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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문득 두려움에 쌓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왜냐구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기도에 너무나 신실하게 응답해 주시기 때문이죠. 그리고 정말 저희들의 필요를 그때그때 채워 주고 계심을 너무나 실제적으로 느끼기 때문이죠.
저희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주셨고, 그분의 임재를 너무나 잘 느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이 움직일 때마다, 저희들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곳을 위해,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그 기도의 응답들을 보내 주셨거든요. 그뿐이 아닙니다. 저희들의 필요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저희들의 필요를 너무나 극적으로 채워 주고 계심을 여실히 느끼게 있습니다. 필요할 때에 사람들을 보내 주시고, 필요한 상황에 저희들을 필요를 어김없이 채워 주시니-이런 경험들이 별로 없었거든요...-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한 것도 없고, 제대로 주님의 뜻을 따라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후하게 갚아 주시니 정말 감격하게 되고, 감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분을 더 깊이 느끼게 되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는 이 순간, 더욱 더 경계하고, 더욱 더 겸손하게 생활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내 노력과 내 힘으로가 아니라 오직 그분의 도우심과 그분의 능력으로 인도해 주심을 잊지 말아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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