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5:23~36:8] 약속을 잇다...

날짜: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본문: 창세기 35장 23절 ~ 36장 8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땅에 태어나게 하여 주시고, 이 땅에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달려가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시옵소서. 부디 저희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고, 저희들의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23 레아에게서 얻은 아들은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다.

24 라헬에게서 얻은 아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다.

25 라헬의 몸종 빌하에게서 얻은 아들은 단과 납달리이다.

26 레아의 몸종 실바에게서 얻은 아들은 갓과 아셀이다. 이들은 모두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얻은 아들들이다.

27 야곱이 기럇아르바 근처 마므레로 가서, 자기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다. 기럇아르바는 아브라함과 이삭이 살던 헤브론이다.

28 이삭의 나이는 백여든 살이었다.

29 이삭은 늙고, 나이가 들어서, 목숨이 다하자, 죽어서 조상들 곁으로 갔다.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안장하였다.

1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다음과 같다.

2 에서는 가나안 여인 세 사람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아다는 헷 사람 엘론의 딸이다. 오홀리바마는 히위 사람 시브온의 딸 아나에게서 태어났다.

3 바스맛은 이스마엘의 딸이며, 느바욧의 누이이다.

4 아다는 엘리바스를 낳고,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고,

5 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낳았다. 이들은 에서의 아들인데, 에서가 가나안 땅에서 얻은 아들들이다.

6 에서는 아내들과 아들들과 딸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집짐승과 또 다른 모든 짐승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모든 재산을 이끌고, 아우 야곱과는 좀 떨어진 다른 곳으로 갔다.

7 두 사람은 재산이 너무 많아서, 함께 살 수 없었다. 그들은 특히 집짐승이 많아서, 거기에서 그대로 살 수 없었다.

8 그래서 에서 곧 에돔은 세일 산에 자리를 잡았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야곱이 20년 동안 밧단아람에 살고 있을 때 가나안의 남은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본문은 공백으로 남긴다. 35:27에 와서야 이삭이 브엘세바에서 기럇아르바의 마므레, 곧 헤브론으로 거처를 옮겼음이 확인된다. 야곱이 에서와 상봉한 장면으로부터 35장까지 서사의 시간 흐름은 우리에게 상당한 어려움을 안긴다. 분명한 것은 창세기 서사의 흐름은 가끔 시간이 이탈되면서 주제에 맞추어 본문이 배치되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점이다.

 

 

단락 구분

22~29절 야곱의 족보와 이삭의 죽음

36:1~8 에서의 족보와 야곱과의 분리

A. 에서의 족보(1~5절)

B. 야곱과의 분리(6~8절)

 

 

배경이해

베냐민은 유일하게 가나안 땅인 에브랏(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열두 명의 아들 전부를 밧단아람 태생으로 묶는다(26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야곱에게) 낳은 자더라.' 아마 이것은 상세한 설명을 피하기 위한 편의상의 구분일 것이다. 또한 저자는 열두 명의 아들을 하나로 묶음으로써 아버지 야곱을 따라 미래의 전 이스라엘이 노예나 다름없이 지내던 하란으로부터 탈-하란을 하여 약속의 땅으로 입성했음을 암시하는 것 같다(Waltke).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야곱이 낳은 열두 아들이 소개됨. 마침내 야곱은 이삭의 집이 있는 헤브론의 마므레에 도착하였고, 그곳은 아브라함과 사라와 리브가가 묻힌 곳이기도 함. 세월이 흘러 이삭이 죽자, 야곱과 에서는 갈등을 풀고 함께 아버지를 안장함(23~29v)

 

2. 이어서 에서의 족보가 소개됨 에서가 아브라함의 뜻을 저버리고 가나안 여인들을 아내로 맞았음(1~5v)

 

3. 에서와 야곱 모두 재산과 가축이 많아져 같이 있기 어렵게 되자, 에서는 거처를 세일산으로 옮김. 형으로서 아량을 베풀어 양보한 것이지만, 그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걸 보여줌(6~8v)

 

 

* 본문의 정리: 이삭의 임종 기록을 중심으로 야곱의 아들들 명단과 에서의 가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기록은 배후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보여 줍니다.

 

 

* 본문의 명제: 믿음의 세대인 너희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은 계승되고 성취된다.

 

 

메시지

 

명제: 한 세대가 끝나고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가려면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Keyword: 어떤 소망 가운데 기다려야 하나요?

 

대지와 소지:

 

1. 먼저, 홀로 하나님과 독대해야 합니다.

a. 이삭은 가족 무덤이 있는 마므레 근처에서 지내며 홀로 하나님만을 독대하며 고요히 삶을 정리하고 있었음

b. 한 세대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가려면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함

 

2. 둘째로, 믿음의 세대로 바로 서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a. 이삭은 180세의 나이로 조상들 곁으로 돌아갔고, 자신의 죽음을 예고했던 이삭은 야곱이 떠난 후로도 80년을 더 살면서 야곱이 어엿한 언약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봄

b. 한 세대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가려면 그에 합당한 준비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함

 

3. 마지막으로, 약속을 믿고, 허락하신 장소를 꿋꿋이 지켜 나가야 합니다.

a. 형과 함께 이삭을 막벨라 굴에 안장하던 날, 야곱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언약을 이어가기로 다짐하면서 가나안에 머물지만, 에서는 넓은 곳을 찾아 세일로 떠남

b. 한 세대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가려면 힘겹고 어려운 연단의 상황을 이겨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야곱이 말씀을 제대로 깨달을 때까지, 나그네 삶에 종지부를 찍을 때까지, 속이는 자에서 이스라엘이 될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을 제대로 깨달을 때까지, 나그네 삶에 종지부를 찍을 때까지, 속이는 자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바로 설 때까지 가디려 주시고, 성장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매일매일 성실히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에 전념하고, 그 시간을 통해서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고, 그분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잘 준비가 될 수 있길…

 

②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깨달아 가고,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이들과 허락하신 땅을 지켜 나가면서 꿋꿋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는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다시 한 번 경험하게 하여 주시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는 날을 목도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이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고, 하나님의 그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홀로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를 향한 당신의 뜻과 계획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그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도록 하자!!!

 

-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꿋꿋하게 잘 견뎌내고, 어엿한 언약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님을 더 깊이 의뢰하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해 나가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굳게 지켜 나가자!!!

 

-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말씀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나그네 삶을 기꺼이 감당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을 때까지 항상 깨어서 노력하고, 조금씩 더 성숙해져 가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함께 하는 이 시간, 더 깊이 깨어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을 듣는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꿋꿋하게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내게 하여 주시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세대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말씀을 제대로 깨닫고, 이 나그네 삶에 종지부를 찍는 날이 오게 하여 주시고, 그 때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부족한 저를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 더 가야 할 그 길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동행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