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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누가복음 2:41~52] 이 땅 위에 오신...

by 이소식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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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1~52] 이 땅 위에 오신

 

 

날짜: 202116일 수요일

본문: 누가복음 241~ 52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건강검진 잘 받고 평안 가운데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오고 가는 길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모든 검사 잘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41 예수의 부모는 해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갔다.

42 예수가 열두 살이 되는 해에도, 그들은 절기 관습을 따라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갔다.

43 그런데 그들이 절기를 마치고 돌아올 때에, 소년 예수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그의 부모는 이것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 있으려니 생각하고, 하룻길을 갔다. 그 뒤에 비로소 그들의 친척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그를 찾았으나,

45 찾지 못하여,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서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그들은 성전에서 예수를 찾아냈는데, 그는 선생들 가운데 앉아서,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슬기와 대답에 경탄하였다.

48 그 부모는 예수를 보고 놀라서, 어머니가 예수에게 말하였다. "얘야, 이게 무슨 일이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찾느라고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모른다."

49 예수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습니까?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습니까?"

50 그러나 부모는 예수가 자기들에게 한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깨닫지 못하였다.

51 예수는 부모와 함께 내려가 나사렛으로 돌아가서, 그들에게 순종하면서 지냈다. 예수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다.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탄생 이야기의 마지막 단락으로 소년 예수의 행동과 말에 집중한다. 이제까지 예수님은 탄생 예고와 탄생 장면에 수동적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본 단락에서 예수님은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설명한다. 성전에서 보여준 예수님의 모습과 누가복음에 처음으로 기록된 예수님의 말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사역과 운명을 예고한다.

 

 

단락 구분

41~47절 성전에서 듣고 대답하는 예수님

48~50절 아버지 집에 있는 예수님

51~52절 예수님의 소년 시절

 

 

배경이해

성전에 있는 예수님의 나이는 12세다. 12세가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지만, 본문의 핵심은 예수님이 어린 나이에 사람들을 놀라게 한 지혜와 통찰력을 갖고 있었다는 데 있다. 어린 나이의 예수님은 '소년(파이스 παῖς) 예수'로 묘사된다(43). 마리아는 예수님을 '아이'(테크논 τέκνον)로 부른다(48). 물론 고대 독자들에게 12세의 지혜와 통찰력은 예수님의 비범성을 알리는 표시혔을 가능성도 있다. 고대 문헌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위대한 영웅이 12세에 이미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했다. 70인역은 솔로몬이 12세에(에톤 도데타 ἐτῶν δώδεκα)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른 것으로 기록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41v)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갔음

(42v) 예수님이 열두 살이 되는 해에도 그들은 절기 관습을 따라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갔음

(43v) 그런데 그들이 절기를 마치고 돌아올 때에, 소년 예수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음. 그의 부모는 이것을 몰랐음

(44v) 일행 가운데 있으려니 생각하고, 하룻길을 갔음. 그 뒤에 비로소 그들의 친척들과 친지들 가운데서 그를 찾았음

(45v) 하지만 찾지 못하여,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가서 찾아다녔음

(46v) 사흘 뒤에야 그들은 성전에서 예수님을 찾아냈는데, 그는 선생들 가운데 앉아서, 그들의 말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음

(47v)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슬기와 대답에 경탄하였음

(48v) 그 부모는 예수님을 보고 놀라서,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하면서,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찾으나로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모른다고 말함

(49v) 예수님께서는 부모에게 어찌하여 자신을 찾았느냐고 하면서, 당신께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느냐고 함

(50v) 그러나 부모는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한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깨닫지 못하였음

(51v)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내려가 나사렛으로 돌아가서, 그들에게 순종하면서 지냈음. 예수님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음

(52v)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음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아이 예수가 열두 살이 됩니다. 통상 남자 아이가 유대 사회의 일원이 되는 나이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부모를 따라 유월절을 지키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모는 절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예수님이 함께 있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각처에서 몰려든 순례자들이 가득한 도시에서 다른 아이들을 돌보느라 예수님까지 챙길 여력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율법 선생들과 대화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41~47v)

 

2. 애가 타는 부모의 심정과 달리, 예수님은 성전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다는 듯 말합니다. 이미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자각했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 부르고,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 칭합니다.(48~50v)

 

3. 그러나 예수님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순종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년으로 성장합니다.(51~52v)

 

 

*  본문의 정리: 열두 살 되던 해, 예수님은 유월절 절기를 지키려고 가족과 함께 성전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성전에 사흘을 머물며 선생들과 토론합니다.

 

 

*  본문의 명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사람의 아들이셨습니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아들이셨습니다.

 

Keyword: Who is He?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분은 언약과 율법의 성취자이셨습니다.

a. 예수님께서는 태어날 때 할례를 받으시고, 부모는 정결예식을 치렀고, 율법이 지시한 대로 제사를 드렸으며,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음

b. 예수님께서는 언약와 율법의 온전한 성취를 위해 이 땅에 오셨음

 

2. 둘째로, 그분은 메시아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a.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성전에서 선생들 가운데 앉아서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셨음,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러 하늘의 지혜가 체화되어 가는 메시아이심을 보여 주셨음

b.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지혜를 가지고 사람들을 가르치신 하나님의 아들이셨음

 

3. 마지막으로, 그분은 순종하며서 사랑을 받으며 자란 사람의 아들이셨습니다.

a. 예수님께서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아들로 신실하게 살아가셨고, 사랑을 받으며 자라가셨음

b. 예수님께서는 사람으로 태어나셔서 죄가 없으시며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참 사람이셨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언약과 율법 안에 거하시면서 언약과 율법을 온전히 성취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시면서 삶으로 보여주신 메시아로 성장해 가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와 주셔서 언약과 율법 안에 거하시면서 언약과 율법을 온전히 성취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셨던 메시아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언약과 율법을 온전히 성취해 가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참된 삶의 의미들을 일깨워 주시기 위해 오셨던 예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해 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

 

③ 예담이와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하여 주시고, 그 마음을 보듬어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아이의 참 부모가 되어 주시길, 그리고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주님 안에서 모든 과정이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예담이가 행복한 홈스쿨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④ GBT 선생님들의 사역 위에 함께하여 주시고, 묵묵히 그 험난한 여정들을 잘 견디고, 극복해 내셔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그리고 본부사역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맡겨 주신 사역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면서 이 사역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⑤ 춘천우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운데 늘 함께하여 주시고,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길,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 가운데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삶을 오전히 주관하여 주시고, 그들이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서게 하여 주시길…

 

⑥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 가운데 찾아가 주시고, 만나 주셔서 더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길, 그 땅에도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가 세워지게 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이들이 생겨나게 하여 주시길…

 

⑦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교수님들과 스태프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흔들림 없이 복음의 일꾼들을 세우고, 훈련시키는 훈련센터로 굳건히 서 있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는데, 속히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이 되어서 예전의 일상으로 다시금 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복음으로 통일이 이루어지고, 열방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 사역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 속에 담긴 의미들을 더 깊이 깨달아 알아가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사람의 아들로 살아가시고, 죄로 얼룩진 우리를 위해 친히 희생제물이 되어 주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늘 감사를 올려 드리자!!!

 

-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그 놀라운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잘 감당하고, 세상 속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잘 발하기 위해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말로만 떠드는 삶이 되지 않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정말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나눔과 섬김이 그냥 형식적이 되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정말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면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열심히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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