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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고린도전서 8:1~13] 그리스도인의 행동원리...

by 이소식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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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613일 토요일

본문: 고린도전서 81~ 13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모든 이사의 준비가 잘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희보다 앞서서 일하시는 주님을 경험케 하여 주시고,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사모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우상에게 바친 고기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지식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2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가 마땅히 알아야 할 방식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알아주십니다.

4 그런데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일을 두고 말하면, 우리가 알기로는, 세상에 우상이란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신이 없습니다.

5 이른바 신이라는 것들이 하늘에든 땅에든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6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만물은 그분에게서 났고, 우리는 그분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만물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습니다.

7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까지 우상을 섬기던 관습에 젖어 있어서, 그들이 먹는 고기가 우상의 것인 줄로 여기면서 먹습니다. 그들의 양심이 약하므로 더럽혀지는 것입니다.

8 그러나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는 것은 음식이 아닙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손해볼 것도 없고, 먹는다고 해서 이로울 것도 없습니다.

9 그러나 여러분에게 있는 이 자유가 약한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0 지식이 있는 당신이 우상의 신당에 앉아서 먹고 있는 것을 어떤 사람이 보면, 그가 약한 사람일지라도, 그 양심에 용기가 생겨서,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게 되지 않겠습니까?

11 그러면 그 약한 사람은 당신의 지식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약한 신도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12 이렇게 여러분이 형제자매들에게 죄를 짓고, 그들의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음식이 내 형제를 걸어서 넘어지게 하는 것이라면, 4)그가 걸려서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는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7장에 이어 독자가 질문한 것을 계속 다룬다. 이번에는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에 대한 것이다. 크게 1~3절과 4~13절의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둘 다 '~에 대해서는'이라는 표현으로 시작하고(1, 4) 그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첫 부분은 독자들 행동에 근거가 되는 지식에 대해 다룬다. 둘째 부분은 우상 제물 먹는 것에 대해 우상에 대한 지식(4~7)과 음식(8~13)에 대한 것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단락 구분

1~3절 우상에게 바친 제물에 대해: 지식과 사랑

A. 문제 제기와 독자들의 주장(1a)

B. 바울의 응답: 지식과 사랑(1b~3)

4~6절 구체적 권면 1: 우상에 대한 독자의 지식과 바울의 인정

7~13절 구체적 권면 2: 문제 상황들과 바울의 권면

A. 문제 상황 1(7): 지식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

B. 문제 상황 2(8): 음식에 대한 고린도 교인들의 이해

C. 바울의 권면과 이유(9~13)

 

 

배경이해

본문의 배경은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이방 신전에 제물로 바쳐진 음식이다. 당시 대부분 고기는 이방 신전에서 제물로 바치고 난 후 시장에 공급되었다. 이 고기를 우상숭배와 연결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 이견이 있었다. 둘째, 교회 어떤 사람들이 고기를 거리낌 없이 먹고 우상 신전 제의나 만찬에 참여했던 것 같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지위가 있던 사람들이 그렇게 했으며 자신의 행위를 신학 논리로 정당화한 것 같다. 바울은 그들의 형태를 교정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로마와 그리스 지역의 시장에 나오는 고기는 대부분 이방 신전 제사에 바쳤던 것임. 고린도 교회의 일부 교사들은 고기를 사 먹을 뿐 아니라 신전에 가서 고기를 먹기도 했음. 그들은 우상은 헛것이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하나님이시라는 지식을 가지고 거리낌 없이 고기를 먹었지만, 지식이 부족해 우상에게 바쳤던 고기를 먹으면 더러워진다고 생각하는 교인들을 배려하지 않았음. 그들의 지식엔 사랑이 없으므로,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님(1~7v)

 

2. 바울은 지식 있는 자들에게 그들의 말대로 고기를 먹지 않아도 그만, 먹어도 그만이니, 믿음이 약한 자들을 위해 먹을 자유를 내려놓으라고 권함. 그렇지 않으면 약한 자들은 괴로운 마음으로 고기를 먹게 될 것임(8~10v)

 

3. 형제자매의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께도 죄를 짓는 것임. 바울은 형제자매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함. 이것이 사랑이 담김 온전한 지식임(11~13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문제에 관해 대답합니다. 지식과 자유보다 중요한 것이 형제를 넘어지지 않도록 배려하는 사랑이라고 일깨워 줍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온전한 신앙으로 견인하는 것은 지식과 자유가 아니라, 언제나 사랑이다.

 

 

메시지

 

명제: 그리스도인의 행동원리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사랑이 우선입니다.

a. 많은 안다고 자부하는 자들은 우상이 거짓임을 알기에 거리낌 없이 신전에 앉아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었지만 그 당당한 행동이 믿음이 약한 이들의 양심과 신앙에는 상처와 혼란을 주었음

b. 그리스도인들은 지식의 많고 적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함

 

2. 둘째로, 성숙이 우선입니다.

a. 바울은 하나님만이 참 신이고 우상은 욕망을 형상화한 허상일 뿐임을 상기시키면서 약한 자들에게는 하나님과 우상에 대한 더 성숙한 이해를, 강한 자들에게는 자신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더 성숙한 자세를 일깨우고 있음

b.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유익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절제가 우선입니다.

a. 바울은 지식을 앞세우는 자들에게 그들의 자유가 약한 자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함

b. 높은 수준의 지식으로 사랑 없는 자유를 정당화하기 보다 연약한 지체들이 깨달을 때까지 절제하는 자유를 보이는 것이 복음에 합당한 태도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바울을 통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다른 사람을 더 배려하고, 더 성숙하고, 절제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배려하면서, 주님 안에서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길 바라시고, 절제된 삶을 살아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멤버 케어와 커뮤니케이션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고, 춘천우리교회 청소년들과 교사들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말고, 그들을 주님께로 잘 인도해 가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면서,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주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캄바 티벳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여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그들을 지켜 주시며, 그들을 위해 주님께서 일하고 계시고, 그들을 보호하고 계심을 그들이 깨닫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가 대상포진의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는데, 그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게 하여 주시고, 몸속에 전이된 암세포들이 말끔히 사라지게 하여 주셔서, 6월 21일 검사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눈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예담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링이 잘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하여 주시길,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많이 안다고 자부하거나 거들먹거리는 자가 되지 말고, 늘 배려하고, 사랑을 실천하면서, 내 작은 행동 하나가 믿음이 약한 이들의 양심과 신앙에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고, 행동하자!!!

 

-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우상은 욕망을 형상화한 허상일 뿐임을 교회에서, 세상 속에서 잘 전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더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자!!!

 

- 항상 허락하신 자리에서 주님만을 높이고, 절제된 삶과 행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자가 되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많이 안다고 자랑하거나, 내 믿음을 과시하는 자가 되지 않길 소망합니다. 겸손히 주님만을 높이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절제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고, 맡겨 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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