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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세기 31:1~16]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철가방 묵상 2020. 2. 1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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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219일 수요일

    본문: 창세기 311~ 16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재정적인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저희들이 준비하는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차근차근 조급해하지 말고, 하나하나 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귀가 트이고, 말문이 열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결과는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릴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이 야곱에게 들렸다. "야곱은 우리 아버지의 재산을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재산으로 저처럼 큰 부자가 되었다."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살펴보니, 자기를 대하는 라반의 태도가 이전과 같지 않았다.

    3 주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조상의 땅, 너의 친족에게로 돌아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4 야곱이 라헬과 레아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그들을 그의 가축 떼가 있는 들로 불러내서

    5 일렀다. "장인 어른께서 나를 대하시는 것이 전과 같지 않소. 그러나 내 조상의 하나님이 이제껏 나와 함께 계셨소.

    6 당신들도 알다시피, 나는 있는 힘을 다해서, 장인 어른의 일을 해 드렸소.

    7 그러나 장인 어른께서는 나에게 주실 품삯을 열 번이나 바꿔치시면서, 지금까지 나를 속이셨소. 그런데 하나님은, 장인 어른이 나를 해치지는 못하게 하셨소.

    8 장인 어른께서 나더러 '점 있는 것들이 자네 품삯이 될 걸세' 하면, 가축 떼가 모두 점 있는 새끼를 낳았고, '줄무늬 있는 것이 자네의 품삯이 될 걸세' 하면, 가축 떼가 모두 줄무늬 있는 새끼를 낳았소.

    9 하나님은 이렇게 장인 어른의 가축 떼를 빼앗아서, 나에게 주셨소.

    10 가축 떼가 새끼를 밸 때에, 한 번은, 내가 이런 꿈을 꾸었소. 내가 눈을 크게 뜨고 보니, 암컷들과 교미하는 숫염소들도, 줄무늬 있는 것이거나, 점이 있는 것이거나, 얼룩진 것들이었소.

    11 그 꿈에서 하나님의 천사가 '야곱아!' 하고 부르시기에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을 하니,

    12 그 천사의 말이, '암염소와 교미하는 숫염소가 모두 줄무늬 있는 것들이거나 점이 있는 것들이거나 얼룩진 것들이니, 고개를 들고 똑바로 보아라. 라반이 이제까지 너에게 어떻게 하였는지, 내가 다 보았다.

    13 나는 베델의 하나님이다. 네가 거기에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에서 나에게 맹세하였다. 이제 너는 곧 이 땅을 떠나서, 네가 태어난 땅으로 돌아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소."

    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제는 우리가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얻을 분깃이나 유산이 더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5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아주 딴 나라 사람으로 여기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파실 뿐만 아니라, 우리 몫으로 돌아올 것까지 다 가지셨습니다.

    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빼앗으신 것은 다 우리와 우리 자식들의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신 대로 다 하십시오."

     

     

    본문으로 들어가기: 결국 야곱은 복을 받았다. 놀라운 것은 그가 신붓감을 찾는다는 명분하에 사실상 맨몸으로 이국땅으로 도피했다는 사실이다. 텅 빈 야곱이 채워진 야곱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텅 빔과 채움의 주제는 구약 전반에서 반복되는데, 노예로 이방 땅에 팔려간 요셉에게, 또한 속박의 땅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에게(12:35~36), 그리고 이방 땅에서 텅 빈 몸이 되어 가나안으로 귀환했던 나오미의 삶을 그린 룻기에서도 재현된다.

