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본문: 이사야 10장 5절 ~ 1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어제 그제 회의를 잘 마치게 하여 주시고, 본부 사역에 대해 대략적인 점검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제게 맡겨 주신 일들을 더욱 더 창의적이고, 다채롭게 만들어 가고, 따뜻한 섬김과 배려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매 순간 힘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5 앗시리아에게 재앙이 닥쳐라! 그는 나의 진노의 몽둥이요, 그의 손에 있는 몽둥이는 바로 나의 분노다.
6 내가 그를 경건하지 않은 민족에게 보내며, 그에게 명하여 나를 분노하게 한 백성을 치게 하며 그들을 닥치는 대로 노략하고 약탈하게 하며, 거리의 진흙같이 짓밟도록 하였다.
7 앗시리아 왕은 그렇게 할 뜻이 없었고, 마음에 그럴 생각도 품지 않았다. 오직 그의 마음 속에는, '어떻게 하면 많은 민족들을 파괴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을 멸망하게 할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8 그는 이런 말도 하였다. "나의 지휘관들은 어디다 내놓아도 다 왕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냐?
9 갈로는 갈그미스처럼 망하지 않았느냐? 하맛도 아르밧처럼 망하지 않았느냐? 사마리아도 다마스쿠스처럼 망하지 않았느냐?
10 내가 이미 우상을 섬기는 나라들을 장악하였다. 예루살렘과 사마리아가 가진 우상보다 더 많은 우상을 섬기는 왕국들을 장악하였다.
11 내가 사마리아와 그 조각한 우상들을 손에 넣었거늘, 예루살렘과 그 우상들을 그렇게 하지 못하겠느냐?"
12 그러므로 주님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하실 일을 다 이루시고 말씀하실 것이다. "내가 앗시리아 왕을 벌하겠다. 멋대로 거드름을 피우며, 모든 사람을 업신여기는 그 교만을 벌하겠다."
13 그는 말한다. "내가 민족들의 경계선을 옮겼고, 그들의 재물도 탈취하였으며, 1)용맹스럽게 주민을 진압하였다.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것을 하였다. 참으로 나는 현명한 사람이다.
14 내 손이 민족들의 재물을 새의 보금자리를 움키듯 움켰고, 온 땅을 버려진 알들을 모으듯 차지하였으나, 날개를 치거나, 입을 벌리거나, 소리를 내는 자가 없었다."
15 도끼가 어찌 찍는 사람에게 뽐내며, 톱이 어찌 켜는 사람에게 으스대겠느냐? 이것은 마치 막대기가 막대기를 잡은 사람을 움직이려 하고,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어 올리려 하는 것과 같지 않으냐!
16 그러므로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 질병을 보내어 살진 자들을 파리하게 하실 것이다. 생사람의 가슴에 불을 질러 홧병에 걸려 죽게 하실 것이다. 그의 재물은 화염 속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17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 불꽃이 되셔서, 가시나무와 찔레나무를 하루에 태워서 사르실 것이다.
18 그 울창한 숲과 기름진 옥토를 2)모조리 태워서, 폐허로 만드실 것이다. 마치 병자가 기력을 잃는 것과 같게 하실 것이다.
19 숲 속에는 겨우 몇 그루의 나무만 남아서, 어린 아이도 그 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앗수르는 여호와의 손에 들린 진노의 막대기에 불과하다. 민족들의 운명을 결정하시는 여호와께서는 앗수르를 불러 반역한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시고 또 시온 산의 여호와를 찾지 않는 예루살렘과 유다를 징벌하신다. 그러나 앗수르는 여호와의 의도를 모른 채 제 힘만 믿고 주변 나라들을 침략하고 파괴할 생각뿐이다.
