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왜 그렇게 주님과의 대화를 나누지 못했나 싶네요. 무슨 생각으로 가득했는지, 무슨 바쁜 일이 있었는지, 그분께 의뢰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일에 왜 그렇게 소홀했던지... 제 안에 다른 세상적인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했었던 것은 아닌가 반성을 해 보게 됩니다.
이제 꼭 일주일이 남았습니다. 사역지로의 복귀가요. 지난 3달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정말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졌네요. 일 걱정, 가족 걱정을 내려놓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도 돌볼 수 있었고, 또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밑그림도 그릴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가장 큰 소득은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부분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 보았고, 어떻게 사역의 방향을 정해서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해서도 좀 더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그에 필요한 준비에 돌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런 계획들을, 그런 아이디어들을 구체화 시키고, 사역에 접목시켜 나가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정말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역의 시작이 기대가 됩니다. 물론 어려운 부분들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풍성한 결실을 가득 맺을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그분이 어떻게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지 기대가 되고, 또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일들을 가까이서 경험하게 될지 흥분이 됩니다. 그분으로 인해 기쁨이 넘치고,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앞으로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