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9:1~23]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자...

날짜: 2020년 6월 14일 주일

본문: 고린도전서 9장 1절 ~ 2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저희들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으로 인해 저희들이 힘을 얻게 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시면서, 저희들에게 당신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내가 자유인이 아닙니까? 내가 사도가 아닙니까? 내가 우리 주 예수를 뵙지 못하였습니까?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내가 일해서 얻은 열매가 아닙니까?

2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 몰라도, 여러분에게는 사도입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나의 사도직을 보증하는 표입니다.

3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답변합니다.

4 우리에게 먹고 마실 권리가 없습니까?

5 우리에게는 다른 사도들이나 주님의 동생들이나 게바처럼, 믿는 자매인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단 말입니까?

6 나와 바나바에게만은 노동하지 않을 권리가 없단 말입니까?

7 자기 비용으로 군에 복무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포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따먹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양 떼를 치고 그 젖을 짜 먹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8 내가 사람의 관례에만 의거하여 이런 말을 하는 줄 아십니까? 율법에도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9 모세의 율법에 기록하기를 "타작 일을 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아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를 걱정하신 것입니까?

10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를 위하여 말씀하신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를 위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밭을 가는 사람은 마땅히 희망을 가지고서 밭을 갈고, 타작을 하는 사람은 한 몫을 얻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그 일을 합니다.

11 우리가 여러분에게 영적인 것으로 씨를 뿌렸으면, 여러분에게서 물질적인 것으로 거둔다고 해서, 그것이 지나친 일이겠습니까?

12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다면, 하물며 우리는 더욱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이런 권리를 쓰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모든 것을 참습니다.

13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고, 제단을 맡아보는 사람은 제단 제물을 나누어 가진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14 이와 같이 주님께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일로 살아가라고 지시하셨습니다.

15 그러나 나는 이런 권리를 조금도 행사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또 나에게 그렇게 하여 달라고 이 말을 쓰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하느니, 차라리 내가 죽는 편이 낫겠습니다. 아무도 나의 이 자랑거리를 헛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해야만 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17 내가 자진해서 이 일을 하면 삯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마지못해서 하면, 직무를 따라 한 것입니다.

18 그리하면 내가 받을 삯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에 따르는 나의 권리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그 사실입니다.

19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몸이지만,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20 유대 사람들에게는, 유대 사람을 얻으려고 유대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을 얻으려고 율법 아래 있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21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율법 안에서 사는 사람이지만, 율법 없이 사는 사람들을 얻으려고 율법 없이 사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22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약한 사람들을 얻으려고 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모든 종류의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는 것입니다.

23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복음의 복에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우상 제물 먹는 자들이 주장한 권리(8:9)와 연결해 그 권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8:13처럼 바울 자신의 예를 통해 전체 이야기를 진행한다. 1~14절은 바울의 사도적 권리에 대해 말하고, 15~23절은 복음을 통해 그 권리를 다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말한다. 이 부분은 대화 방식을 많이 사용하여 진행한다(1[x3], 4, 5, 6, 7[x3], 8, 9, 10, 11, 12, 13, 18절). 자기 권리를 타인을 위해 사용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단락 구분

1~14절 사도로서의 바울의 권리

A. 사도의 자격(1~2절)

B. 바울의 권리 논증(3~14절)

15~23절 사도의 권리를 복음을 위해 거절함

A. 바울의 복음 사역(15~17절)

B. 바울의 상급과 복음 사역 방법(18~23절)

 

 

배경이해

바울은 복음 사역을 통해 후원 얻을 권리가 있었지만, 고린도에서는 그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대신 천막 짓는 일로 생계를 유지했다(행 18:3). 하지만 교회 후원을 전혀 받지 않은 것은 아니다. 빌립보 교회의 도움은 받았다(행 18:5; 빌 4:16). 고린도에서의 행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기근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회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싶었기 때문이고, 후원 받지 않음으로 비교와 경쟁 문제에 엮이지 않고 복음 사역을 하기 위해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울은 틀림없는 사도임. 사도에겐 그가 복음으로 양육하는 공동체로부터 가족의 생계비를 지원받을 권리가 있음. 일하는 사람이 대가를 받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며, 율법과 성전 규례와 예수님의 말씀이 보장하는 권리임. 그러니 바울에겐 고린도 교회에게 사례를 받을 추분한 권리가 있지만 바울은 복음을 위해 그 권리를 내려놓았음(1~14v)

 

2.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것 자체가 자기에게는 대가이기에, 돈을 받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함. 돈을 벌기 위해 연설하던 방랑 교사들이 있는 상황에서 바울은 정당한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복음의 가치를 드러냈음(15~18v)

 

3. 또한 바울은 자유인이지만 모든 사람이 종이 되었음. 누구를 만나든 그들에게 맞춰 말하고 행동하면서 어떻게든 사람을 구원하려 했음. 바울은 복음을 위해 기꺼이 자유도 내려놓았음(19~23v)

 

 

*  본문의 정리: 약한 자들을 위해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양보하라고 권한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위해 어떻게 자유와 권리를 내려놓았는지 들려줍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복음의 가치를 드러내야 합니다.

a. 바울은 사도로서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마저 포기했으며, 마땅한 대가를 포기한 신실한 삶의 대가가 비난과 오해였음

b. 바울처럼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복음의 가치를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 함

 

2. 둘째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a. 바울은 복음 안에서 자유로웠지만 복음을 위해 자유를 내려놓고 자신마저 내어주었음

b. 바울처럼 남을 섬기고, 복음을 전할 때 가장 큰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권리를 누림보다 더 큰 축복을 기대해야 합니다.

a. 값없이 전한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 바울에게는 가장 큰 상이고 축복이었음

b. 바울처럼 값없이 복음을 전하고, 구원받는 사람이 생기는 것을 가장 큰 상이고, 축복으로 여겨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마땅한 권리마저도 포기하고, 자유로운 삶마저 내려놓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고, 권리를 누림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열매를 더욱 더 사모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되어 권리도 내려놓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복음을 전하면서 구원의 열매를 더욱 더 사모하는 자가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님께서 친히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우리가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를 성실히 잘 감당하면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멤버 케어와 커뮤니케이션 팀을 맡게 되었는데, 정말 온 맘을 다해 멤버들을 돌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커뮤니케이션 팀을 활용해 성경번역 선교에 대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그들에게 이 사역의 귀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의 통증과 온 몸에 퍼진 암이 사라지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하루하루를 지내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하루하루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바울처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복음의 가치를 드러내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 바울처럼 다른 이들을 섬기고,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가장 큰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 되자!!!

 

- 바울처럼 값없이 복음을 전하고, 구원받는 사람이 생기는 것을 가장 큰 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기면서 맡겨 주신 자리에서 복음에 헌신한 자, 복음을 성실히 전하는 자가 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바울을 본받는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바울처럼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복음의 가치를 드러내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처럼 다은 이들을 기쁨으로 섬기고, 다른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가장 큰 자유를 누리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바울처럼 값없이 복음을 전하고, 구원받는 사람이 생기는 것을 가장 큰 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복음에 헌신한 자, 복음을 성실히 전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