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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고린도전서 3:1~15]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

by 이소식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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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65일 금요일

본문: 고린도전서 31~ 15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이사를 나갈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머물면서 다음 사역을 차근차근 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계심을 보여 주시고, 저희들의 삶으로 경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영에 속한 사람에게 하듯이 말할 수 없고, 육에 속한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 같은 사람에게 말하듯이 하였습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젖을 먹였을 뿐, 단단한 음식을 먹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에는 여러분이 단단한 음식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여러분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3 여러분은 아직도 육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시기와 싸움이 있으니, 여러분은 육에 속한 사람이고, 인간의 방식대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4 어떤 사람은 "나는 바울 편이다"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나는 아볼로 편이다" 한다니, 여러분은 육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5 그렇다면 아볼로는 무엇이고, 바울은 무엇입니까? 아볼로와 나는 여러분을 믿게 한 2)일꾼들이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각각 맡겨 주신 대로 일하였을 뿐입니다.

6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7 그러므로 심는 사람이나 물 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요,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8 심는 사람과 물 주는 사람은 하나이며, 그들은 각각 수고한 만큼 자기의 삯을 받을 것입니다.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이며, 하나님의 건물입니다.

10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지혜로운 건축가와 같이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그 위에다가 집을 짓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집을 지을지 각각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11 아무도 이미 놓은 기초이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습니다.

12 누가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집을 지으면,

13 그에 따라 각 사람의 업적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 날이 그것을 환히 보여 줄 것입니다. 그것은 불에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이 각 사람의 업적이 어떤 것인가를 검증하여 줄 것입니다.

14 어떤 사람이 만든 작품이 그대로 남으면, 그는 상을 받을 것이요,

15 어떤 사람의 작품이 타 버리면, 그는 손해를 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불 속을 헤치고 나오듯 할 것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10에서 시작된 교회 분열 문제에 대한 구체적 권면이 제시된다. 본문은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1~4절이다. 교인들을 꾸짖고 교회 상황을 재진술한다. 둘째, 5~9a절이다. 문제에 대한 대답을 농사와 관련해 제시한다. 특별히 지도자들에 대한 이해를 교정한다. 셋째, 9a~15절이다. 문제에 대한 또 다른 대답으로서 집 짓는 건축을 통해 제시한다. 이 부분은 집 짓는 사람들, 곧 교회를 만드는 성도들 역할에 집중한다.

 

 

단락 구분

1~4절 교회 분열의 문제에 대한 책망

A. 독자들에 대한 책망(1~2)

B. 책망의 이유(3~4)

5~9a절 문제 상황에 대한 바울의 대답 1: 지도자들에 대한 바른 이해

A. 바울과 아볼로(5)

B. 하나님의 밭과 사역자, 그리고 하나님(6~9a)

9b~15절 문제 상황에 대한 바울의 대답 2: 교회를 위한 성도의 역할

A. 교회, 하나님의 집(9b~11)

B. 어떻게 지을 것인가(12~15)

 

 

배경이해

바울이 약 1년 반의 사역을 마치고 고린도를 떠난 후, 교회에 새로운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교회 분열이다. 신학 문제라기보다 세상의 방식을 교회로 적용해 생긴 것이다. 당시 그레코-로만 사회는 자기 스승을 옹호하기 위한 학파 간 경쟁이나 후원자를 옹호하는 정치 모임에서의 논쟁이 일상적이었다. 문제는 그것을 교회에 도입해 지도자들을 통해 자기를 드러내는 경쟁으로 교회를 분열시킨 것이다. 바울은 이에 대한 대답을 하고 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시기와 싸움이 있으니, 아직도 육에 속한 사람이고, 인간의 방식대로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함(1~4v)

 

2. 바울은 심는 역할을, 아볼로는 물을 주는 역할을 한 것뿐이고,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전함(5~9av)

 

3.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를 놓은 것이며, 다른 사람이 그 위에다가 집을 지은 것과 같으니, 그 위에 어떤 집을 짓느냐에 따라 각 사람의 업적이 드러날 것임(9b~15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여전히 육에 속한 상태에 머문 채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다투고 있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사역자의 본질적인 역할이 무엇인지 두 가지 비유로 설명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서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셨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역할을 주셨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어떤 사람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로 기초를 놓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a. 하나님께서 바울 자신에게는 밭의 씨를 뿌리는 역할,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를 놓는 일을 맡기셨다고 함

b. 하나님께서는 어떤 이들에게는 복음의 씨를 뿌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기초를 놓는 일을 맡기셨음

 

2. 둘째로, 어떤 사람에게는 그 위에 집을 짓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a. 하나님께서 다른 사역자들에게는 밭에 물을 주는 역할,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 집을 짓는 일을 맡기셨다고 함

b.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이들에게는 밭에 물을 주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 집을 짓게 하셨음

 

3. 마지막으로, 우리의 역할을 하나님께서 검증하시고, 드러내실 것입니다.

a. 하나님께서는 자라게 하시고, 사역자들이 지은 집을 검증하시고 드러내실 것임

b.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씨가 잘 자라게 하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시며, 또 사역자들이 지은 집을 검증하시고 드러내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사역자들 각자에게 주신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시고, 그들의 사역 위에 풍성한 결실을 맞게 하시고, 그들을 검증하시고 드러내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역할을 맡기시고, 그 역할들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시면서,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의 이사를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리고,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 그곳에서 머물면서 본부 사역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에게 허락하신 기간 동안 성실히 맡겨 주신 역할을 감당해 나가고,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도 소홀함이 없게 하고, 젖만 먹는 아이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음식도 소화하고, 지금보다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점점 더 좋아지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④ 리탕과 바탕의 캄바 티벳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이 풍성히 뿌려지게 하여 주시고, 그 씨앗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물을 뿌리고, 가꿀 수 있는 사람을 보내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자라게 하여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각자의 역할을 맡겨 주셨으니, 맡겨 주신 역할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고, 그 일을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을 기대하고,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는 주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

 

- 우리는 그저 주님께서 들어서 쓰시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임을 잊지 말고,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만이 온전히 영광을 받으시고, 그분만을 높이고, 그분만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가 뿌린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서 자라게 하시는 분이시며, 결실을 맺고, 결과를 내게 하시는 분이시니, 우리는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 각자에게 역할을 주시고, 그 역할을 통해 주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리에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열심히 주님을 높이고,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함은 물론이고, 주님과 더 깊고 친밀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만을 기뻐하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고, 건강 관리에도 더욱 더 유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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