단락 구분
5~14절 여호와의 진노의 막대기
A. 앗수르에 대한 화 선언(5~7절)
B. 앗수르의 교만(8~14절)
15~19절 앗수르의 심판
A. 앗수르의 오만(15절)
B. 심판 선포(16~19절)
배경이해
이사야의 핵심 주제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의 계획'이다. 주전 8세기 후반 앗수르는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절대 강국으로 끊임없이 원정에 나서 민족들을 점령하고 약탈했다. 약소국들은 살아남기 위해 앗수르에 굴복하고 막대한 조공을 바치거나, 타국과 연합하여 대항하다가 정복당했다. 민족들의 생살여탈권이 앗수르의 손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에 맞서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땅의 역사를 결정하신다고 주장한다. 앗수르는 여호와의 진노의 막대기이고, 앗수르가 휘두르는 몽둥이는 그분의 분노일 뿐이다. 앗수르는 세상을 경영하시는 여호와께서 사용하시는 도구에 불과하다. 땅의 역사는 피상적으로는 혼란스럽게도 보이지만, 그분의 계획에 다라 질서있게 진행되고 있다. 하늘의 왕이신 여호와께서 세우신 계획에 따르면, 앗수르를 통해 당신을 배반한 이스라엘과 유다를 징계하시고, 뒤이어 자신의 한계를 모르는 앗수르를 벌하실 것이다. 땅은 정치권력의 각축장이 아니라, 여호와의 계획에 실현돼가는 무대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앗시리아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경건하지 않은 민족을 벌하기 위해 손에 드신 몽둥이임. 그렇다고 해서 앗시리아 왕이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것은 아님. 그는 야욕에 불타는 야심가일 뿐임. 그는 다양한 우상을 섬기는 여러 나를 정복하면서 기고만장해졌음. 자기 수하에 있는 지휘관이 여느 나라의 왕보다 낫다고 하며 자기를 높이고, 강하고 지혜로운 자신에게 다른 민족을 정복하는 일은 둥지를 빼앗거나 버려진 알을 줍는 것처럼 쉬웠다며 으스댐(5~10v)
2. 이윽고 그는 하나님도 우상 취급하며 예루살렘을 정복하려 함. 하나님은 몽둥이 주제에 온 세상의 주인 행세를 하려는 앗시리아 왕의 행태를 비웃이시며, 유다를 징벌하는 목적을 달성한 후에 앗시리아 왕의 교만을 벌하겠다고 공포하심(11~15v)
3.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빛이시기에 앗시리아에게 보복하실 것임. 전염병으로 앗시아를 쇠약하게 만들고, 친히 불꽃이 되어 앗시리아를 하루아침에 살라 버리실 것임(16~19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앗시리아를 몽둥이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을 알 리 없는 앗시리아는 힘을 남용하고 오만하게 하나님을 모독했습니다. 하나님은 앗시리아를 벌하실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겸손히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Keyword: What attitude in front of God?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권한과 한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a. 앗수르는 진노의 막대기요 몽둥이일 뿐임. 하지만 오만해져서 권한 밖의 힘을 행사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함. 하나님만 징계의 대상과 한계를 결정하시고, 도구도 선택하심
b.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권한과 역할, 정해주신 한계를 잘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2. 둘째로, 우리는 성공에 도취되지 말아야 합니다.
a. 앗수르는 범위를 넘어서 세상을 장악하려는 야심을 품었음. 관심은 오로지 정복을 통한 제국의 확장뿐이었고, 두구로 사용되기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였음
b. 성공에 도취하면 교만에 빠져 패망의 길을 가게 도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더 큰 권한보다, 더 많은 쓰임을 구해야 함
3. 마지막으로, 낮은 자리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a. 앗수르는 스스로를 '총명한 자'. '용감한 자'로 일컬으며, '열방을 정복하는 일이 새 둥지에서 알을 꺼내는 것같이 쉬운 일이었다'고 거드름을 피움
b.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다 이루신 후 그 높아진 눈을 발허실 것이니, 성과를 낼수록 더 겸손하게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진노의 막대기요 몽둥이로 앗수르를 사용하셨는데, 오만해지고, 성공에 도취한 채 거드름을 피우는 앗수르를 패망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권한과 한계를 분명하게 이해하길 바라시고, 성공에 도취되지 말고, 겸손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당신께만 모든 영광과 존귀를 올려 드리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이번 주말과 휴일, 그리고 월요일까지 많은 일들을 감당해야 하는데, 피곤치 않게 붙잡아 주시고, 맡겨 주신 일들을 주님께서 더 큰 능력으로 일하여 주셔서 내 힘과 능력으로 행할 때보다 더 크고 놀라운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길…
② 하나하나 차근차근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가고, 주님 안에서 좀 더 성장해 나감은 물론이고, 주님을 위해 더 잘 준비가 되고, 주님께서 필요하신 때에 기꺼이 주님을 위해 사용되어질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통증 없이 잘 생활해 나가시고, 그 시간 동안 주님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내게 부여하신 권한과 역할을 넘어서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정해주신 한계를 잘 이해하고, 그 안에서 주님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주님의 손에 익은 도구가 되도록 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성취와 성공에 도취되지 말고, 항상 겸손히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다시금 낮은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계획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일들을 목도하고, 경험하면서, 온전히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올려 드리고, 또 다른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겸손히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는 주님의 손에 익은 도구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들어서 사용하여 주시고,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의 힘과 능력, 지혜로 일하게 하여 주시고, 모든 영광을 온전히 주님께만 올려 드리면서 주님의 일하심과 역사하심을 높여 드리길 소망합니다.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더 깊은 사귐, 주님과 더 깊은 인격적인 만남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 11;1~16] 이새의 줄기에서 난 싹... (0) | 2020.07.26 |
---|---|
[이사야 10:20~34] 당신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0) | 2020.07.25 |
[이사야 9:8~10:3] 하나님의 진노를 잊은 자의 최후... (0) | 2020.07.23 |
[이사야 9:1~7] 한 아기를 통해 나타난 주님의 열심... (0) | 2020.07.22 |
[이사야 8:9~22] 믿음의 사람들이 취해야 할 행동... (0) | 2020.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