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6월 2일 화요일
본문: 고린도전서 1장 10절 ~ 1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다시금 주님과의 교제를 조금씩 조금씩 회복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루하루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고, 주님을 신뢰하면서,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해 봅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기업이 되어 주시고, 주님만이 우리의 상급이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0 그런데,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같은 말을 하며, 여러분 가운데 분열이 없도록 하며,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으로 뭉치십시오.
11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글로에의 집 사람들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해 주어서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분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2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은 저마다 말하기를 "나는 바울 편이다", "나는 아볼로 편이다", "나는 게바 편이다", "나는 그리스도 편이다" 한다고 합니다.
13 그리스도께서 갈라지셨습니까? 바울이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기라도 했습니까? 또는, 여러분이 바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까?
14 내가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리스보와 가이오 밖에는, 아무에게도 세례를 준 일이 없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5 그러므로,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고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16 내가 스데바나 가족에게도 세례를 주었습니다마는, 그 밖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주었는지 나는 모릅니다.
17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이 되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편지 서론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교회 문제로 들어간다. 인편으로 보고 받은 주제들을 먼저 다루는데, 6:20까지 이어진다. 그 첫 주제는 교회 속에 있는 분쟁이며 4:21까지 진행된다. 맨 처음 다루는 것이고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바울 입장에서는 그만큼 심각한 문제인 듯하다. 본문은 그 시작 부분이다. 글로에의 집 사람들을 통해 전해 받은 것을 근거로 독자들에 대한 전체적인 권면을 하고, 그들 문제가 무엇인지 재진술함으로써 구체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
단락 구분
10절 교회 분열 문제에 대한 바울의 전체 권면
11~12절 교회의 상황
A. 바울이 들은 것(11절)
B. 구체적 상황(12절)
13~17절 바울의 응답
A. 반문(13절)
B. 바울과 세례(14~17절)
배경이해
고린도 교회의 분열은 신학 차이 때문이 아니다. 가정 교회 혹은 모임 간의 경쟁과 비교 때문이다. 로마의 식민 도시였던 고린도는 당시 로마 사회처럼 정치 모임 혹은 철학 학파 간 경쟁을 일반적인 것으로 보았다. 특별히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계파 갈등은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비록 고린도 교인들은 예수를 믿고 있지만, 오랫동안 그 문화와 사고에 젖어 있었기에 세상의 삶의 원리와 방법을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행했다. 단지 표현과 지도자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고린도 성도들 안에서 서로 편을 나누고, 분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바울(10~12v)
2. 그리스도께서는 갈라지지 않으셨고, 제자들이 당신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린 것이 아니며, 사람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이 아니라도 전함(13~16v)
3. 우리는 누구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보냄을 받은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복음을 받은 것임을 명심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함(17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선호하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분열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도록 하나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도록 하나가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교회는 하나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교회는 한 마음과 한 생각으로 뭉친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a. 고린도 교회에 분쟁이 생겼음. 특정 지도자들을 지나치게 주종하여 자신들과 견해가 다른 지체들과는 교제하기를 거부한 듯 함
b.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한 형제들이 한 마음과 한 생각으로 뭉친 공동체임을 명심해야 함
2. 둘째로, 교회는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a. 고린도 교회는 바울과 아볼로와 게바와 그리스도를 추종하는 크고 작은 분파들로 분열되었음
b.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임.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그분만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공동체임을 명심해야 함
3. 마지막으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a. 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세례를 받아서, 예수님을 '주'로 모시면서 사는 주님의 종들의 공동체이며, 그들은 복음을 전하라고 부름을 받은 것임
b. 교회는 분열을 조장하고, 사람이 높임을 받는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임을 명심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바울을 통해 교회의 분쟁을 꾸짖으시며,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한 마음과 생각으로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복음만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라고 당부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가 한 마음과 한 생각으로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면서,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 바로 서라고 당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모든 포커스를 하나님께 맞추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주님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면서, 자족하고,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향한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여 주시고, 그 땅이 캄바 티벳과 전체 티벳에 복음을 전하는 전초 기지가 되게 하여 주시고, 그 땅으로 들어가는 문이 다시 열리고, 저희에게 다시 한 번의 기회를 허락하여 주실 날을 허락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예담이에게 홈스쿨링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의 영적인 토대를 잘 세우고, 그 토대 위에 지식과 지혜를 풍성히 세워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교회는 마음과 뜻의 중심이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에게 향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임을 명심하고,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명심하고,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자!!!
-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어야 하고, 모든 지도자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종임.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면서, 교회를 세워 나가고, 교회가 한 마음으로 주님만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도록 하자!!!
- 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세례를 받아서, 예수님을 주로 모시면서 사는 주님의 종들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우리는 누군가에게 세례를 주라고 보냄을 받은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자들임을 명심하고, 그 사명에 충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자가 아니라, 통합으로 이끌고, 주님을 바라보게 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 모든 소망을 두고, 주님만을 찬양하고 예배하면서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의 교회가 한 마음, 한 생각으로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고,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고,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복음을 전하라고 보냄을 받은 자들임을 명심하고, 그 사명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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