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본문: 예레미야 4장 19절 ~ 3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저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다시금 용기를 얻고, 다시금 힘을 얻어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저 묵묵히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어진 자리를 지켜 나가고, 풍성한 결실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과 끈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20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21 내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22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23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24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25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26 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2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28 이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어두울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29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읍 사람들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사는 사람이 없나니
30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가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31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시온의 딸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의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가 있도다 죽이는 자로 말미암아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새번역>
19 아이고, 배야. 창자가 뒤틀려서 견딜 수 없구나. 아이고, 가슴이야. 심장이 몹시 뛰어서, 잠자코 있을 수가 없구나. 나팔 소리가 들려 오고, 전쟁의 함성이 들려 온다.
20 재난에 재난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온 나라가 황무지가 된다. 홀연히 나의 천막집도 무너지고, 순식간에 나의 장막집도 찢긴다.
21 저 전쟁 깃발을 언제까지 더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가? 저 나팔 소리를 언제까지 더 듣고 있어야만 하는가?
22 "나의 백성은 참으로 어리석구나. 그들은 나를 알지 못한다. 그들은 모두 어리석은 자식들이요, 전혀 깨달을 줄 모르는 자식들이다. 악한 일을 하는 데에는 슬기로우면서도, 좋은 일을 할 줄 모른다."
23 땅을 바라보니, 온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다. 하늘에도 빛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24 산들을 바라보니, 모든 산이 진동하고, 모든 언덕이 요동한다.
25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람 하나 없으며, 하늘을 나는 새도 모두 날아가고 없다.
26 둘러보니, 옥토마다 황무지가 되고, 이 땅의 모든 성읍이 주님 앞에서, 주님의 진노 앞에서, 허물어졌다.
27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온 땅을 황폐하게는 하여도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
28 이 일 때문에 온 땅이 애곡하고, 하늘이 어두워질 것이다. 나 주가 말하였으니, 마음을 바꾸지 않고, 취소하지 않겠다."
29 "기병들과 활 쏘는 군인들의 함성에, 성읍마다 사람들이 도망하여 숲 속에 숨고, 바위 위로 기어올라간다. 이렇게 모두 성읍을 버리고 떠나니, 성읍에는 주민이 한 사람도 없다.
30 그런데 너 예루살렘아, 네가 망하였는데도, 네가 화려한 옷을 입고, 금패물로 몸단장을 하고, 눈화장을 짙게 하다니, 도대체 어찌된 셈이냐? 너의 화장이 모두 헛일이 될 것이다. 너의 연인들은 너를 경멸한다. 그들은 오직 너를 죽이려고만 한다."
31 나는 해산하는 여인의 진통 소리를 이미 들었다. 첫 아이를 낳는 여인처럼 신음하는 소리, 딸 시온이 몸부림 치는 소리다. 딸 시온이 손을 휘저으며 신음하는 소리다. '이제 나는 망하였구나. 그들이 나를 죽이려고 달려든다' 하는구나.
Main Idea: 조국의 멸망을 바라보는 예레미야는 창자가 뒤틀리고, 심장을 쥐어짜는 고통에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성경 이해
예레미야는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한다는 이유로 동족에게 핍박을 받습니다. 그러나 핍박받는 것보다 더 괴로운 것은 결국 그의 메시지는 실현될 것이고, 사랑하는 조국의 멸망을 지켜 봐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일생이 고통일 수밖에 없었습니다(19~22절). 그의 메시지를 외면당하고, 유다 민족은 악행을 돌이키지 않습니다(22, 30절). 그리고 하나님도 심판을 취소하지 않으십니다(28절). 하나님은 한 때 보기에 좋았던 창조 세계를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있고, 땅은 진동하고 사람도 없고 생명도 없는 창조 이전의 세계로 환원시킵니다(23~26절, 참조. 창 1:2, 3). 하나님의 심판은 역 창조의 행위입니다. 생명 대신 죽음을 주시고 질서 대신 혼돈을 주십니다. 유일한 소망은 역 창조의 목적이 새 창조라는 사실입니다(27절).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주님을 알지 못하고, 전혀 깨달을 줄 모르는 이스라엘을 보며 안타까워 하시는 하나님
- 이스라엘을 향해 진노하시는 하나님
- 온 땅을 황폐하게는 하여도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창자가 뒤틀려서 견딜 수 없고, 심장이 몹시 뛰어서 잠자코 있을 수가 없을 정도로 나팔 소리가 들려 오고, 전쟁의 함성 소리가 들려 오는 예레미야
- 재난에 재난이 꼬리를 물로 일어나고, 온 나라가 황무지가 되어서 자신의 천막집도 무너지고, 순식간에 장막집도 찢겨진 예레미야
- 주님을 알지 못하고, 악한 일을 하는 데에는 슬기로우면서도, 좋은 일을 할 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들
- 하나님의 말슴을 외면한 채, 악행을 돌이키지 않는 유다 민족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주님을 알아가는 일에 전념하고, 주님의 자녀로서, 주님의 일꾼으로서 좋은 일을 해 나가야 함
-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부족한 부분들을 깨닫고, 바로 잡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
-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들을 성실히 감당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주님을 알지 못하고, 전혀 깨달을 줄 모르는 이스라엘에 대해 안타까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주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 전혀 변하지 않는 세대에 안타까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언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과 끈기를 허락하여 주시고,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발전해 나갈 수 있길…
② 매일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열심히 부족한 부분들을 메워 나가면서 성장과 성숙을 향해 나아가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길…
③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담담이의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을 알아가는 일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자!!!
-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잊지 말고, 늘 감사하고, 늘 자족하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자!!!
-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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