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1:1~9] 너의 교만이 너를 속이고 있다...

날짜: 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본문: 오바댜 1장 1절 ~ 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이것은 오바댜가 받은 계시이다. 주 하나님이 에돔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주님께서 여러 민족에게 천사를 보내시면서 "너희는 일어나라. 에돔을 쳐부수러 가자!" 하신 말씀을 우리가 들었다.

2 "나는 여러 민족 가운데서 너를 가장 보잘것없이 만들겠다. 모든 사람이 너를 경멸할 것이다.

3 네가 바위 틈에 둥지를 틀고, 높은 곳에 집을 지어 놓고는, '누가 나를 땅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있으랴' 하고 마음 속으로 말하지만, 너의 교만이 너를 속이고 있다.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꾸민다 하여도, 네가 별들 사이에 둥지를 튼다 하여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고야 말겠다. 나 주의 말이다."

5 "너에게 도둑 떼가 들거나 밤중에 강도 떼가 들이닥쳐도, 자기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빼앗아 간다. 포도를 털어가는 사람들이 들이닥쳐도, 포도송이 얼마쯤은 남겨 놓는다.

6 그런데 에서야, 너는 어찌 그처럼 샅샅이 털렸느냐? 네가 깊이 숨겨 둔 보물마저 다 빼앗기고 말았다.

7 너와 동맹을 맺은 모든 나라가 너를 나라 밖으로 쫓아내고, 너와 평화조약을 맺은 나라들이 너를 속이고 너를 정복하였다. 너와 한 밥상에서 먹던 동맹국이 너의 발 앞에 올가미를 놓았다. 너의 지혜가 어디에 있느냐?

8 나 주가 말한다. 그 날에는 내가 에돔에서 슬기로운 사람을 다 없애고, 에서의 방방곡곡에 지혜있는 사람을 남겨 두지 않겠다.

9 데만아, 너의 용사들이 기가 꺾이고, 에서의 온 땅에 군인은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다 칼에 쓰러질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나님께서 에돔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신다. 에돔은 교만하고 자신만만했으나, 하나님은 그가 하늘 높은 곳 어디에 있더라도 땅으로 끌어내릴 것이라고 예고하신다. 에돔은 난공불락의 도성인 듯하지만 반드시 침투를 당할 것이며, 가진 것을 모조리 빼앗기고 완전히 패망하여 다시 일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단락 구분

1a절 표제: 오바댜의 묵시

1b~9절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A. 교만한 에돔의 몰락(1b~4절)

B. 에돔에게 예고된 약탈과 동맹국의 배신(5~7절)

C. 에돔의 지혜와 용사의 소멸(8~9절)

 

 

배경이해

오바댜 1:3에서 에돔을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로 표현하는데, 이는 에돔의 높고 험한 지형을 가리킨다. 에돔 지역을 지칭할 때 보통 '세일산'(신 1:2; 2:1; 수 11:17; 24;4; 겔 35:3)이나 '바위'의 뜻이자 지명인 '셀라'(삿 1:36; 왕하 14:7)가 언급되듯이, 에돔 지역은 높고 험한 산과 울퉁불퉁한 바위가 많은 지역이며, 가장 높은 산은 해발 1,700미터에 이른다. 에돔은 사해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남쪽은 아카바만이 경계를 이루고 북쪽은 세렛강이 모압과 경계를 이룬다(삿 11:18). 수도는 보스라(사 34:6; 렘 49:13, 22)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께서는 여러 민족에게 천사를 보내 에돔을 공격하도록 부추기셨고, 교만한 에돔을 보잘 것 없고 멸시받는 위치로 끌어내리겠다고 선언하심(1~4v)

 

2. 에돔은 동맹을 맺은 우방국에게 배신을 당해 무자비하게 파괴되고 유린당할 것임(5~7v)

 

3. 하나님께서 에돔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 오면 제아무리 에돔의 지혜자가 뒤어나고 용사가 용맹하다고 해도 심판에 맞설 수 없으며, 에돔은 멸절되고 말 것임(8~9v)

 

 

* 본문의 정리: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세일산에 거주했습니다. 에돔이 요새 같은 지형과 지혜를 믿고 교만해지자 하나님은 오바댜를 통해 에돔을 향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너희의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

 

 

하인된 나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에돔을 두고 말씀하시는 하나님(1v)

 

- 여러 민족에게 천사를 보내 에돔을 치도록 부추기시는 하나님(1v)

 

- 에돔을 가장 보잘것없이 만들겠다고 하시면서 모든 사람들이 너를 경멸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2v)

 

-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꾸민다 하여도, 네가 별들 사이에 둥지를 튼다 하여도, 에돔을 거기에서 끌어내리고야 말겠다고 하신 하나님(4v)

 

- 에돔에서 슬기로운 사람을 다 없애고, 에서의 방방곡곡에 있는 지혜있는 사람을 남겨두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님(8v)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인간>

 

- 교만으로 자신을 속이고 있는 에돔(3v)

 

- 샅샅이 털리고, 숨겨둔 보물마저도 다 빼앗기고 될 에돔(5~6v)

 

- 동맹을 맺은 나라에게 배신을 당하게 될 에돔(7v)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하인된 나>

 

- 교만함을 내려놓고, 오로지 하나님의 지혜만을 의지해야 하는 나

 

-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야 하는 나

 

-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겸손하게 살아가야 하는 나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만이 우리의 지혜이시고, 능력이시기 때문입니다.

a. 참 지혜이시고, 참 능력이신 주님을 모르는 에돔을 치시겠다고 하심

b. 우리의 지혜이시고,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주님 앞에서 겸손해야 함

 

2.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만을 높여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저지른 에돔의 폭행을 치욕으로 갚겠다고 하심

b. 하나님만을 높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님 앞에서 겸손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a. 주님을 모른 채 우상을 섬기며 살아간 에돔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심

b.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주님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에돔이 당신의 지혜를 구하고, 당신 앞에서 겸손해야 하길 바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신의 지혜를 구하고, 당신 앞에서 겸손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따라 겸손하게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될 수 있길…

 

②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리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혼들을 기쁨으로 섬기고, 그들과 더불어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예담이와 함께 하는 즐거운 홈스쿨링을 시작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의 지혜이시고,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주님만을 의지하고, 의뢰하면서 주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가도록 하자!!!

 

- 온전히 하나님만을 높이고,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 매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

 

-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주님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실히 살아가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리면서,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고, 주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저희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여 주시고, 우리의 필요들에 신실하게 응답해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말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