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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12:1~17] 세상은 왜?...
    철가방 묵상 2020. 3. 3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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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329일 주일

    본문: 마가복음 121~ 17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결과야 어찌 되었건 첫번째 시험을 잘 치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만만하게 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은 시간 동안 재정비해서 다시금 두번째 시험을 치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다시금 보완하고, 좀 더 많은 연습을 통해서, 이전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능력을 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일구어서, 울타리를 치고, 포도즙을 짜는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그것을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멀리 떠났다.

    2 때가 되어서, 주인은 농부들에게서 포도원 소출의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3 그런데 그들은 그 종을 잡아서 때리고, 빈 손으로 돌려보냈다.

    4 주인이 다시 다른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그랬더니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때리고, 그를 능욕하였다.

    5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을 죽였다. 그래서 또 다른 종을 많이 보냈는데,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였다.

    6 이제 그 주인에게는 단 한 사람, 곧 사랑하는 아들이 남아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 아들을 그들에게 보내며 말하기를 '그들이 내 아들이야 존중하겠지' 하였다.

    7 그러나 그 농부들은 서로 말하였다. '이 사람은 상속자다. 그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유산은 우리의 차지가 될 것이다.'

    8 그러면서, 그들은 그를 잡아서 죽이고, 포도원 바깥에다가 내던졌다.

    9 그러니,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와서 농부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10 너희는 성경에서 이런 말씀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집을 짓는 사람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11 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요, 우리 눈에는 놀랍게 보인다.'"

    12 그들은 이 비유가 자기들을 겨냥하여 하신 말씀인 줄 알아차리고, 예수를 잡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13 그들은 말로 예수를 책잡으려고,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예수께로 보냈다.

    14 그들이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한 분이시고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는 분이심을 압니다. 선생님은 사람의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 예수께서 그들의 속임수를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가, 나에게 보여보아라."

    16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이 초상은 누구의 것이며, 적힌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황제의 것입니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그들은 예수께 경탄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에 의해서 제기된 질문에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통해서 답하신다. 이 비유에서 아들의 버림받음은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보여주시는 반전으로 이해된다. 정치적으로 함께할 수 없는 헤롯 당원들과 바리새인들은 로마 통치 하에서의 조세에 대한 민감한 질문을 예수님께 던진다. 예수님은 지혜롭게 이 함정을 빠져나가신다.

     

     

    단락 구분

    1~9절 포도원 농부 비유

    10~12절 시편 인용과 결론

    13~17절 세금 논쟁

     

     

    배경이해

    본문의 비유에 등장하는 버림받은 아들로부터 시편 118:22~23의 버린 돌로 초점이 옮겨진 것은 히브리어에서 잘 알려진 두 단어(벤[아들]과 에벤[돌])의 유음 관계가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언어유희는 각 문화권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졌고, 팔레스틴 문화권도 예외는 아니었다. 원래 이 시편의 내용은 대적의 승리가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는 장면을 언급한다. 이 구원은 오직 선민에 대한 하나님의 기적적인 개입으로만 얻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께서는 성전과 관련된 자신의 권위에 도전한 종교지도자들에게 포도원의 비유를 통해서 대답하고 계심(1~9v)

     

    2. 이 비유의 결론을 시편 118편을 인용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이 죽인 아들을 통해 자기 나라를 되찾으시고, 악한 지도자들을 심판해 그 나라를 순종하는 사람에게 맡기실 것이라고 하셨고, 그들은 뒤늦게 이야기의 뜻을 알아채지만 뉘우치지 않음(10~12v)

     

    3. 헤롯당원들이 상당히 민감하고 난처한 질문을 제기했고,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드리라고 지혜롭게 대답하심(13~17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포도원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찬탈하려는 지도자들을 꾸짖으십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게 옳으냐는 질문에는 하나님의 것부터 하나님께 돌려드리라고 답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의 일꾼이니, 맡겨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주님을 높이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려야 한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상속자로서 우리의 순종과 영접을 받으셔야 할 분이십니다.

     

    Keyword: 세상은 왜 선지자와 메시아를 거절해왔을까요?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인의 것을 취하고 싶은 강한 욕망 때문입니다.

    a. 하나님은 많은 종들만 아니라 아들을 보내 회개와 순종을 요구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주인의 것을 취하고 싶은 강한 욕망 때문에 끝내 거절하였음

    b. 탐욕은 종교적 위선으로 잠시 포장할 수 있으나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임을 명심하고 눈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욕심의 싹을 잘라내야 함

     

    2. 둘째로, 권위의 말씀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a. 종교지도자들은 주님의 비유가 자신을 향한 것임을 알았지만 회개와 순종을 하지 않고 더 강하게 저항함. 스스로 비유 속 반역자 농부의 길을 가기로 함

    b. 하나님께서는 회개와 순종으로 향하고 십자가의 그 길을 따르는 자들로 성전을 이루실 것임

     

    3. 마지막으로, 욕심에 얽매였기 때문입니다.

    a. 세금 논쟁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를 드러내신 예수님께서는 동전에 황제의 형상이 새겨져 있듯, 사람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으니 전체를 드리라고 하심

    b. 육체의 욕심에 매이면 황제의 사람으로 전락하고, 탐 통치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께 우리 자신을 드려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에게 회개와 순종을 요구하시고, 반역자의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안에 하나님의 형상에 새겨져 있으니 전제를 드리라고 하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에게 회개와 순종을 요구하시면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으니, 우리가 가진 전부를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이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이 시기를 더욱 더 굳건한 믿음의 토대를 다지는 시간으로 만들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주님의 신호에 바로 달려나갈 수 있는 준비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내가 낙담하고, 내가 방향을 잡지 못하게 되면 가족들까지도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을 늘 잊지 말고, 내가 먼저 중심을 잡고, 내가 먼저 흔들림 없이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발걸음을 내딛게 하여 주시고,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잊지 말아 주시고, 그 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싹을 틔우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예담이가 하나님의 자녀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우리 부부가 옆에서 잘 도울 수 있도록 필요를 채워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의 부족함에도 다시금 기회를 주시고, 우리가 탐욕과 위선을 내려놓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다시금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히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자!!!

     

    - 주님의 말씀이 항상 나를 향하고 계시고, 내 부족함을 일깨워 주시고, 나를 격려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면서 나를 인도하여 주신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고, 주님께서 이끄시는 그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에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새겨 놓으셨으니, 우리가 가진 전부를 주님께 올려 드리고,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다시금 일어서서 앞을 보고, 앞을 향해 달려 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늦은 묵상을 마치게 하여 주시고, 다시금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다음 발걸음을 준비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누구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그저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님의 속도에, 주님의 인도하심에 반응하면서, 아무리 느리고, 아무리 더디게 흘러 가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주님을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좀 더 세밀하고, 좀 더 꼼꼼하게 준비하고 계획하게 하여 주시고, 그 계획들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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