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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오랜만의 봄나들이?

by 이소식 201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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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분주하게 서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내일까지 보내야 하는 서류가 있어서 수정을 하고, 또 수정을 하면서 잘못된 부분은 없나 체크를 했죠. 아무래도 처음 하는 부분이라 쉽지가 않더군요. 게다가 영어로 사용을 해야 되서요. 그래도 다른 선생님들의 자료를 보면서 잘 진행을 했고, 점심 무렵 잘 마무리가 되어서 우선은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수정된 자료들을 첨부해서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아내가 밖에 나갔다 오자고 하더군요. 근처 공원에라도 가자고 말이죠. 그래서 아내와 담담이를 데리고 근처 공원에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내가 이인용 자전거를 타자고 해서 같이 탔는데요,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습니다. 마치 자동차 같은 2인용 자전거인데요, 어찌나 마음처럼 움직이질 않는 것인지... 한동안 엄청 헤매다가 겨우겨우 중심을 잡고, 제대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한창을 타고 가다 보니까, 그냥 길만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 좋을지 모르겠더군요. 낮은 언덕배기에 가서 좀 쉬다가 다시 방향을 돌려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까요, 조금만 더 가면 꽃시장이 있고, 그곳 가기 전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생태서식지가 있다고 하네요.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갔더라면 훨씬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내와 담담이는 낮잠을 잤는데요, 담담이는 거의 9시가 다 될 때쯤에서야 깨더군요. 오랜만의 나들이에 몸이 많이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아내도 그렇구요. 그래도 저희 집 근처에 이렇게 공기도 좋고, 상쾌한 곳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자주 놀라와야 되겠네요. 그 때는 이번에 탔던 자전거는 말고, 다른 자전거를 끌고 와야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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