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9월 24일 월요일
본문: 로마서 11장 13절 ~ 2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를 잘 맞이하게 하여 주시고, 추도 예배를 잘 인도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뜻싶은 시간을 보내게 하여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 부모님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나아가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23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24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새번역>
13 이제 나는 이방 사람인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내가 이방 사람에게 보내심을 받은 사도이니만큼, 나는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4 나는 아무쪼록, 내 동족에게 질투심을 일으켜서, 그 가운데서 몇 사람만이라도 구원하고 싶습니다.
15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심이 세상과의 화해를 이루는 것이라면, 그들을 받아들이심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삶을 주심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16 맏물로 바치는 빵 반죽 덩이가 거룩하면 남은 온 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하면 가지도 그러합니다.
17 그런데 참올리브 나무 가지들 가운데서 얼마를 잘라 내시고서, 그 자리에다 돌올리브 나무인 그대를 접붙여 주셨기 때문에, 그대가 참올리브 나무의 뿌리에서 올라오는 양분을 함께 받게 된 것이면,
18 그대는 본래의 가지들을 향하여 우쭐대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그대가 우쭐댈지라도, 그대가 뿌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그대를 지탱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19 그러므로 "본래의 가지가 잘려 나간 것은, 그 자리에 내가 접붙임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하고 그대는 말해야 할 것입니다.
20 옳습니다. 그 가지들이 잘린 것은 믿지 않은 탓이고, 그대가 그 자리에 붙어 있는 것은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십시오.
21 하나님께서 본래의 가지들을 아끼지 않으셨으니, 접붙은 가지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넘어진 사람들에게는 준엄하십니다. 그러나 그대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이 그대에게 인자하게 대하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도 잘릴 것입니다.
23 그러나 믿지 않았던 탓으로 잘려나갔던 가지들이 믿게 되면, 그 가지들도 접붙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접붙이실 수 있습니다.
24 그대가 본래의 돌올리브 나무에서 잘려서, 그 본성을 거슬러 참올리브 나무에 접붙임을 받았다면, 본래 붙어 있던 이 가지들이 제 나무에 다시 접붙임을 받는 것이야 얼마나 더 쉬운 일이겠습니까?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은 바울의 내면에는 유대인 동족들의 구원에 대한 염원이 항상 존재했다. 바울은 이방인 성도들의 지위를 참감람나무에 접붙임 받은 돌갈람나무에 비유하면서, 계속해서 겸손과 두려움으로 믿음 안에 머물 것을 요구한다. 나아가 원가지에 해당하는 유대인들을 복음 전파의 대상으로 여겨주기를 바란다.
단락 구분
13~16절 동족의 구원을 바라는 바울
A. 이방인을 위한 사역 중, 동족의 구원을 향한 마음(13~14절)
B. 이스라엘의 회복이 가져올 더 풍성한 결과들(15~16절)
17~21절 참감람나무의 가지에 접붙임 받은 돌감람나무
A. 원가지에 접붙임 받은 돌감람나무 같은 이방인(17~18절)
B. 믿음으로 접붙임 받은 자의 겸손과 두려움(19~21절)
22~24절 잘려 나간 원가지들의 회복에 대한 소망
A.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라는 경고(22절)
B. 유대인들이 믿음으로 회복될 가능성(23~24절)
배경이해
로마 교회 구성원들 가운데, 구속사 속에서 이스라엘과 율법이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서 들어야 할 이들은 유대파 그리스도인들뿐만이 아니었다. 이스라엘과 율법에 대해서 오해하기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였다. 특별히, 클라우디우스 칙령의 여파로, 로마 교회의 다수를 차지하게 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유대파 그리스도인들의 역사와 관습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이 구원으로부터 배제된 구속사적 현재에 대해서 그릇된 교만을 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바울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유대인들을 하나님 백성의 역사적 뿌리로 인정하는 동시에, 로마 교회의 유대파 그리스도인들을 배려해줄 것을 부탁해야 했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이스라엘을 버리심이 세상과의 화해를 이루게 하시고, 그들을 받아들이심으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삶을 주시는 하나님
- 인자하시고 준엄하신 하나님
- 넘어진 사람들에게는 준엄하신 하나님
- 본래의 가지들을 아끼지 않으셨으니, 접붙은 가지도 아까지 않으시는 하나님
- 우리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우리를 인자하게 대하시는 하나님
- 믿지 않았던 탓으로 잘려나갔던 가지들이 믿게 되면, 그 가지들도 접붙임을 받게 되게 하여 주신 하나님
- 본래의 돌올리브 나무에서 잘려서, 그 본성을 거슬러 참올리브 나무에 접붙임을 받았다면, 본래 붙어 있던 이 가지들에게 제 나무에 다시 접붙임을 받게 하여 주실 수 있으신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이방 사람에게 내심을 받은 사도이니만큼, 자신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바울
- 자신의 동족에게 질투심을 일으켜서, 그 가운데서 몇 사람만이라도 구원하고 싶다고 고백하는 바울
- 원가지에 접붙임 받은 돌감람나무 같은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늘 겸손과 두려움을 잊지 말아야 함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이방 사람에게 보내심을 받은 사도라는 직분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직분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
- 내 노력으로, 내 행동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 것이 아니고, 그분께서 직분을 맡겨 주신 것이 아님을 늘 잊지 말고, 항상 겸손함과 두려움을 잊지 말아야 함
- 우리가 살아가는 땅이 다시금 회복될 그 날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그 땅의 사람들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구원의 능력이 있으시고,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든 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실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구원의 능력으로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든 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실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앞으로 어떻게 사역을 진행시켜 나가야 할 지를 더 깊이 생각해 보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하게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하고, 항상 좁은 길로 나아가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나아갈 수 있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성실히 실천해 나가고, 항상 겸손함과 두려움을 잃지 않도록…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아내가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피곤치 않게 붙잡아 주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 속에서 아이의 육아와 교육을 잘 도울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이방인의 사도로서 그들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허락하여 주셨임을 늘 잊지 말고, 그 사명을 성실히, 지혜롭게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 구원에 이르렀다고 해서 우월해하거나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은혜로 받은 구원에 대해 늘 감사를 올려드리도록 하자!!!
-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는 주님께서 그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해결하시기 위해 열심을 내고 계심을 늘 잊지 않도록 하고, 그분께서 행하실 크고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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