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본문: 요한복음 18장 39절 ~ 19장 1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감당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담도 엄청 커지고 있는데요, 주님, 부디 저에게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 나갈 수 있는 끈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저희들이 생각하는 바를 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하나하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새번역>
39 유월절에는 내가 여러분에게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는 관례가 있소. 그러니 유대 사람들의 왕을 놓아주는 것이 어떻겠소?"
40 그들은 다시 큰 소리로 "그 사람이 아니오. 바라바를 놓아주시오" 하고 외쳤다. 바라바는 강도였다.
1 그 때에 빌라도는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으로 쳤다.
2 병정들은 가시나무로 왕관을 엮어서 예수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 뒤에,
3 예수 앞으로 나와서 "유대인의 왕 만세!" 하고 소리치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렸다.
4 그 때에 빌라도가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그 사람을 당신들 앞에 데려 오겠소.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소. 나는 당신들이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오."
5 예수가 가시관을 쓰시고, 자색 옷을 입으신 채로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보시오,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6 대제사장들과 경비병들이 예수를 보고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그러자 빌라도는 그들에게 "당신들이 이 사람을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소" 하고 말하였다.
7 유대 사람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는데 그 율법을 따르면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그가 자기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8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서
9 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서 예수께 물었다. "당신은 어디서 왔소?"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 그래서 빌라도가 예수께 말하였다.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오? 나에게는 당신을 놓아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처형할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
11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위에서 주지 않으셨더라면, 당신에게는 나를 어찌할 아무런 권한도 없을 것이오. 그러므로 나를 당신에게 넘겨준 사람의 죄는 더 크다 할 것이오."
12 이 말을 듣고서,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려고 힘썼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이 사람을 놓아주면, 총독님은 황제 폐하의 충신이 아닙니다. 자기를 가리켜서 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황제 폐하를 반역하는 자입니다" 하고 외쳤다.
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데리고 나와서, 리토스트론이라고 부르는 재판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론은 히브리 말로 가바다인데, '돌을 박은 자리'라는 뜻이다.)
14 그 날은 유월절 준비일이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가 유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당신들의 왕이오."
15 그들이 외쳤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의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란 말이오?" 대제사장들이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황제 폐하 밖에는 왕이 없습니다."
16 이리하여 이제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Main Idea: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알았지만, 유대인들도 만족시키기를 원했습니다. 결국 그는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줍니다.
성경 이해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알았습니다(18:39). 그러나 유대인들의 마음도 얻기를 원했고, 그것이 그의 족쇄가 됩니다. 군중들은 빌라도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그의 정치적 선택이 꼬여갈수록 예수님은 더욱 고초를 당합니다(18:39~19:3).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기 위해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합니다(7, 12절). 그들은 빌리도에게 황제에게 충성하라고 압박합니다(12절). 그리고 자신들의 왕은 황제폐하 뿐이라고 외칩니다(15절). “공식적인 배교선언”입니다. 황제에게 충성심을 보여야 했고, 민란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았던 빌라도는 결국 군중의 손을 들어줍니다(16절). 빌라도가 심판석에 앉았지만 유대인들이 심판을 주도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심판자는 하늘에 계십니다(10, 11절).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채찍을 맞고, 병사들로부터 갖은 모욕을 당하시는 예수님
- 당신은 어디서 왔느냐는 빌라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았다면 나를 어찌할 권한도 없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당신을 빌라도에게 넘겨준 사람의 죄는 더 크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결국 유대인들에 의해,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에 처형되는 판결을 받으시는 예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유월절 관례에 따라 예수님을 놓아 주겠다고 제안하는 빌라도
- 예수님 대신에 강도인 바라바를 놓아 주라고 외치는 군중들
- 예수님을 데려다가 채찍으로 친 빌라도
- 가시나무로 왕관을 엮어서 예수님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힌 뒤에 예수님 앞으로 나와서 유대인의 왕 만세라고 외치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린 병정들
-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가시관을 씌시고,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을 보여 주는 빌라도
- 대제사장들과 경비병들이 예수님을 보고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침
- 예수님께서 자기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우리의 율법에 따르면 마땅히 죽어야 한다고 말하는 유대 사람들
- 유대 사람들의 말에 두려움을 느끼면서 예수님께 당신은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 빌라도
- 자신에게 예수님을 놓아줄 권한도, 십자가에 처형할 권한도 있다고 말하는 빌라도
-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힘을 쓴 빌라도
- 더욱 더 완강하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라고 하며 외치는 유대인들
-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유대인들에게 넘겨주는 빌라도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모진 고난과 모욕을 당하시면서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시는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려야 함
- 우리의 죄를 고스란히 짊어지시고, 우리의 생명을 위해 십자가를 짊어지신 그분의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함
-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의 그 사랑을 날마다 되새겨 보아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빌라도에 의해, 그리고 유대인들에 의해 십자가 형벌을 받게 되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 의해 십자가 형벌을 받게 되신 예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오늘부터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는데, 지혜롭게 잘 가르치고, 아이들의 성장과 적응을 잘 돕고, 그 아이들의 차근차근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② 매일매일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고, 또한 맡겨 주신 일들을 최대한 열심히 완수해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③ 오늘 하루도 아빠로서, 남편으로의 역할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그리고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잘 진행이 될 수 있기를…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의 사람들임에도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애를 쓰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내 신앙을 날마다 점검하고, 날마다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을 실천해 나가도록 하자!!!
- 우리의 죄를 고스란히 짊어지시고, 우리의 생명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 그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지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더 많은 준비들을 해 나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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