 하나님이 흡족해하실 만한 대답을 하였고, 예수님은 그가 하나님 나라에 가까운 특별한 율법학자라고 칭찬하심(28~34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현세의 특권에 취해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파 사람들에게 부활이 열어 줄 새로운 세상을 알려 주십니다. 또 어느 율법학자에게 사랑이 가장 큰 계명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 본문의 명제: 예수님은 하늘의 지혜와 진리의 기준이 되시니 너희는 말씀을 생명처럼 여기고 순종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참된 지식과 계명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부활에 대한 참 의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a. 사두개인들이 조롱하는 질문을 듣고 부활 이후의 상태를 밝혀주시는 예수님

    b. 지금도 부활을 부정하고 조롱하는 이들이 많지만,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완결될 것이고, 부활에서 새 창조를 목격한 우리는 세상을 거스르는 삶을 소망으로 보여주어야 함

     

    2. 둘째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a. 첫째 되는 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라고 말씀하시고, 이 두 계명은 모든 율법의 핵심이자 요약임을 일깨워 주시는 예수님

    b. 도피적 영성이나 인본주의적 영성에 치우치지 말고 균형을 갖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성실히 실천해 나가야 함

     

    3. 마지막으로, 신앙의 본질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a. 주님의 말씀에 응답하여 서기관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이 전체로 드리는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낫다고 대답하여 칭찬을 받았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하나님 나라가 멀지 않았다고 말씀하심

    b. 실천이 신앙의 시금석이며, 행함이 없는 예배는 공허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성실히 실천해 나가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자가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부활의 참 의미를 일깨워 주시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을 전체로 드리는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에게 부활의 참 의미를 일깨워 주길 원하시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을 제사보다 더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일깨워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지금 내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좀 더 꼼꼼히, 좀 더 세밀하게 살피고, 그 부족한 부분들을 메워 나가고, 좀 더 잘 준비된 모습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마음과 지혜, 능력과 힘을 더하여 주시길…

     

    ② 가족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내가 먼저 굳건히 중심을 잡고, 기도하면서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고, 나로 인해, 내 부족함으로 인해 가족들까지도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열심히 무릎 꿇고, 더 열심히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할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 안에 거하실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홈스쿨이 잘 진행이 되게 하여주시고, 아이가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바른 성품을 갖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부활을 부정하고 조롱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그분께서 부활에서 새로운 창조를 이루어 가실 것임을 굳게 믿고, 세상 속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실히 살아가자!!!

     

    -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니, 어느 한쪽에 치우친 영성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균형을 잡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곳에서 늘 찬양하고 예배하면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자!!!

     

    - 제사보다 순종을, 형식보다 우리의 마음을 더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고, 그분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주님의 제자,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서고, 실천적이고 행동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에 담긴 의미들을 하나하나 깨닫게 하여 주시고, 그 말씀을 삶으로 성실히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벽에 부딪친다고 할지라도 다시 일어서게 하여 주시고, 다시금 힘을 내서 달려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시고, 삶 속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온전히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격려를 통해 다시금 준비의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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