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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세기 35:1~22] 베델의 하나님...
    철가방 묵상 2020. 2. 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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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227일 목요일

    본문: 창세기 351~ 22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의 무지를 용서하여 주시고,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결정과 행동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자꾸만 뒤로 물러나게 되는 저의 모습을 내려놓고, 주님의 마음으로 담대하기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제 자신을 좀 더 적극적으로 믿어줄 수 있도록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하나님이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어서 베델로 올라가, 거기에서 살아라. 네가 너의 형 에서 앞에서 피해 도망칠 때에, 너에게 나타난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쳐라."

    2 야곱은, 자기의 가족과 자기가 거느리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명령하였다. "너희가 가지고 있는 이방 신상들을 다 버려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어라.

    3 이제 우리는 이 곳을 떠나서, 베델로 올라간다. 거기에다 나는, 내가 고생할 때에 나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내가 가는 길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 다니면서 보살펴 주신, 그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치고자 한다."

    4 그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귀에 걸고 있는 귀고리를 야곱에게 가져 왔다. 야곱은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밑에 묻었다.

    5 그런 다음에 그들은 길을 떠났다. 하나님이 사방에 있는 모든 성읍 사람을 두려워 떨게 하셨으므로, 아무도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지 못하였다.

    6 야곱과, 그가 거느린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베델에 이르렀다.

    7 야곱이 거기에서 제단을 쌓은 뒤에, 그가 형을 피해서 떠날 때에, 베델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을 생각하고, 그 곳 이름을 엘베델이라고 하였다.

    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어서, 베델 아래쪽 상수리나무 밑에 묻히니, 사람들이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고 하였다.

    9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뒤에, 하나님이 그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복을 주셨다.

    10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이름이 야곱이었지만,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다."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하셨다.

    11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너는 생육하고 번성할 것이다. 한 민족과 많은 갈래의 민족이 너에게서 나오고, 너의 자손에게서 왕들이 나올 것이다.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너에게 주고, 그 땅을 내가 너의 자손에게도 주겠다."

    13 그런 다음에 하나님은 야곱과 말씀하시던 곳을 떠나서 올라가셨다.

    14 야곱은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을 나누시던 곳에 기둥 곧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부어 드리는 제물을 붓고, 그 위에 기름을 부었다.

    15 야곱은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을 나누시던 곳의 이름을 베델이라고 하였다.

    16 그들이 베델을 떠나 에브랏에 아직 채 이르기 전에, 라헬이 몸을 풀게 되었는데, 고통이 너무 심하였다.

    17 아이를 낳느라고 산고에 시달리는데, 산파가 라헬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셔요. 또 아들을 낳으셨어요."

    18 그러나 산모는 숨을 거두고 있었다. 산모는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자기가 낳은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아이의 아버지는 아들의 이름을 베냐민이라고 하였다.

    19 라헬이 죽으니, 사람들은 그를 에브랏 곧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가에다가 묻었다.

    20 야곱이 라헬의 무덤 앞에 비석을 세웠는데, 오늘날까지도 이 묘비가 라헬의 무덤을 가리키고 있다.

    21 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서, 에델 망대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장막을 쳤다.

    22 이스라엘이 바로 그 지역에서 머물 때에,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를 범하였는데, 이스라엘에게 이 소식이 들어갔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세겜에서 디나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 거기 거하라 명령하신다. 그리고 그가 에서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할 때 그에게 임재하셨던 그 장소에 제단을 쌓으라 명하신다(1). 이것은 분명 앞서 세겜 사건에서 살펴봤듯이 야곱의 심각한 영적 침체로 인한 것일 수 있다. 벧엘은 세겜에서 남쪽으로 30km의 여행길이며 벧엘의 고도가 300m 더 높다. 벧엘은 야곱 인새으이 대사건이 발생한 곳이다(28:10~22).

