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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예레미야 32:26~35] 끙끙 앓으시는 주님을 봅니다...

by 이소식 2018.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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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1031일 수요일

본문: 예레미야 3226~ 35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오늘 서울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다시 부산으로 잘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오고 가는 길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주님의 마음을, 주님의 계획을 조금이라도 깨닫고 오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26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2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성을 갈대아인의 손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길 것인즉 그가 차지할 것이라

29 이 성을 치는 갈대아인이 와서 이 성읍에 불을 놓아 성과 집 곧 그 지붕에서 바알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드려 나를 격노하게 한 집들을 사르리니

30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예로부터 내 눈 앞에 악을 행하였을 뿐이라 이스라엘 자손은 그의 손으로 만든 것을 가지고 나를 격노하게 한 것뿐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 이 성이 건설된 날부터 오늘까지 나의 노여움과 분을 일으키므로 내가 내 앞에서 그것을 옮기려 하노니

32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여움을 일으켰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

33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내가 그들을 가르치되 끊임없이 가르쳤는데도 그들이 교훈을 듣지 아니하며 받지 아니하고

34 내 이름으로 일컫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

35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새번역>

26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27 "나는 주다. 모든 사람을 지은 하나님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

28 나 주가 말한다.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로니아 사람의 손에 넘겨 준다.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 줄 터이니, 그가 이 도성을 점령할 것이다.

29 그러므로 지금 이 도성을 치고 있는 저 바빌로니아 군대가 들어와서, 이 도성을 불태워 버릴 것이다. 이 도성 사람들이 지붕으로 올라가서, 바알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다른 신들에게 술 제물을 바쳐서, 나를 노하게 하였으니, 내가 그 집들을 태워 버리겠다.

30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은 젊은 시절부터 내가 보기에 악한 일만을 하였다. 참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나를 화나게만 하였다. 나 주의 말이다.

31 진정 이 도성은 사람들이 세울 때부터 오늘날까지 나의 분노와 노여움만을 일으켜 놓았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그것을 내 눈 앞에서 치워 버리겠다.

32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이 왕들이나 고관들이나 제사장들이나 예언자들이나 유다 사람이나 예루살렘 주민이나 가릴 것 없이, 모두 온갖 죄악을 저질러서 나를 노하게 하였다.

33 그들은 나에게 등을 돌려 나를 외면하였다. 내가 그들을 쉬지 않고 가르쳐 주고 또 가르쳐 주었으나, 그들은 나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34 오히려 그들은, 내 이름을 찬양하려고 세운 성전 안에 자기들이 섬기는 역겨운 것들을 세워 놓아서, 성전을 더럽혔다.

35 또 그들은 자기들의 아들딸들을 불태워 몰렉에게 제물로 바치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쌓아 놓았는데, 나는 절대로 유다 백성을 죄악에 빠뜨리는 이 역겨운 일은 명하지도 않았고, 상상조차도 해본 적이 없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레미야의 기도에 여호와께서 응답하신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여호와의 무관심이나 무능력이 불러온 참사가 아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의 배반과 우상숭배가 초래한 여호와의 징벌적 재앙이다.

 

 

단락 구분

26~27절 도입부

A. 말씀의 계시(26)

B. 여호와의 자기소개(27)

28~29절 확정된 심판

A. 성의 멸망(28~29a)

B. 잿더미가 되는 집들(29b)

30~35절 심판의 이유

A. 뿌리 깊은 죄악(30~31)

B. 편만한 죄악(32~33)

C. 우상숭배(34~35)

 

 

