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본문: 욥기 12장 1절 ~ 2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틀에 박힌 신앙이 아니라 더 크고, 놀라우시며,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당신께서 주시는 지금의 이 시간들을 잘 견뎌내게 하여 주시고, 이 시간의 끝에서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 그러자 욥이 대답했습니다.
2 “참으로 자네들만 사람이로군. 그러니 자네들이 죽으면 지혜도 죽겠군!
3 그러나 자네들과 마찬가지로 내게도 통찰력이 있다네. 내가 자네들보다 못하지는 않다네. 그래, 이런 것들을 누가 모르겠는가?
4 하나님을 부르고 응답을 받던 내가, 참, 내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구나. 의롭고 정직한 내가 웃음거리가 됐구나!
5 평안하게 사는 사람은 재앙을 멸시하나 그 발이 곧 미끄러질 사람에게는 그 재앙이 덮치는 법일세.
6 강도들의 장막의 일이 잘되고 하나님의 진노를 자아내는 사람들이 무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에 풍성하게 주셨기 때문이네.
7 하지만 짐승들에게 물어보게나. 자네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네.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보게나. 자네들에게 말해 줄 테니.
8 아니면 땅에 말해 보게나. 자네들에게 가르쳐 줄 테니. 그것도 아니면 바다의 고기들이 자네들에게 알려 줄 것이네.
9 여호와의 손이 이 일을 하셨다는 것을 이 모든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이 모르겠는가?
10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목숨이 그 손에 달려 있고 모든 사람의 호흡이 그 손에 달려 있는 것이네.
11 귀가 말을 듣지 못하겠는가? 입이 맛을 보지 못하겠는가?
12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한 사람들에게는 통찰력이 있는 것이네.
13 지혜와 힘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고 계략과 통찰력도 그분의 것이네.
14 보게나. 그분이 부수신 것은 다시 세울 수 없고 그분이 가둬 놓은 사람은 석방되지 못하는 법이네.
15 이보게. 그분이 물을 막으시면 가뭄이 생기고 그분이 물을 보내시면 땅에 홍수가 생기는 법이네.
16 힘과 지혜는 그분께 있는 것이니 속는 사람과 속이는 사람이 다 그분의 것이지 않은가.
17 그분은 계략을 꾸미는 사람들을 맨발로 끌고 가시고 재판관들을 바보로 만드시고
18 왕들의 띠를 푸시고 그 허리를 조이신단 말일세.
19 또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고 가시고 힘 있는 사람들을 무너뜨리시며
20 신실한 사람의 말을 제거하시고 노인들의 통찰력을 빼앗아 가시며
21 통치자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권세자의 권세를 약하게 하신다네.
22 또 어둠의 깊은 것을 밝혀내시고 죽음의 그림자를 빛 가운데로 끌어내시지 않는가!
23 민족들을 일으켰다가도 멸망시키시고 민족들을 확장시켰다가도 다 흩어 버리신다네.
24 세상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빼앗아 버리시고 그 백성들이 길 없는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시고
25 그들이 빛도 없는 어둠 속을 더듬고 다니게 하시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게 하신다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그러자 욥이 대답했음
(2v) 참으로 자네들만 사람이라고 하면서 자네들이 죽으면 지혜도 죽는 것이 아니냐고 함
(3v) 그러나 자네들과 마찬가지로 내게도 통찰력이 있고, 자네들보다 못하지는 않다고 함. 이런 것들을 누가 모르겠느냐고 함
(4v) 하나님을 부르고 응답을 받던 내가, 내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고 함. 의롭고 정직한 내가 웃음거리가 됐다고 함
(5v) 평안하게 사는 사람은 재앙을 멸시하나 그 발이 곧 미끄러질 사람에게는 그 재앙이 덮치는 법이라고 함
(6v) 강도들의 장막의 일이 잘되고 하나님의 진노를 자아내는 사람들이 무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에 풍성하게 주셨기 때문임
(7v) 하지만 짐승들에게 물어봐도 자네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고,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봐도 자네들에게 말해 줄 것임
(8v) 아니면 땅에 말해 봐도 자네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니 그것도 아니면 바다의 고기들이 자네들에게 알려 줄 것이라고 함
(9v) 여호와의 손이 이 일을 하셨다는 것을 이 모든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이 모를 수 있겠느냐고 함
(10v)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목숨이 그 손에 달려 있고 모든 사람의 호흡이 그 손에 달려 있는 것임
(11v) 귀가 말을 듣지 못하겠는가? 입이 맛을 보지 못하겠는가?
