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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는 하루...

by 이소식 2017.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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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어제부터 설사로 고생하고, 담담이는 기침이 그치질 않았습니다. 저는 3일 연속 1시간 넘는 거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하루종일 앉아서 워크샵을 듣다 보니 허리가 좋질 않았는데, 점심, 저녁으로 먹은 음식 때문인지 소화가 잘 안 되고, 잠도 잘 오질 않네요. 몸이 좋질 않으니까, 이래저래 딴 생각들만 자리를 차지하고, 힘겹게만 느껴지네요.


잘 할 수 있을까 싶고, 그 견고한 요새와 같은 곳을 어떻게 나같은 사람을 뚫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번역은 잘 진행이 될까 싶고, 번역을 함께 할 그 지역의 신자 한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 싶고, 정말 별의별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부족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 괜스레 이곳까지 온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분의 도우심 속에서 잘 해 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오늘은 왜 이렇게 별의별 생각들이 저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네요.


몸이 약해지니까, 영적인 부분도, 정신적인 부분도 덩달아 영향을 받는 모양입니다. 빨리 몸을 좀 추스려야지 안 되겠네요. 먹는 것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나이인 모양입니다. 적절하게 스케줄 관리도 해야 되는 나이인가 봅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워크샵이 잡혀 있나 싶기도 한데, 뭐 이건 어쩔 수 없고... 아무튼 좀 더 건강에도 신경을 쓰면서 생활을 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몸도 마음도 빨리 충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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