배경이해

예레미야의 기도가 개인을 넘어 멸망에 넘겨진 공동체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듯이 여호와의 응답도 마찬가지로 공동체에 주는 일종의 가르침이다. 회복과 관련된 메시지를(36~44) 주시기에 앞서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 성의 멸망을 선포하시고(28~29) 그 이유를 알려주신다(30~35). 예레미야가 이미 앞에서 거듭 선포했던 메시지의 요약과도 같다. 여호와의 구원을 원한다면, 이스라엘은 멸망의 원인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 통속 신학에 의하면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청년 시절의 보호자였다(3:4). 그분은 언제나 이스라엘의 구원자였다. 그분의 진노는 일시적이었다. 노하실지라도 진노를 오래 품지 않으셨다. 그분에 의한 멸망의 심판은 생각할  수 없다. 이런 일방적인 구원신학을 추종하는 자들에게 예루살렘의 함락은 바벨론 제국의 신 마르둑에 의한 여호와의 패배 외에 달리 설명할 수 없었다. 이들은 유다 멸망의 원인을 여호와께로 돌렸다. 병의 진단이 틀리면 처방전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여호와께서 계획하신 구원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유다의 멸망이 여호와의 징벌적 재앙임을 명심해야 한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26v)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심

(27v) 모든 사람을 지은 하나님이시며, 당신께서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신 분이심

(28v) 이 도성을 바빌로니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주고,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 줄 터이니, 그가 이 도성을 점령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29v) 이 도성을 치고 있는 바빌로니아의 군대가 들어와서 이 도성을 불태워 버릴 것이며, 이 도성 사람들이 지붕으로 올라가서 바알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다른 신들에게 술 제물을 바쳐서 주님을 노하게 했으니, 주님께서 그 집들을 태워 버리겠다고 하심

(30v)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은 젊은 시절부터 악한 일만을 하였고, 참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주님을 화나게만 하였다고 말씀하심

(31v) 진정 이 도성은 사람들이 세울 때부터 오늘날까지 주님의 분노와 노여움만을 일으켜 놓았기 때문에, 이제는 주님께서 그것을 눈 앞에서 치워 버리겠다고 하심

(32v)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이 왕들이나 고관들이나 제사장들이나 예언자들이나 유다 사람이나 예루살렘 주민이나 가릴 것 없이 모두 온간 죄악을 저질러서 주님을 노하게 하였음

(33v) 그들은 주님께 등을 돌려 주님을 외면하였고, 그들을 쉬지 않고 가르쳐 주고 또 가르쳐 주었으나, 그들은 주님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았음

(34v) 오히려 그들은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려고 세운 성전 안에 자기들이 섬기는 역겨운 것들을 세워 놓아서 성전을 더럽혔음

(35v) 또 그들은 자기들의 아들딸들을 불태워 몰렉에게 제물을 바치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의 신당을 쌓아 놓았는데, 주님께서는 절대로 유다 백성을 죄악에 빠뜨리는 이 역겨운 일은 명하지도 않았고, 상상조차도 해 본 적이 없다고 하심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하도록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주어짐(26~27v)

 

2.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없다고 말씀하신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의 심판을 선포하심(28~29v)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성을 갈대아인들의 손에 넘겨 심판하실 때는 그렇게 하실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음(30~35v)

 

 

* 본문의 명제: 너희의 불순종과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심판을 탓하기보다 징계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a. 예레미야의 질문에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는 자신의 능력을 각인 시키며, 그 능력으로 예루살렘 성을 바벨론 군대와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줄 것이라고 재확인해 주심

b.

 

2. 둘째로, 격노할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슬픔이 있었습니다.

a. 바알에게 분향하며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드려 주님을 격노케 한 집에 바벨론 군대를 동원해 불태울 것이라고 하심

b.

 

3. 마지막으로, 폭로할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오랜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a. 백성의 본이 되어야 할 정치, 종교, 사회의 지도층들은 죄를 짓는 데 앞장섰고, 온 나라가 죄를 짓는데 대동단결함

b.

 

 

개인적 적용

 

1. 그렇게 밖에 하실 수 없었던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하루가 되도록 하자!!!

2. 항상 내 자신의 행동과 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주님께 나아가 용서를 구하도록 하자!!!

3. 주님의 자녀답게, 주님의 백성답게, 주님의 일꾼답게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의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하며, 주님의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깨어 있어서 온갖 죄들이 저를 유혹하지 못하도록 굳건히 지켜 나가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삶이 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 서울을 다녀와야 합니다. 오고 가는 길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주님의 마음을, 주님의 계획을 확인하고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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