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9:17~27]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날짜: 2017년 4월 13일 목요일

본문: 요한복음 19장 17절 ~ 2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부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제가 가르치는 친구와 잘 소통을 하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성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새번역>

17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이라 하는 데로 가셨다. 그 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다라고 하였다.

18 거기서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아서, 예수를 가운데로 하고, 좌우에 세웠다.

19 빌라도는 또한 명패도 써서, 십자가에 붙였다. 그 명패에는 '유대인의 왕 나사렛 사람 예수' 라고 썼다.

20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곳은 도성에서 가까우므로, 많은 유대 사람이 이 명패를 읽었다. 그것은, 히브리 말과 로마 말과 그리스 말로 적혀 있었다.

21 유대 사람들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말하기를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십시오" 하였으나,

22 빌라도는 "나는 쓸 것을 썼다" 하고 대답하였다.

23 병정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뒤에, 그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서, 한 사람이 한 몫씩 차지하였다. 그리고 속옷은 이음새 없이 위에서 아래까지 통째로 짠 것이므로

24 그들은 서로 말하기를 "이것은 찢지 말고, 누가 차지할지 제비를 뽑자" 하였다. 이는 '그들이 나의 겉옷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나의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다' 하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병정들이 이런 일을 하였다.

25 그런데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예수의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사람 마리아가 서 있었다.

26 예수께서는 자기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고 말씀하시고,

27 그 다음에 제자에게는 "자,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때부터 그 제자는 그를 자기 집으로 모셨다.

Main Idea: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라는 명패를 단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겉옷 뿐 아니라 속옷까지 다 내어 주시고, 사랑하는 제자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십니다.

성경 이해

예수님께서 십자가 형구를 지시고 성벽 바깥의 작은 언덕 ‘해골’까지 걸어가셔서 거기서 못 박히십니다(17, 18절). 십자가에는 죄명처럼 보이지 않는 ‘유대인의 왕 나사렛 사람 예수’라는 명패가 달립니다(19절). 빌라도는 명패를 바꾸라는 유대인들의 요구를 거절합니다(21, 22절). 십자가의 죄수에게 붙여진 ‘왕’의 칭호는 ‘역설의 이름’입니다. 실패한 것처럼 보였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마침내 왕으로 등극하시고, 그 사실은 모든 언어로 온 천하에 선포되어야 했습니다(20절). 세상은 예수님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갔지만(22~24절), 예수님은 십자가 앞에 선 사람들을 하늘에 속한 새로운 가족으로 이어 주십니다(25~27절).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일을 마치고, 새로운 공동체를 탄생시키십니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이라 하는 데로 가신 예수님

- 해골이라 하는 데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 자기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는 제자를 보시고는 어머니를 부탁하시는 예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

-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다른 두 사람

- ‘유대인의 왕 나사렛 사람 예수’라는 명패도 써서, 십자가에 붙인 빌라도

- 히브리 말과 로마 말과 그리스 말로 적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오며가며 이 명패를 읽음

-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라고 빌라도를 압박하는 유대 사람들의 제사장들

- 자신은 쓸 것을 쓴 것뿐이라고 제사장들의 제안을 거절하는 빌라도

-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뒤에, 예수님의 옷을 가져다가 자신들의 몫으로 나누어서 한 사람이 한 몫씩 차지한 병정들

- 예수님의 속옷은 찢지 않고, 제비를 뽑아 나누어 가짐으로써 성명의 말씀을 이루어지게 함

-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있었던 예수님의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때부터 예수님의 어머니를 자기 집으로 모신 요한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의연히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처럼 그렇게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도록 해야 함

- 주님의 말씀이 이 땅에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맡겨 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함

- 주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삶이 되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우리의 죄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입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오늘 하루 주일 모임에서 나눌 이야기를 작성하는 일에 집중하고, 마무리를 지은 후에 완전히 숙달이 될 때까지 연습해서 주일 나눔이 풍성하게 될 수 있기를…

② 맡겨 주신 일들을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감당하고, 완수해 나갈 수 있기를, 특별히 나의 성장을 위해 지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기를…

③ 가족들과 즐겁고 알찬 하루하루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그리고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들도 하나하나 잘 갖추어질 수 있기를…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묵묵히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시기 위해 나아가신 것처럼 그렇게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짊어지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하자!!!

-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람들을 돌보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섬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 십자가를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서 더 큰 목적을 위해 사용하시는 통과의례와 같은 일임을 잊지 말고, 잘 받아 들이고, 기꺼이 그 길로 나아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