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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욥기 11:1~20] 신앙이라는 틀 안에 갇혀 계시지 않는 하나님…

by 이소식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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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본문: 욥기 11장 1절 ~ 2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마음의 부담처럼 느껴졌던 일들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마음의 부담을 털어내고, 정말 즐기면서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꾸했습니다.

2 “말이 많으니 대답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 말 많은 사람을 의롭다 하겠는가?

3 속 빈 자네의 말에 사람들이 잠잠히 있겠는가? 자네가 비아냥거리는데 자네를 망신 줄 사람이 없겠는가?

4 자네가 ‘내 주장은 순수하고 나는 주가 보시기에 깨끗합니다’ 하는군.

5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그 입술을 열어 자네를 치시기를 빌 뿐이네.

6 그분이 자네에게 지혜의 비밀을 보여 주시기를 바라네. 지혜는 양면을 갖고 있다네. 하나님께서 자네의 죄 가운데 얼마를 잊어주셨음을 알게나.

7 자네가 아무리 연구해도 하나님을 알아낼 수 있겠는가? 자네가 전능하신 분을 완전히 찾아낼 수 있겠는가?

8 하늘보다 높은데 자네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지하 세계보다 깊은데 자네가 무엇을 알 수 있겠는가?

9 재 보자면,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단 말일세.

10 그분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서 재판을 여시면 누가 그분을 막을 수 있겠는가?

11 그분은 허황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알아보시는데 악을 보고 분간하지 못하시겠는가?

12 미련한 사람이 지혜로워지기를 기다리느니 차라리 들나귀가 사람 낳기를 기다리는 게 나을 걸세.

13 그러나 만약 자네가 마음을 다잡고 그분께 자네의 손을 뻗으면

14 만약 자네의 손에 있는 죄를 치워 버리고 어떤 악도 자네의 장막 안에 있지 못하게 하면

15 자네가 흠 없이 얼굴을 들 수 있을 걸세. 자네가 굳게 서서 두려워하지 않을 걸세.

16 자네가 고난을 잊어버릴 것이니 기억하더라도 고작 흘러간 물 같을 걸세.

17 그리고 자네의 나날들이 정오의 빛보다 환할 것이고 어둠은 아침같이 밝아질 걸세.

18 자네는 이제 괜찮아질 것이네. 아직 희망이 있으니 말이야. 그래, 자신을 잘 추스르고 편히 쉬게 될 걸세.

19 자네가 누울 때도 아무도 두려움을 주지 않을 것이고 많은 사람이 자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쓸 것이네.

20 그러나 악인의 눈은 앞을 보지 못하고 피할 길이 없을 것이며 그 소망은 숨이 끊어지는 것뿐일세.”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꾸했음

(2v) 말이 많으니 대답은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 많은 사람을 의롭다고 하겠는가?

(3v) 속 빈 자네의 말에 사람들이 잠잠히 있겠는가? 자네가 비아냥거리는데 자네를 망신 줄 사람이 없겠는가?

(4v) 자네는 내 주장은 순수하고 나는 주가 보시기에 깨끗하다고 함

(5v)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그 입술을 열어 자네를 치시기를 빌 뿐이라고 함

(6v) 그분이 자네에게 지혜의 비밀을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함. 지혜는 양면을 갖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자네의 죄 가운데 얼마를 잊어주셨음을 알라고 함

(7v) 자네가 아무리 연구해도 하나님을 알아낼 수 있겠느냐고 함. 자네가 전능하신 분을 완전히 찾아낼 수 있겠느냐고 함

(8v) 하늘보다 높은데 자네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함. 지하 세계보다 깊은데 자네가 무엇을 알 수 있겠느냐고 함

(9v) 재 보자면,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다고 함

(10v) 그분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서 재판을 여시면 누가 그분을 막을 수 있겠느냐고 함

(11v) 그분은 허황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알아보시는데 악을 보고 분간하지 못하시겠느냐고 함