     

     

    단락 구분

    1~5절 벧엘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지시

    6~15절 벧엘에서의 에배와 하나님의 임재

    16~22절 라헬의 죽음과 장례

     

     

    배경이해

    야곱이 지시한 정결케 하라는 명령은 이미 레위기 11~15장 정결 규례의 일부가 이전에 실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서 말한 대로, 레위기 법전은 표준화된 율법들일 뿐 많은 율법들이 원시 역사에서부터 구전 율법으로 지켜진 흔적들이 발견된다(예, 노아의 정-부정 짐승과 그가 드린 번제; 가인과 아벨의 제사). 현재의 정결례도 오래전부터 구전과 전통을 통해 지켜져 온 관례들이었을 것이다. 종교진화론으로 설명하는 비교종교학과 달리 우리는 이것을 계시의 발전사로 이해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세겜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보복이 염려되는 때,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베델로 가서 가나안을 떠날 때 나타나셨던 하나님을 기념하라고 하시고, 야곱과 그의 가족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우상을 버리고 몸을 정결하게 함. 하나님께서 그들을 호위해 주심(1~5v)

     

    2. 베델에서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어 장사를 지냈고, 야곱은 드보라의 장례를 치르며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마음에 작은 위로를 받았고, 하나님은 베델에서 야곱의 이름을 재차 이스라엘로 부르시며 야곱이 아브라함과 이삭의 상속자임을 선언하심(6~15v)

     

    3. 이어서 야곱은 라헬이 벤냐민을 낳고 죽는 슬픈 일을 겪고, 맏아들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했다는 참담한 소식을 듣게 됨(16~22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의기소침해 있는 야곱을 베델로 보내셔서 그곳에서 재차 언약을 갱신하십니다. 그 무렵,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와 라헬이 죽고, 르우벤은 몹쓸 짓을 저지릅니다.

     

     

    * 본문의 명제: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너에게 새로운 출구를 열어 주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출구를 열어 주실 것입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새로운 비상구를 보여 주실 것입니다.

    a. 세겜 성읍에는 살육과 애통의 흔적이 코를 찌르고, 야곱 가정에는 분노와 두려움이 진동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시고, 야곱에게 벧엘이라는 비상구를 보여주심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길, 새로운 기회를 허락하여 주실 것임

     

    2. 둘째로, 새롭게 시작할 힘을 주실 것입니다.

    a. 벧엘에 도착한 야곱은 거기에 제단을 쌓고 '엘벧엘'이라 이름을 붙였으며, 하나님께서 야곱을 이스라엘로 부르시면서 복을 약속하심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시작할 힘을 부어 주실 것임

     

    3. 마지막으로, 인내와 연단의 시간을 갖게 하실 것입니다.

    a. 야곱은 산고 끝에 라헬을 잃고 벤냐민을 얻었으며, 맏아들 벤냐민의 참담한 소식을 들음

    b. 하나님께서 인내와 연단의 시간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켜 가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더 두려워해할 것이 없을 정도로 사면초가의 위험에 빠져 있는 야곱에게 찾아와 주시고, 벧엘에서 맞이할 새 길을 준비하게 하시고 초청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사면초가의 위험에 빠져 있을 때마다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에게 새 길을 열어 주시고, 새 힘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님께서 열어 주시는 길을 잘 분별하고, 주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기회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에게도 한없는 사랑을 부어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에게 당신의 존재를 알려 주시고,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주님을 예배하며, 찬송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양가 부모님들을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당신의 주로 고백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잘 성장하게 하여 주시길, 홈스쿨도 잘 진행이 되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회를 허락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하나님께서 언제의 우리의 출발점이 되어 주시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

     

    -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 가고,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고,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하고, 더욱 더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하자!!!

     

    - 사면초가의 위험에 빠져 있다 할지라도, 헤쳐 나갈 의지도, 기도할 용기도 다 증발해 버렸다고 할지라도 다시금 마음을 추스리고, 하나님을 의뢰하면서, 새 길을 준비하시고,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시면서 우리를 초청하시는 그분을 더 기대하면서 그분과 동행하며 나아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사면초가의 위험에 빠져 있는 상황이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의지하면서 다시금 시작할 수 있는 힘을 부어 주시고,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내려 주시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고,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맞이할 주님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새로운 시작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시옵소서. 그곳에서 주님께서 준비하시고 초청하신 그 뜻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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