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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출애굽기 38:1~20] 역설이 공존하는 교회 공동체...

by 이소식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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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8:1~20] 역설이 공존하는 교회 공동체...

 

 

날짜: 20211026일 화요일

본문: 출애굽기 381~ 20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

 

<새번역>

1 그는 아카시아 나무로 번제단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다섯 자요 너비가 다섯 자인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그 높이는 석 자로 하였다.

2 번제단의 네 모퉁이에 뿔을 하나씩 만들어 붙이고, 그 뿔과 제단을 하나로 잇게 하고, 거기에 놋쇠를 입혔다.

3 번제단의 모든 기구, 곧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놋으로 만들었다.

4 제단에 쓸 그물을 놋쇠로 만들고, 제단 가장자리 밑에 달아서, 제단의 중간에까지 이르게 하였다.

5 놋그물의 네 모퉁이에, 채를 끼우는 데 쓸 고리 네 개를 부어 만들었다.

6 아카시아 나무로 채를 만들고, 거기에 놋쇠를 입혔다.

7 이 채들을 번제단 양 옆의 고리에 끼워서, 그것을 운반할 수 있게 하고, 번제단은 널빤지로 속이 비게 만들었다.

8 그는 물두멍과 그 받침을 놋쇠로 만들었는데, 그것은 회막 어귀에서 봉사하는 여인들이 바친 놋거울로 만든 것이다.

9 그는 성막 뜰을 두르는 울타리를 만들었는데, 가는 실로 짠 모시 휘장으로 울타리를 둘렀다. 그 남쪽 휘장은 백 자로 하였다.

10 휘장을 칠 기둥 스무 개와 그 밑받침 스무 개를 놋쇠로 만들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고리를 은으로 만들었다.

11 북쪽에도 마찬가지로, 백 자가 되는 휘장을 치고, 기둥 스무 개와 밑받침 스무 개를 놋쇠로 만들고, 기둥의 갈고리와 고리를 은으로 만들었다.

12 해 지는 쪽인 서쪽 울타리는 쉰 자가 되는 휘장으로 하고, 기둥 열 개와 밑받침 열 개를 만들었다. 그 기둥의 갈고리와 고리를 은으로 만들었다.

13 해 뜨는 쪽인 동쪽 울타리도 쉰 자로 하였다.

14 동쪽의 정문 한쪽에 밑받침 셋을 놓고, 그 위에 기둥 셋을 세운 다음에, 열다섯 자가 되는 휘장을 쳤다.

15 다른 한쪽에도 밑받침 셋을 놓고서, 그 위에 기둥 셋을 세운 다음에, 열다섯 자가 되는 휘장을 쳤다. 동쪽 울타리에 있는 정문의 양쪽을 이렇게 똑같이 만들었다.

16 울타리의 사면을 두른 휘장은 모두 가늘게 꼰 모시 실로 짠 것이다.

17 기둥 밑받침은 놋쇠로 만들었으나, 기둥 갈고리와 고리는 은으로 만들고, 기둥머리 덮개는 은으로 씌웠다. 울타리의 모든 기둥에는 은고리를 달았다.

18 동쪽 울타리의 정문에 칠 막은,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모시 실로 수를 놓아 짠 것으로, 그 길이는 스무 자이고, 너비 곧 높이는 뜰의 휘장과 마찬가지로 다섯 자이다.

19 그것을 칠 기둥 네 개와 그 밑받침 네 개를 놋쇠로 만들고, 그 갈고리를 은으로 만들고, 기둥머리 덮개와 고리를 은으로 만들었다.

20 성막의 말뚝과 울타리 사면에 박을 말뚝은 모두 놋쇠로 만들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그는 아카시아 나무로 번제단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다섯 자요 너비가 다섯 자인 네 모난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그 높이는 석 자로 하였음

(2v) 번제단의 네 모퉁이에 뿔을 하나씩 만들어 붙이고, 그 뿔과 제단을 하나로 잇게 하고, 거기에 놋쇠를 입혔음

(3v) 번제단의 모든 기구, 곧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놋으로 만들었음

(4v) 제단에 슬 그물을 놋쇠로 만들고, 제단 가장자리 밑에 달아서, 제단의 중간에까지 이르게 하였음

(5v) 놋그물의 네 모퉁이에, 채를 끼우는 데 쓸 고리 네 개를 부어 만들었음

(6v) 아카시아 나무로 채를 만들고, 거기에 놋쇠를 입혔음

(7v) 이 채들을 번제단 양 옆의 고리에 끼워서, 그것을 운반할 수 있게 하고, 번제단은 널빤지로 속이 비게 만들었음

(8v) 그는 물두멍과 그 받침을 놋쇠로 만들었는데, 그것은 회막 어귀에서 봉사하는 여인들이 바친 놋거울로 만든 것임

(9v) 그는 성막 뜰을 두르는 울타리를 만들었는데, 가는 실로 짠 모시 휘장으로 울타리를 둘렀음. 그 남쪽 휘장은 백 자로 하였음

(10v) 휘장을 칠 기둥 스무 개와 그 밑받침 스무개를 놋쇠로 만들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고리를 은으로 만들었음