(12v)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한 사람들에게는 통찰력이 있는 것임
(13v) 지혜와 힘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고 계략과 통찰력도 그분의 것임
(14v) 그분이 부수신 것은 다시 세울 수 없고 그분이 가둬 놓은 사람은 석방되지 못하는 법임
(15v) 그분이 물을 막으시면 가뭄이 생기고 그분이 물을 보내시면 땅에 홍수가 생기는 법임
(16v) 힘과 지혜는 그분께 있는 것이니 속는 사람과 속이는 사람이 다 그분의 것임
(17v) 그분은 계략을 꾸미는 사람들을 맨발로 끌고 가시고 재판관들을 바보로 만드시고
(18v) 왕들의 띠를 푸시고 그 허리를 조이심
(19v) 또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고 가시고 힘 있는 사람들을 무너뜨리심
(20v) 신실한 사람의 말을 제거하시고 노인들의 통찰력을 빼앗아 가심
(21v) 통치자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권세자의 권세를 약하게 하심
(22v) 또 어둠의 깊은 것을 밝혀내시고 죽음의 그림자를 빛 가운데로 끌어내심
(23v) 민족들을 일으켰다가도 멸망시키시고 민족들을 확장시켰다가도 다 흩어 버리심
(24v) 세상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빼앗아 버리시고 그 백성들이 길 없는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심
(25v) 그들이 빛도 없는 어둠 속을 더듬고 다니게 하시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게 하심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던 욥은 이제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었고, 강도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자아내던 사람들이 무사하니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는 욥(1~6v)
2.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행하셨고,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목숨과 호흡이 그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하는 욥(7~12v)
3. 지혜와 힘은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통찰력도 그분의 것이니, 그분께서 행하시는 일로 인해 자랑과 수치, 지식과 어리석음이 교차되기도 한다고 말하는 욥(13~25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간단한 도식이나 법이나 도덕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랑과 수치가, 지식과 어리석음이 교차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욥은 그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알아가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하나님을 부르며 응답을 받던 욥
a. 하나님을 부르며 응답을 받던 욥은 한순간에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었고, 오히려 악인들이 무사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하는 욥
b.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고, 재앙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도 하나님에게 관심을 집중하고, 하나님에게 매달려야 함
2. 이해가 되지 않는 하나님의 통치
a. 때로는 이해도, 납득도 되지 않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모든 사람의 호흡이 그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고백하는 욥
b. 이해가 되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다려야 함
3.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a. 지혜와 힘, 계략과 통찰력을 지니신 하나님께서는 부수신 것을 세우시고, 가둬 놓은 것을 석방시키시면서 선을 이루어 가심
b.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하시는지, 또 어떻게 하실지는 모르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굳게 믿어야 함
(2) Main Idea: 우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계속해서 알아가고, 만나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선한 자가 고통 받고, 악한 자가 복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 속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때로는 선한 자가 고통을 받고, 악한 자가 복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이해되지 않고, 납득이 어려운 세상을 통치하시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고,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관심을 집중하고, 하나님께 매달리자!!!
- 지금은 비록 이해가 되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을지라도 지혜와 능력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기다리자!!!
- 왜 그렇게 하시는지, 어떻게 하실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셨던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롱청반점철가방묵상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강해설교식묵상 #선교적성경읽기 #선교적해석학 #욥기 #롱청반점 #이소식전달해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 13:20~14:22] 하나님께 드리는 욥의 두 가지 질문… (0) | 2023.11.18 |
---|---|
[욥기 13:1~19]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자!!! (0) | 2023.11.16 |
[욥기 11:1~20] 신앙이라는 틀 안에 갇혀 계시지 않는 하나님… (0) | 2023.11.14 |
[욥기 10:1~22]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1) | 2023.11.13 |
[욥기 9:17~35] 하나님께 감히 나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에… (0) | 2023.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