     

     

    단락 구분

    1~3절 거부가 된 야곱을 위협하는 라반의 아들들

    4~9절 두 아내에게 자신을 변증하는 야곱

    10~13절 야곱의 귀향을 지시하신 하나님

    14~16절 아버지를 떠나기로 하는 두 딸

     

     

    배경이해

    월키는 야곱이 쓴 방법도 결국 교묘한 속임수였다고 주장하는데, 그러나 이것은 야곱의 지혜와 자신만이 가졌던 육종법을 사용한 정당한 사업 수완이었다고 평가해야 한다. 그는 무려 20년을 착취당했으며(창 31:38~42), 라반의 가축을 결코 훔치지 않고 새로 태어난 것들 중에서만 자신의 몫을 정당하게 챙겼을 뿐이다. 특히 9절의 하나님이 '빼앗아 주셨다'는 동사의 의미는 중요하다. 이것은 라반의 가축은 이미 막대한 체불 임금으로 피해를 본 야곱의 소유이며 따라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그에게서 합법적으로 빼앗아 피해자 야곱에게 돌려주었다는 뜻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라반의 재산이 줄고 야곱의 재산이 늘어나자, 라반과 그의 아들들은 시기하고 불평하였고, 낌새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끼던 차에 하나님께서도 함께하심을 약속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명하시자, 야곱은 하란을 떠나기로 결심함(1~3v)

     

    2. 의심을 사지 않고 계획을 의논하기 좋은 들판으로 아내를 불러내고, 지난 20년 동안 자신이 열심히 일을 했지만 착취를 당했고, 심지어 해침을 당할 뻔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시며 지켜 주셨으며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신 것을 아내들에게 들려주며 함께 떠나길 제안함(4~13v)

     

    3. 레아와 라헬은 즉각 야곱과 함께 떠나기로 하였으니, 그들은 자신을 재물보다 못하게 여기고 자기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하는 라반에게 넌더리가 났으며, 그들은 야곱과 함께하시며 야곱 가정의 몫을 살뜰히 챙겨 주신 하나님께로 가기로 선택함(14~16v)

     

     

    * 본문의 정리: 하란에서 야곱과 함께하시며 라반의 착취와 위협에서 그를 지키신 하나님이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십니다. 레아와 라헬도 야곱을 따라가기로 결심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와 함께하시며, 너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시고, 너희와 함께 가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분은 늘 한결같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a. 라반과 그의 아들들의 시기와 불평이 심상치 않다는 걸 깨달은 순간에 함께하심을 약속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명하신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늘 동행하시며,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셨음

     

    2. 둘째로, 그분은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의 도움이 되어 주십니다.

    a. 라반이나 열 번이나 임금 조건을 바꾸면서 야곱을 착취하고, 심지어 해치려고 할 때 그를 지켜 주신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한 우리들의 도움이 되어 주셨음

     

    3. 마지막으로, 그분은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십니다.

    a. 야곱이 위험에 노출되자, 야곱에게 나타나 함께하심을 약속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일러 주신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셨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야곱과 함께하시며, 야곱을 지켜 주시고, 야곱을 인도자가 되어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면서 실제적인 시험을 치루듯이 문제를 풀어보고, 오답을 정리하면서, 보다 꼼꼼히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게 하여 주시고, 결과는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릴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다시금 열리게 하여 주시고, 그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 땅의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달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가 되게 하여 주시고, 더욱 더 전략적이고 계획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친히 홈스쿨의 교장이 되어 주시고, 선생님이 되어 주셔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아내에게 지혜를 부어 주시고, 아이는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세워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야곱과 함께하시며, 야곱에게 넘치는 복을 허락하여 주신 것처럼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우리에게 넘치도록 큰 은혜와 복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도록 하자!!!

     

    - 야곱이 불리하고 위협적인 상황에 처하자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주님의 때를 가르쳐 주셨던 것처럼 저희들에게도 주님의 때를 일러 주시고,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실 것이니, 그 때에 담대하게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자!!!

     

    -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실 것을 굳게 믿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고, 하루하루 작은 일에도 충성을 다하고, 그 모든 결과는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리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투박하지만 이렇게 틀을 짜고, 하나님의 말씀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말씀을 대하면서 그 속에서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바르게 깨닫게 하여 주시고, 그 메시지를 바르게 정리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남은 시간 동안 잘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잘 메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동안 배운 것들을 실제 시험에서 잘 적용하고,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제 능력과 지혜보다 더 뛰어나게 풀고 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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