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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고린도전서 2:1~16]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by 이소식 2020.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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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64일 목요일

본문: 고린도전서 21~ 16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어제 하루 회의를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게 맡겨 주신 일들이 더욱 더 많아진 것 같은데, 주님을 의지하면서 하나하나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 계속해서 의뢰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멤버들을 케어해 나가고, 멤버들과 원활한 소통 속에서 그들의 필요를 조금이라도 채워 줄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로 가서 하나님의 비밀을 전할 때에, 훌륭한 말이나 지혜로 하지 않았습니다.

2 나는 여러분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 밖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습니다.

3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나는 약하였으며, 두려워하였으며, 무척 떨었습니다.

4 나의 말과 나의 설교는 지혜에서 나온 그럴 듯한 말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낸 증거로 한 것입니다.

5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6 그러나 우리는 성숙한 사람들 가운데서는 지혜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지혜는, 이 세상의 지혜나 멸망하여 버릴 자들인 이 세상 통치자들의 지혜가 아닙니다.

7 우리는 비밀로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시려고, 영세 전에 미리 정하신 지혜입니다.

8 이 세상 통치자들 가운데는, 이 지혜를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들이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9 그러나 성경에 기록한 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들,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련해 주셨다" 한 것과 같습니다.

10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이런 일들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살피시니, 곧 하나님의 깊은 경륜까지도 살피십니다.

11 사람 속에 있는 그 사람의 영이 아니고서야, 누가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나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12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오신 영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들을 우리로 하여금 깨달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3 우리가 이 선물들을 말하되, 사람의 지혜에서 배운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말로 합니다. 다시 말하면, 신령한 것을 가지고 신령한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자연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에 속한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이런 일들이 어리석은 일이며, 그는 이런 일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들은 영적으로만 분별되기 때문입니다.

15 신령한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서도 판단을 받지 않습니다.

16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았습니까? 누가 그분을 가르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바울은 1:17에서 자신의 복음 전도 내용과 방법을 언급했다. 1:18~31'우리''너희'를 통해 내용 차원을 다루었다면, 2:1~5은 방법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 ''라는 1인칭 단수 지시어를 통해 세상 지혜에 대해 비판하고 바울이 어떻게 복음을 증거했는지를 기술한다. 2:6~16'우리'라는 복수 지시어를 통해 성령으로 인한 참 지혜가 무엇인지를 말한다. 이후 3:1부터 소위 영적이라고 믿지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독자를 향한 권면의 근거가 나온다.

 

 

단락 구분

1~5절 바울의 전도 방법

A. 전도 방법 1: 예수 메시아와 그의 십자가만 증거(1~2)

B. 전도 방법 2: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남으로(3~5)

6~16절 성령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지혜

A. '우리'는 참 지혜를 전한다(6~7)

B.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 방법 대조(8~13)

C. 자연적 사람과 영적 사람의 대조(14~16)

 

 

배경이해

당시 어떤 철학 학파나 웅변가가 어느 도시에 가면 여러 선생들이나 학파와 논쟁했다. 자기 능력을 보여주어 사람들에게 인정받아 자리 잡기 위해서다. 고린도 역시 그랬다. 복음을 전하는 바울도 당시 사람들에게는 그런 사람의 하나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말과 능력을 바울에게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런 기대와 인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가 전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성령의 능력뿐이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사람의 말과 지혜로가 아니라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증거를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만을 전했다고 고백하는 바울(1~5v)

 

2.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시려고, 영세 전에 미리 정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이 세상 통치자들 가운데가 아니라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마련하여 주셨고, 계시해 주셨음(6~10v)

 

3.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오신 영을 받았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게 되었음(11~16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 지혜로운 말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은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를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바울처럼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십자가를 전해야 합니다.

a. 바울은 세상이 이해할 수 없고, 세상의 모든 지혜와 총명을 폐하는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를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전함

b. 우리는 세상의 지식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를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함

 

2. 둘째로,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해야 합니다.

a. 바울은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전도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였다도 전함

b. 우리는 설득력 있는 지혜로운 말로 십자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십자가를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전해야 합니다.

a.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것을 아시는 성령님을 보내셔서, 성령님의 지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선물을 깨닫는 지혜를 주셨다고 전함

b. 우리는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깨달을 수 없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를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를 전하는 자가 되길 바라셨던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를 전하는 자가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맡겨 주신 역할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해서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되길 소망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할 수 있게 되길…

 

② 여전히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상황인데, 6월 19일 이후 저희 가족이 머물 공간이 잘 마련이 되게 하여 주시고, 안양으로의 이사가 완전히 잘 이루어지고, 그곳에서 본부 사역과 홈스쿨링을 잘 진행시켜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해 나가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세상의 지식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를 잘 전하기 위해 늘 그분의 능력을 구하고, 그분께서 우리의 말과 입술을 주장하여 주시길 간구하자!!!

 

- 우리는 설득력 있는 지혜로운 말을 고민하는 자가 아니라, 늘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성령님께서 능력으로 우리를 붙잡아 주셔서 담대히 십자가를 전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십자가를 믿지 않고, 거부하는 세상 속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로 십자가를 전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세상의 지식과 상식으로 전하는 복음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설득력 있는 말로 전하는 복음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능력과 내 힘을 의지하는 복음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 입술을 주장하여 주시고, 성령의 능력과 나타남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만을 드러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어떠한 일을 맡겨 주시든, 늘 성령의 능력으로, 성령의 나타남으로 맡겨 주신 일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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