(11v) 북쪽에도 마찬가지로, 백 자가 되는 휘장을 치고, 기둥 스무 개와 밑받침 스무 개를 놋쇠로 만들고, 기둥의 갈고리와 고리를 은으로 만들었음

(12v) 해 지는 쪽인 서쪽 울타리는 쉰 자가 되는 휘장으로 하고, 기둥 열 개와 밑받침 열 개를 만들었음. 그 기둥의 갈고리와 고리를 은으로 만들었음

(13v) 해 뜨는 쪽인 동쪽 울타리도 쉰 자로 하였음

(14v) 동쪽의 정문 한쪽에 밑받침 셋을 놓고, 그 위에 기둥 셋을 세운 다음에, 열다섯 자가 되는 휘장을 쳤음

(15v) 다른 한쪽에도 밑받침 셋을 놓고서, 그 위에 기둥 셋을 세운 다음에, 열다섯 자가 되는 휘장을 쳤음. 동쪽 울타리에 있는 정문의 양쪽을 이렇게 똑같이 만들었음

(16v) 울타리의 사면을 두른 휘장은 모두 가늘게 꼰 모시 실로 짠 것임

(17v) 기둥 밑받침은 놋쇠로 만들었으나, 기둥 갈고리와 고리는 은으로 만들고, 기둥머리 덮개는 은으로 씌웠음. 울타리의 모든 기둥에는 은고리를 달았음

(18v) 동쪽 울타리의 정문에 칠 막은,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모시 실로 수를 놓아 짠 것으로, 그 길이는 스무 자이고, 너비 곧 높이는 뜰의 휘장과 마찬가지로 다섯 자임

(19v) 그것을 칠 기둥 네 개와 그 밑받침 네 개를 놋쇠로 만들고, 그 갈고리를 은으로 만들고, 기둥머리 덮개와 고리를 은으로 만들었음

(20v) 성막의 말뚝과 울타리 사면에 박을 말뚝은 모두 놋쇠로 만들었음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브살렐은 아카시아 나무로 번제단을 만들었으고, 네 모퉁이에 놋쇠로 뿔을 하나씩 만들어서 입혔음(1~7v)

 

2. 물두멍과 받침을 만드는 데 쓰는 놋쇠는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음(8v)

 

3. 브살렐은 성묵 뜰을 두르는 울타리를 만들었고, 가는 실로 짠 모시 휘장으로 울타리를 둘렀으며, 놋쇠로 성막의 말뚝과 울타리를 만들었음(9~20v)

 

 

* 본문의 정리: 성막 안에서 사용될 기구들을 다 만든 브살렐은 이제 성막 밖에서 사용될 번제단과 물두멍을 만듭니다. 그리고 성막이 거룩한 곳임을 표시하고 사람과 짐승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성막 전체를 에워싸는 울타리를 제작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거룩하고 구별된 신앙의 공동체를 세워 나가야 한다.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 설교

 

(1) 본문의 전개

 

1. 먼저, 교회는 머묾과 떠남의 공동체임니다.

a.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지만, 동시에 그 임재는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이동하였음. 언제든 이동을 쉽게 할 준비가 되어 있었음

b. 이 땅에 뿌리박고 살지만 언제든 떠날 채비를 하는 나그네로서 머물과 떠남을 그분께 맡겨 드린 채 살아가야 함

 

2. 둘째로, 교회는 깨끗함과 더러움의 공동체입니다.

a. 제사장은 성막 안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했음. 제물을 다루는 동안 짐숭의 피로 손발이 더럽혀졌기 때문임

b. 이 땅에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누구보다 깨끗하고 거룩하게 살아가야 하지만, 죄인의 친구가 되기 위해 때 묻고 더럽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함

 

3. 마지막으로, 교회는 열림과 닫힘의 공동체입니다.

a. 세마포 포장으로 둘러싸인 성막은 닫힌 공간이자 구별된 장소였음. 그러나 이 뜰은 제사장이 아닌 일반 백성도 들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기도 했음

b. 교회는 세상과 단절하거나 혼합되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 가치관과 맘몬 숭배에 대해서는 철저히 닫힌 공간, 하나님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함

 

 

(2) Main Idea: 교회는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이 거룩하고 정결한 공간, 당신을 찾는 이들에게 열린 공간을 만들어 가길 바라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우리가 거룩하고 정결한 공간, 당신을 찾는 이들에게 활짝 열린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머묾과 떠남이 그분의 손에 달려 있고, 그분께서 명령하시면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고, 지체없이 떠나 그분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하자!!!

 

-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되, 죄인의 친구가 되기 위해 때 묻고 더렵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그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돕자!!!

 

- 세속적 가치관과 맘몬숭배에 대해서는 철저히 닫혀 있지만 하나님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는 열린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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