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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세기 23:1~20]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철가방 묵상 2020. 2. 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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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22일 주일

    본문: 창세기 231~ 20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안전하게 잘 생활하게 하여 주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고 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그 기간 동안 착실하게 잘 공부하고, 원하는 점수를 꼭 얻어서 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견디고, 공부한 내용들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래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 위한 작업들이 잘 진행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사라는 백 년 하고도 스물일곱 해를 더 살았다. 이것이 그가 누린 햇수이다.

    2 그는 가나안 땅 기럇아르바 곧 헤브론에서 눈을 감았다. 아브라함이 가서, 사라를 생각하면서, 곡을 하며 울었다.

    3 아브라함은 죽은 아내 옆에서 물러나와서, 헷 사람에게로 가서 말하였다.

    4 "나는 여러분 가운데서 나그네로, 떠돌이로 살고 있습니다. 죽은 나의 아내를 묻으려고 하는데, 무덤으로 쓸 땅을 여러분들에게서 좀 살 수 있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5 헷 족속 사람들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였다.

    6 "어른께서는 우리가 하는 말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른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세우신 지도자이십니다. 우리의 묘지에서 가장 좋은 곳을 골라서 고인을 모시기 바랍니다. 어른께서 고인의 묘지로 쓰시겠다고 하면, 우리 가운데서 그것이 자기의 묘 자리라고 해서 거절할 사람은 없습니다."

    7 아브라함이 일어나서, 그 땅 사람들, 곧 헷 사람들에게 큰 절을 하고,

    8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내가 나의 아내를 이 곳에다 묻을 수 있게 해주시려면, 나의 청을 들어 주시고, 나를 대신해서,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말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9 그가 자기의 밭머리에 가지고 있는 막벨라 굴을 나에게 팔도록 주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값은 넉넉하게 쳐서 드릴 터이니, 내가 그 굴을 사서, 여러분 앞에서 그것을 우리 묘지로 삼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10 헷 사람 에브론이 마침 헷 사람들 틈에 앉아 있다가, 이 말을 듣고, 성문 위에 마을 회관에 앉아 있는 모든 헷 사람들이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였다.

    11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 밭을 드리겠습니다. 거기에 있는 굴도 드리겠습니다. 나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제가 그것을 드리겠습니다. 거기에다가 돌아가신 부인을 안장하시기 바랍니다."

    12 아브라함이 다시 한 번 그 땅 사람들에게 큰 절을 하고,

    13 그들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였다. "좋게 여기신다면, 나의 말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 밭값을 드리겠습니다. 저에게서 그 값을 받으셔야만, 내가 나의 아내를 거기에 묻을 수 있습니다."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였다.

    15 "저의 말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땅값을 친다면, 은 사백 세겔은 됩니다. 그러나 어른과 저 사이에 무슨 거래를 하겠습니까? 거기에다가 그냥 돌아가신 부인을 안장하시기 바랍니다."

    16 아브라함은 에브론의 말을 따라서, 헷 사람들이 듣는 데서, 에브론이 밝힌 밭값으로, 상인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무게로 은 사백 세겔을 달아서, 에브론에게 주었다.

    17 그래서 마므레 근처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밭과 그 안에 있는 굴, 그리고 그 밭 경계 안에 있는 모든 나무가,

    18 마을 법정에 있는 모든 헷 사람이 보는 앞에서 아브라함의 것이 되었다.

    19 그렇게 하고 나서, 비로소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근처 곧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 밭 굴에 안장하였다.

    20 이렇게 하여, 헷 사람들은 그 밭과 거기에 있는 굴 묘지를 아브라함의 소유로 넘겨 주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21장에서 하갈과의 갈등 후(21:12) 자취를 감춘 사라가 죽음 기사와 더불어 다시 등장한다. 사라가 127세에 사망한다. 35년 동안 사라졌다가 나타난 것이다. 22장에서 사라가 등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추론이 무성하다. 사라가 독자 이삭을 바리쳐는 아브라함과 큰 다툼을 벌여 헤브론으로 떠났다는 주장도 있지만, 오늘 본문을 보면 그릇된 추측임이 드러난다.

