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을 빠져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로 앞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는 다시 마음이 바꾼 후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적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면서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런 백성들을 위해 모세는 두려움에 떨며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 위해 싸우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는가?'하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서 왜 이렇게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가?'하는 질문도 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 가운데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수고로이 행하시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에는 다 목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단서들이 몇몇 단어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이런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바로가 고집을 꺾지 않고, 군대를 이끌고 쫓아올 것이지만, 그들을 물리침으로써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이라고 말씀을 하고 계시죠.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해 이런 일들을 행하신다는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로부터 구속해 내시고, 홍해로 인도하시고, 홍해를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이 모든 일들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라는 것임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필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시는 그 모든 일들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두 번째로는 당신의 이름을 위해 이렇게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열 가지 재앙을 통해 바로와 이집트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면서 당신께서 이 땅의 창조주이시고, 놀라운 은혜의 주님이심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와 이스라엘 군대가 쫓아 오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협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 그들은 홍해가 갈라지고, 마른 땅을 밟고 건너는 놀라운 상황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바로 당신이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우리에게 일깨워 주시기 위함인 것이죠.
우리를 친히 찾아와 주시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신 성자 하나님,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당신의 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당신과 더불어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그 모든 일들을 통해 그분은 우리에게 당신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바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며,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신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여 주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백성들을 수고하시기 위해 이 놀라운 이적들을 행하시고, 수많은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시면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14절에 보면 모세를 통해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여 주시려고 싸우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그 모든 일들을 지켜 보기만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기 위해 우리를 찾아와 주셨고, 우리에게 당신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를 만나 주셨고, 당신의 은혜와 사랑 안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지켜 보시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을 계시해 주신 그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계시하여 주시며, 여전히 변함이 없으신 모습으로 우리에게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며,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분이시죠.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 당신의 이름을 위해,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놀라운 이적들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계시하여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풍성히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04. 30] 보호하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 (0) | 2021.04.30 |
---|---|
[출애굽기 14:15~31] 보호하시고,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 (0) | 2021.04.30 |
[출애굽기 14:1~14] 놀라운 이적을 행하시는 목적... (0) | 2021.04.29 |
[출애굽기 13:1~22] 구별된 삶으로의 초대... (0) | 2021.04.28 |
[출애굽기 12:21~36] 유월절에 담긴 의미... (0) | 2021.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