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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하박국 3:1~19]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by 이소식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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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531일 주일

본문: 하박국 31~ 19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평안 가운데 이사를 준비하고, 평안 가운데 다음 스텝을 잘 준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이것은 시기오놋에 맞춘 예언자 하박국의 기도이다.

2 주님, 내가 주님의 명성을 듣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놀랍니다. 주님의 일을 우리 시대에도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시대에도 알려 주십시오. 진노하시더라도, 잊지 마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3 하나님이 데만에서 오신다. 거룩하신 분께서 바란 산에서 오신다. (셀라) 하늘은 그의 영광으로 뒤덮이고, 땅에는 찬양 소리가 가득하다.

4 그에게서 나오는 빛은, 밝기가 햇빛 같다. 두 줄기 불빛이 그의 손에서 뻗어 나온다. 그 불빛 속에 그의 힘이 숨어 있다.

5 질병을 앞장 세우시고, 전염병을 뒤따라오게 하신다.

6 그가 멈추시니 땅이 흔들리고, 그가 노려보시니 나라들이 떤다. 언제까지나 버틸 것 같은 산들이 무너지고, 영원히 서 있을 것 같은 언덕들이 주저앉는다. 그의 길만이 영원하다.

7 내가 보니,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난리를 만났구나.

8 주님, 강을 보고 분히 여기시는 것입니까? 강을 보고 노를 발하시는 것입니까? 바다를 보고 진노하시는 것입니까? 어찌하여 구원의 병거를 타고 말을 몰아오시는 것입니까?

9 주님께서 활을 꺼내시고, 살을 메우시며, 힘껏 잡아당기십니다. (셀라) 주님께서 강줄기로 땅을 조각조각 쪼개십니다.

10 산이 주님을 보고 비틀거립니다. 거센 물이 넘칩니다. 지하수가 소리를 지르며, 높이 치솟습니다.

11 주님께서 번쩍이는 화살을 당기고, 주님께서 날카로운 창을 내던지시니, 그 빛 때문에 해와 달이 하늘에서 멈추어 섭니다.

12 주님께서 크게 노하셔서 땅을 주름 잡으시며, 진노하시면서 나라들을 짓밟으십니다.

13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오십니다. 친히 기름 부으신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오십니다. 악한 족속의 우두머리를 치십니다. 그를 따르는 자들을 뿌리째 뽑아 버리십니다. (셀라)

14 그들이 우리를 흩으려고 폭풍처럼 밀려올 때에, 숨어 있는 가엾은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그들이 입을 벌릴 때에, 주님의 화살이 그 군대의 지휘관을 꿰뚫습니다.

15 주님께서는 말을 타고 바다를 밟으시고 큰 물결을 휘저으십니다.

16 그 소리를 듣고 나의 창자가 뒤틀린다. 그 소리에 나의 입술이 떨린다. 나의 뼈가 속에서부터 썩어 들어간다. 나의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러나 나는, 우리를 침략한 백성이 재난당할 날을 참고 기다리겠다.

17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19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신다.이 노래는 음악 지휘자를 따라서, 수금에 맞추어 부른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박국의 기도는 심판과 구원을 통한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상기시키고, 이 하나님께 신뢰와 찬양으로 화답함으로써 선지자와 하나님 사이의 대화(1~2)의 종결을 가져온다. 하나님은 세상의 역사나 인간의 삶에 친히 개입하여 정의와 긍휼을 베푸심으로써 그분의 계획을 온전히 이루실 것이다. 하박국은 환난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구원과 긍휼을 바라보며 그분을 신뢰하는 신실한 삶을 실천한다.