     

     

    단락 구분

    1~6절 사라의 죽음과 장례 준비

    7~15절 막벨라 굴 매입을 위한 협상

    A. 묘지의 기부를 제안한 에브론(7~11)

    B. 정당한 값을 지불하겠다는 아브라함(12~15)

    16~20절 막벨라 굴을 매입한 아브라함

     

     

    배경이해

    헤브론의 막벨라 굴이 있었던 지역은 오늘날 팔레스타인 민족의 영토에 속하는데 예루살렘 남단 약 30km에 위치한다. 막벨라는 '두 개의 굴' 혹은 '갈라진 굴'을 의미한다. 굴속의 공간들이 나란히 있었는지, 위아래 층을 이루고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오늘날 헤브론 북동쪽에 하람 엘-칼릴이라는 무슬림 모스크가 바로 그 자리였다는 주장이 있지만, 확실한 근거는 없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아브라함은 사라의 죽음을 애통하며 울었고, 사라의 매장지를 구입하기 위해 헷 족속 사람과 협상을 벌임(1~6v)

     

    2. 에브론은 묘지의 기부를 제안하지만, 아브라함은 계속해서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그 땅을 사겠다고 함(7~15v)

     

    3. 아브라함은 에브론에 제시한 값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불해 막벨라 굴과 주변 땅을 자기 소유로 삼고, 그곳에 사라를 안장함(16~20v)

     

     

    * 본문의 정리: 사라가 죽자 아브라함은 사라 곁에서 크게 슬퍼합니다. 그러나 슬픔을 떨치고 헷 사람들에게 가서 넉넉한 값을 주고 사라의 매장지로 쓸 땅을 삽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현실과 약속의 틈을 믿음으로 메워 나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현실과 하나님의 약속 사이의 틈이 클 수 있습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do?

     

    대지와 소지:

     

    1. 먼저, 현실에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a.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부터 가나안 땅을 차지할 거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현실은 아내를 묻을 땅도 없는 떠돌이 신세였음

    b. 현실에 절망하지 말고, 주님께 구하면서 주님의 때를 기다려야 함

     

    2. 둘째로, 현실에서 할 일을 찾아야 합니다.

    a. 아브라함은 손바닥만한 땅도 없었지만, 가나안 땅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믿고 에브론에게서 사라를 매장할 땅을 삼

    b. 지금 바로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찾고 행동에 옮겨야 함

     

    3. 마지막으로, 약속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삶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a.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가나안 땅을 본향으로 여기는 아브라함

    b. 약속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삶의 발걸음을 내딛고, 그 길을 가면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이룰 수 있도록 그 첫걸음을 내딛게 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이룰 수 있도록 그 첫걸음을 내딛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예배를 마치고, 짐을 끌고, 서울로 올라가서 2달 반 가량 생활하게 되는데, 올라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그곳에서 맡겨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첫걸음을 잘 내딛게 하여 주시고, 원하는 결과를 얻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가 잘 진행되게 하여 주시길…

     

    ②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보내실 지, 어떤 이들을 섬기게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묵묵히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하면서, 주님의 신실하심을 더 풍성히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제가 없더라도 아버지, 어머니가 평안 가운데 잘 지내시고, 아버지의 병이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서울에서 아내와 아이가 지치지 않고, 재미나고 즐겁게 홈스쿨을 진행시켜 나가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지금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현실이지만, 이에 절망하지 말고, 주님께 구하면서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주님께서 다시금 우리의 발걸음을 옮기실 때까기 그 때를 기다리면서 잘 준비하자!!!

     

    - 지금 바로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찾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잘 살피면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자!!!

     

    - 약속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우리의 삶의 발걸음을 옮기셨던 것처럼 그렇게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그 길을 가면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주신 약속과 지금 제 현실의 갭이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 가실 것을 굳게 믿고,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이 현실이 되게 하기 위한 발걸음을 당당하게 내딛길 소망합니다. 약속을 믿고,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삶의 걸음을 내딛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역사하심을, 주님의 일하심을 풍성히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부족함을 날마다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더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의뢰하면서, 주님의 능력과 힘을 의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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