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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병원 순례를 다녔습니다. 내과와 비뇨기과에 들려서 검사 결과를 듣는 날이었죠. 내과에서도 그렇고, 비뇨기과에서도 그렇게 피 검사 결과는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닌데, 간 수치가 좀 높다고 하시네요. 계속 약 먹고, 관리를 잘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시더군요. 내과와 비뇨기과를 나와서는 바로 다시 정형외과에 가서 요 몇 달 동안 말썽인 무릎이 왜 그렇게 안 좋은 건지를 알아보려고 갔습니다.
X-레이도 찍어 보고, 직접 만져 보신 후, 의사선생님 말씀이 인대나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추막이라는 것이 무릎 사이에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점점 두꺼워 지면서 무릎에 상처 비슷한 걸 내는 걸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지금으로서는 그냥 약 먹고, 물리치료 받는 수밖에는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큰 문제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이제 마지막 종합 검진만 남았네요. 지금 사람들이 많이 밀려서 7월로 넘어가야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언제쯤 검진을 받을런지... 아마도 이번에는 대장내시경까지도 받게 되는데, 부디 날짜가 잘 정해지고, 무사히 건강검진도 잘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직 받지도 않았는데, 엄청 걱정이 되네요. 가끔씩 살살 땡기는 아랫배에 대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금 사역지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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