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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어떻게 이렇게 안배를 해 주시는지...

by 이소식 2017.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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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이 서울에 올라가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제쯤 올라가서 그 일들을 처리하나 싶었죠. 그런데 마침 진이랑 서울에서 만나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약속 장소도 진이네 회사 앞으로 잡았죠. 저희들이 일을 처리해야 하는 곳과 얼마나 먼 가 싶어서 길찾기를 해 봤더니, 이럴 수가... 진이네 회사 옆에 저희들이 일을 처리해야 할 장소들이 몰려 있더라구요. 올라가서 그동안 하지 않고 묵혀 두었던 일을 다 해결할 수 있겠다 싶더군요.


서울에 도착한 저희들은 먼저 시청 옆 부근의 아시아나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저희들의 출국 날짜를 변경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타이항공의 티켓들의 마일리지 적립을 신청하고, 가족 마일리지로 만들었습니다. 친절하게 해 주셔서 한꺼번에 모든 일들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씨티은행에 가서 보안카드를 변경했죠. 그동안 쓰던 보안카드가 2년이 경과해서 인터넷 뱅킹에 접속할 때마다 계속해서 보안카드를 변경하라고 떴는데, 이 문제까지도 가뿐히 해결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렇게 일처리를 마무리 한 후에는 진이와 함께 교보문고에서 책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피맛골 근처의 낚지 집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현지 행정진들로부터 저희들의 출국 연기에 대해 동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정말 선하게 안배를 해 주셨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잡은 약속이었는데, 그 약속으로 서울에 올라와야만 해결할 수 있었던 몇가지 번거로운 일들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해 주셨네요. 기분 좋게 일들이 잘 처리가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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