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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분주했던 하루...

by 이소식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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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생신이라 아내는 새벽부터 아주 열심히 생일 준비를 하더군요. 미역국도 끓이고, 한우가 들어간 샐러드도 만들고, 아침부터 분주하게 하루를 열었습니다. 고모랑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니랑 함께 여행을 가시기로 하셨는데, 비가 너무 와서 좀 걱정이 됐는데요, 그래도 주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셔서, 출발이 조금 늦기는 해도 충주까지 잘 도착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더군요.


저희들도 점심에 장로님과 권사님을 뵙고 같이 점심을 먹고는 구봉산 근처에 있는 빵공장 라뜰리에김가(?)라는 곳에 갔습니다. 차를 타고 들어가는데, 빵을 먹기 위해 정말 차들을 줄을 서 있더군요. 또 비가 와서 야외에 앉을 수가 없다 보니, 카페 안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자리를 잡기 위한 눈치싸움이 정말 치열했습니다. 빵도 맛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뭐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제 입맛에는 오히려 옥산가에 있는 그빵집이 훨씬 맛있었다고나 할까요?


집으로 돌아와 보니, 포항에서 올라오신 이모님께서 커다른 문어를 가지고 오셨더군요. 또 손님도 오셔서 커다른 문어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담담이도 문어가 입에 맞았는데, 계속해서 더 달라고 하며 문어를 먹더군요. 짭조름한 맛이 담담이 입맛에 맞았나 봅니다.


오늘은 다른 어떤 날보다 좀 분주하게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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