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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담담이와 함께 치과와 안과 진료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치과와 가서는 어찌나 겁이 나던지... 혹 담담이에게 충치가 있어서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치과에 공룡 모습을 한 의자도 있고, 아이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는데요, 진료를 시작하려고 하자 겁이 났던지 막 울면서 떼를 쓰더군요. 다행히 치아가 괜찮다고,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라고 하셔서 어찌나 마음이 놓이던지... 담담이도 빨리 끝나고,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는 이내 눈물을 그치더군요.
치과에 이어서 안과에 갔습니다. 시력 검사도 처음인데, 아무런 어려움 없이 시력 검사판에 있는 동물들을 아주 씩씩하게 잘 이야기를 하더군요. 시력도 좋고, 다른 이상도 없다고 하시면서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한국에 올 때 정기적으로 체크를 해야 할 것들이 참 많겠다 싶더군요.
아이의 검진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무엇보다도 큰 이상이 없다고 하시니 더 기쁘더군요. 걱정을 좀 많이 했거든요.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요. 무사히 건강검진을 마치고는 마트 가서 자동차 장난감도 좀 사고, 장도 좀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참을 걸었더니, 피곤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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