 

 

단락 구분

1~19절 하박국의 기도

A. 표제(1)

B. 간구(2)

C. 하나님의 강림(3~15)

D. 신뢰와 소망의 찬양(16~19)

 

 

배경이해

하박국 3:3에 나오는 지명인 '데만''바란 산'은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과 관련 있다. '데만'은 에돔 남부의 도시며 에돔을 대표하는 도시로 지칭된다(49:20). '바란'은 미디안과 이집트 사이로(왕상 11:18), 신광야와 가데스(13:26; 20:1)를 포함한 지역을 가리킨다. 반면, 3:7'구산''미디안 땅'은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을 괴롭힌 민족과 관련 있다. '구산'이란 명칭은 여기에만 나오며, 옷니엘 때 이스라엘을 침략한 메소포타미아 왕의 이름('구산 리사다임', 3:8~11)에서 합성어로 나온다. '미디안'의 경계는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아라비아 반도 북서쪽으로 알려진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장차 하나님이 오실 것임. 바빌로니아가 쳐들어올 때의 모습은 비교도 안 될 힘과 위엄과 영광을 갖추고 오실 것임. 하나님이 오시면 견고하고 영원할 것 같았던 땅과 나라와 산들이 흔들리고 주저않을 것임(1~7v)

 

2.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려고, 숨어 있는 가엾은 사람을 구원하려고 오심. 이를 위해 바다의 파도처럼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 제국의 왕과 지도자들과 군대 지휘관들을 짓밟으실 것임(8~15v)

 

3. 이제 하박국은 무시무시한 환난을 만나도 하나님을 믿고 즐거워하겠다고 고백함.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믿음을 지키는 싸움을 싸우겠다고 결단함(16~19v)

 

 

* 본문의 정리: 하박국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또 장차 하나님이 악한 세력을 멸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선포하고, 그 날까지 믿음으로 환난을 견딜 것을 다짐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믿음을 지키는 싸움을 싸워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믿음을 지키는 싸움을 싸워 나가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a. 하박국은 주의 일을 부흥케 해달라고 구함.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대로 유다의 역사가 진행되게 해달라고 기도함

b.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길 바라는 기도를 드리면서, 믿음의 싸움을 감당해 나가야 함

 

2. 둘째로, 구원의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a. 악한 세력을 멸하실 강한 전사이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강력한 무기로 무장하시고 악한 세력을 모조리 짓밟으실 하나님을 기다려야 함

b. 우리는 그분의 일하심, 그분의 구원을 잠잠히 기다리면서, 믿음의 싸움을 끝까지 감내해야 함

 

3. 마지막으로, 능력의 주 하나님을 믿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a. 하박국은 바벨론이 침공하면 유다가 파괴될 것이지만 그 너머에 놀라운 하나님의 나라를 의인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실 것을 믿기에 찬양하고, 즐거워함

b. 그분은 우리의 뜻과 생각보다 더 크고, 더 놀랍게, 역사하실 하나님을 굳게 믿고, 매일매일 믿음을 굳게 지켜 나가는 싸움을 감당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하박국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당신의 방법으로 구원하시고, 끝까지 신실함을 지킨 자들에게 그 구원의 기쁨을 허락하실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구원의 기쁨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6월 19일 우리의 이사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공백 없이 바로 안양으로 이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게 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잘 적응하면서 본부 사역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이 시기를 새로운 반전의 시작으로 잡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꼼꼼하게 세밀한 계획을 세우게 하여 주시고, 그 계획을 이루어 가면서 앞으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가 실행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홈스쿨도 잘 진행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하게 잘 생활하실 수 있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의 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더 자주, 더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구하고,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백성으로 바로 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기도하면서 나아가자!!!

 

- 하나님께서 행하실 그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고, 신뢰하면서,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가기 위한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감당해 나가자!!!

 

- 비록 풍성한 결실을 맺지 못할 지라도, 비록 하나님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지라도, 참고 기다리면서,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나의 힘이시고,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풍성한 결실을 맺지 못한다 할지라도,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할지라도 주님을 기다리면서,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더 자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고, 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주님께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때를 묵묵히 참고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저의 믿음이 주님 안에서 더욱 더 단단해지고, 더욱 더 견고해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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