(12v) 미련한 살마이 지혜로워지기를 기다리느니 차라리 들나귀가 사람낳기를 기다리는 게 나을 거라고 함

(13v) 그러나 만약 자네가 마음을 다잡고 그분께 자네의 손을 뻗으면

(14v) 만약 자네의 손에 있는 죄를 치워 버리고 어떤 악도 자네의 장막 안에 있지 못하게 하면

(15v) 자네가 흠 없이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이라고 함. 자네가 굳게 서서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

(16v) 자네가 고난을 잊어버릴 것이니 기억하더라도 고작 흘러간 물 같을 것이라고 함

(17v) 그리고 자네의 나날들이 정의의 빛보다 환할 것이고 어둠은 아침같이 밝아질 것이라고 함

(18v) 자네는 이제 괜찮아질 것이라고 함. 아직 희망이 있으니 말이라고 함. 자신을 잘 추스르고 편히 쉬게 될 것이라고 함

(19v) 자네가 누울 때도 아무도 두려움을 주지 않을 것이고 많은 사람이 자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쓸 것이라고 함

(20v) 그러나 악인의 눈은 앞을 보지 못하고 피할 길이 없을 것이며 그 소망은 숨이 끊어지는 것뿐일 것이라고 함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빌닷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욥을 향해 말이 많고, 속 빈 사람이 잠잠히 있지 않는 것 같다고 하면서 그의 말은 모두 반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음(1~4v)

 

2.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재판을 누구도 막을 수 없고, 그분은 악을 보고 분간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시기에 재앙이 닥친 욥은 무죄할 수 없다고 말함(5~11v)

 

3. 빌닷은 욥을 향해 흠이 없고, 결함이 없게 되면 다시 회복될 것이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이에게는 희망이 있고, 평안이 있다고 말함(12~20v)

 

 

* 본문의 정리: 이제 소발이 나서서 욥을 공격합니다. 많은 말을 쏟아내며 무죄하다고 말하는 욥은 마치 속 빈 사람 같다고 하면서, 너에게 닥친 재앙이 너의 불의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네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회개할 때에만 희망이 있고, 평안이 있다고 말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신앙을 틀 안에 가두려고 애쓰는 너희를 이해할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 은혜와 섭리 가운데로 초대하고 계신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너는 의롭지 않다고 말하는 소발

a. 자신은 순수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하다고 말하는 욥이 마치 말 많고, 속 빈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인다고 말하는 소발

b. 다른 이들의 믿음과 신앙을 함부로 판단하고, 섣부르게 결론 내리기 전에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바라보아야 함

 

2. 악을 보고 분간하시는 하나님

a. 허황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알아보시고, 악을 보고 분간하시는 하나님의 잘못으로 인해 욥를 심판하신다는 게 말이 맞지 않다고 함

b.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만들어 놓은 신앙의 틀 안에서만 움직이시고, 역사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명심해야 함

 

3.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하는 소발

a. 욥을 향해 이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만 네게 희망이 있고, 평안이 있다고 말하는 소발

b. 우리의 지혜와 사고로는 다 이해하고 측량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로 우리를 초대하고 계심

 

 

(2) Main Idea: 하나님께서 신앙을 틀 안에 가두려고 애쓰는 우리를 이해할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 은혜와 섭리 가운데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백성들이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놓은 틀을 뛰어 넘어 은혜와 사랑으로 그들을 통치하시고, 섭리 가운데로 초대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도덕과 전통,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놓고, 박제화 하는 틀을 뛰어 넘어 측량할 수 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통치하시고, 섭리 가운데로 초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내가 가진 잣대로 다른 이들의 믿음과 신앙을 함부로 판단하고, 섣부르게 결론 내리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겸손함을 잃지 말자!!!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정해 놓고, 우리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니시고, 더 큰 계획과 섭리로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자!!!

 

- 우리의 지혜와 사고로는 도저히 측량할 수 없고, 도저히 납득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로 우리를 초대해 주심에 감사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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