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6~21] 바울을 본받는 자...

날짜: 2020년 6월 7일 주일

본문: 고린도전서 4장 6절 ~ 2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풍성히 누리고, 기뻐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공급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사 문제도 잘 진행이 되고, 모든 문제들이 잘 해결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6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나와 아볼로에게 적용하여 설명하였습니다. 그것은 "기록된 말씀의 범위를 벗어나지 말라"는 격언의 뜻을 여러분이 우리에게서 배워서, 어느 한 편을 편들어 다른 편을 얕보면서 뽐내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7 누가 그대를 별다르게 보아줍니까?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 가운데서 받아서 가지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모두가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처럼 자랑합니까?

8 여러분은 벌써 배가 불렀습니다. 벌써 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를 제쳐놓고 왕이나 된 듯이 행세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진정 왕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 왕노릇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9 내가 생각하기에, 하나님께서는 사도들인 우리를 마치 사형수처럼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들로 내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세계와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된 것입니다.

10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지만,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약하나, 여러분은 강합니다. 여러분은 영광을 누리고 있으나, 우리는 천대를 받고 있습니다.

11 우리는 바로 이 시각까지도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얻어맞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닙니다.

12 우리는 우리 손으로 일을 하면서, 고된 노동을 합니다. 우리는 욕을 먹으면 도리어 축복하여 주고, 박해를 받으면 참고,

13 비방을 받으면 좋은 말로 응답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쓰레기처럼 되고, 이제까지 만물의 찌꺼기처럼 되었습니다.

14 내가 이런 말을 쓰는 것은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같이 훈계하려는 것입니다.

15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는 일만 명의 스승이 있을지 몰라도, 아버지는 여럿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 내가 여러분을 낳았습니다.

16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17 이 일 때문에 나는 디모데를 여러분에게 보냈습니다. 그는 주님 안에서 얻은 나의 사랑하는 신실한 아들입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하는 나의 생활 방식을 여러분에게 되새겨 줄 것입니다. 어디에서나, 모든 교회에서 내가 가르치는 그대로 말입니다.

18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는, 내가 여러분에게로 가지 못하리라고 생각하여 교만해진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19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속히 여러분에게로 가서, 그 교만해진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능력을 알아보겠습니다.

20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습니다.

21 여러분은 무엇을 원합니까? 내가 채찍을 들고 여러분에게로 가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사랑과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까?

 

 

본문으로 들어가기: 교회 분열 문제의 마지막 부분이다. 3:5부터 교회 문제의 원인(지혜 집착)과 현상(사람 자랑: 3:18~23)과 사역자에 대한 바른 인식과 태도를 다룬(4:1~5) 바울은 그 모든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높은 마음을 품지 말라고 권하기 위해서임을 말한다(6~13절). 마지막으로 자신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하며 디모데를 보낸 이유를 밝히고, 향후 방문 게획을 통해 그들의 교만을 엄히 경고하며 이 문제를 마무리한다(14~21절).

 

 

단락 구분

6~13절 다른 사람들에 대해 높은 마음을 품지 말라

A. 사역자로서 바울과 아볼로의 예를 든 이유(6절)

B. '너희'의 상황(7~8절)

C. '우리'의 상황(9~13절)

14~21절 바울의 권면과 계획

A. 바울의 권면: 나를 본받는 자 되라(14~16절)

B. 바울의 계획 1: 디모데를 보냄(17절)

C. 바울의 계획 2: 바울의 방문 계획(18~21절)

 

 

배경이해

당시 그레코-로만 사회는 신분에 따라 하는 일이 정해져 있다. 몸 쓰는 일은 상대적으로 아래 계층 사람들 몫으로 인식되었고, 머리 쓰는 것은 위 계층 사람들 것으로 생각되었다. 바울이 고린도에 있을 때 모습은 여러 면에서 독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 몸도 별로였고 지혜의 화려한 말도 사용하지 않았다. 머무는 동안 천막 짓는 노동도 했다. 세상이나 세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것들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울은 자신은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지만,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 있는 사람이 되라고 권면함(6~13v)

 

2.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권면함(14~16v)

 

3.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고 권면함(17~21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의 높아진 마음을 풍자하며 책망합니다. 그리고 고난을 겪는 자기 삶을 들려 주며, 능력 있는 삶을 회복하라고 촉구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사도들을 본받는 자가 되며, 그리스동 안에서 행하는 삶의 방식을 배워서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바울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약한 사람이 된 바울을 본받아야 합니다.

a.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들로, 그리스도 때문에 어릭석은 사람으로, 약한 사람으로 천대를 받으며 살아간 바울

b.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약한 사람이 되는 것을 감내하는 자가 되어야 함

 

2. 둘째로, 복음대로 살아가는 바울을 본받아야 합니다.

a. 사랑하는 자녀들처럼 성도들을 권면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겸손한 삶을 산 바울

b. 어떠한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면서, 복음에 헌신된 자가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바울을 본받아야 합니다.

a. 복음 안에서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성도들을 권면하는 삶을 살은 바울

b.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으로 말미암아 어리석지만 지혜 있는 사람이 되고, 약하나 강한 사람이 되고, 천대를 받으나 영광을 누리는 사람이 되길 바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으로 말미암아 어리석지만 지혜 있는 사람이 되고, 약하지만 강한 사람이 되고, 천대를 받으나 영광을 누리는 사람이 되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이사 준비가 순적하게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이 잘 채워지고, 안양에서 잘 정착하고, 잘 적응하면서, 본부 사역을 잘 감당하고, 또 예담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링도 잘 진행시켜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지금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이 시간 동안 다음 10년의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이 시간 동안 해야 할 일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계획에 맞춰서 성장과 성숙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주님께로 하루속히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주님을 깊이 알아가는 날이 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약한 사람이 되고, 천대 받는 사람이 되어도 기쁨으로 그 자리를 지켜 나가고, 감사하면서 주님을 풍성히 경험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얻어맞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닐지라도, 욕을 먹으면 도리어 축복하여 주고, 박해를 받으면 참고, 비방을 받으면 좋은 말로 응답하면서 복음에 헌신된 삶을 살아가자!!!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살을 살아갔던 바울처럼,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는 그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고, 경험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족한 주님의 종을, 당신의 품으로 안아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당신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기꺼이 어리석은 자로, 약한 자로, 천대 받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얻어맞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닐 지라도 주님 한 분만으로 기뻐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 손으로 일을 하면서 고된 노동을 하면서도 사역을 지속시켜 나가고, 욕을 먹으면 도리어 축복하여 주고, 박해를 받으면 묵묵히 참고, 비방을 받으면 좋은 말로 응답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세상의 쓰레기처럼 되고, 만물의 찌꺼기처럼 될지라도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복음에 헌신된 자로서 복음을 삶으로 전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또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을 기뻐하고, 예배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