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본문: 예레미야 32장 16절 ~ 2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기도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 속한 자라 생각이 드신다면 부디 저희들에게 다음 스텝을 알려 주시고, 저희들이 어디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지를 일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섬기는 이들을 향한 마음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요? 그 땅의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한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주님께서 그들을 위한 다른 길을 열어 주시는 것인지요?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6 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준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17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18 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며 아버지의 죄악을 그 후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크고 능력 있으신 하나님이시요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이다
19 주는 책략에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20 주께서 애굽 땅에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인류 가운데 그와 같이 행하사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나이다
21 주께서 표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펴신 팔과 큰 두려움으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22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23 그들이 들어가서 이를 차지하였거늘 주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주의 율법에서 행하지 아니하며 무릇 주께서 행하라 명령하신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나이다
24 보옵소서 이 성을 빼앗으려고 만든 참호가 이 성에 이르렀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25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
<새번역>
16 나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그 매매계약서를 넘겨 주고 나서,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17 "아, 주 하나님, 보십시오, 크신 권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이 바로 주님이시니, 주님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못하시는 일이 없으십니다.
18 주님께서는, 은혜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베풀어 주시지만, 조상의 죄는 반드시 자손이 치르게 하시는 분이시며,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만군의 주님으로 이름을 떨치시는 분이십니다.
19 주님께서는 계획하는 일도 크시고, 실천하는 힘도 강하시며, 사람들의 모든 삶을 감찰하시고, 각자의 행동과 행실의 결실에 따라서 갚아 주십니다.
20 주님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많은 징조와 기적들을 나타내 보이셨고,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안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그와 같이 하셔서, 주님의 이름을 오늘날과 같이 드높게 하셨습니다.
21 주님께서는 강한 손과 편 팔로, 적들이 무서워 떨게 하는 많은 징조와 기적들을 나타내시면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22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주겠다고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23 그래서 그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도 않고, 주님의 율법에 따라서 살지도 않고, 주님께서 그들에게 실천하라고 분부하신 모든 것을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24 이 도성을 점령하려고 쌓은 토둔들을 보십시오. 이 도성은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보았습니다. 바빌로니아 군대가 이 도성으로 쳐들어와서 이 도성을 점령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일이 그대로 들이닥쳤으며, 주님께서는 이루어진 이 일을 친히 보고 계십니다.
25 주 하나님,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이 도성이 이미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저더러 돈을 주고 밭을 사며, 증인들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본문으로 들어가기: 여호와의 지시에 따라 조카 하나멜의 밭을 구입한 예레미야가 여호와께 기도를 드린다. 밭 구매에 담긴 신학적 의미(15절)를 전달받았지만, 예레미야는 무엇인가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여호와께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단락 구분
16절 도입부
17~22절 고백적 찬양
A. 무한 능력의 창조주(17절)
B. 생존을 결정하신 하나님(18~19절)
C. 출애굽과 땅의 선물(20~22절)
23~24절 가나안 정착 이후
A. 불순종(23a절)
B. 재앙(23b~24절)
25절 탄식 어린 질문
배경이해
동사 ‘기도하나’(팔랄)는 예레미야서에 모두 열 번 나오는데, 유다의 심판 이전과 이후로 나눠볼 수 있다. 멸망의 심판 이전에 속하는 7:16; 11:14; 14:11에서는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고 명하시고, 37:3에서는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사절을 보내 중보기도를 부탁한다. 유다가 멸망한 이후에 속하는 42장에는 바벨론 왕이 세운 총독 그다랴의 암살에 따른 바벨론의 보복이 두려워 애굽으로 피신하려는 자들이 찾아와 기도를 부탁하자(2절) 예레미야가 기꺼이 기도 부탁을 수용한다(4, 20절). 멸망 이후의 회복을 내다보는 29:7에서 예레미야는 유배민들에게 성읍의 평안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12절에서는 이들의 기도에 여호와께서 응답하실 것을 알려주고, 32:16에서는 자신이 직접 여호와께 기도한다. 문맥에서 보자면, 예레미야의 기도는 첫 번째 바벨론 유배민들에게 준 기도의 권면에 대한 실천적 모본이다. 예레미야의 기도에(32:17~25) 여호와께서 응답하시는(32:26~44) 것처럼 심판 이후의 시대를 사는 유배민들이 여호와께 기도하면 그분께서는 마찬가지로 응답하실 것이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6v) 예레미야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땅을 산 매매계약서를 넘겨 주고 나서, 주님께 기도드림
(17v) 크신 권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이 바로 주님이시니, 주님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고 기도를 드리는 예레미야
(18v) 주님께서는 은혜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베풀어 주시지만, 조상의 죄는 반드시 자신이 치르게 하시는 분이시며,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만군의 주님으로 이름을 떨치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하는 예레미야
(19v) 주님께서는 계획하는 일도 크시고, 실천하는 힘도 강하시며, 사람들의 모든 삶을 감찰하시고, 각자의 행동과 행실의 결실에 따라 갚아 주시는 분이심
(20v) 주님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많은 징조와 기적들을 나타내 보이셨고,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안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그와 같이 하셔서, 주님의 이름을 오늘날과 같이 드높게 하셨음
(21v) 주님께서는 강한 손과 편 팔로, 적들이 무서워 떨게 하는 많은 징조와 기적들을 나타내시면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음
(22v)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주겠다고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음
(23v) 그래서 그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하였으나,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님의 율법에 따라 살지도 않고, 주님께서 그들에게 실천하라고 분부하신 모든 것을 실천하지 않아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당하게 하셨음
(24v) 이 도성은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보았고, 바빌로니아 군대가 이 도성으로 쳐들어와서 이 도성을 점령하였으며, 주님께서 말씀하신 일이 그대로 들이닥쳤으며, 주님께서는 이루어진 이 일을 친히 보고 계심
(25v)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이 도성이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자신에게 돈을 주고 밭을 사며, 증인들을 세우라고 말씀하시는 것인지를 여쭙는 예레미야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룩에게 매매 증서를 넘겨 준 후 예레미야는 큰 능력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함(16~19v)
2.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 가운데 출애굽 사건을 언급하며 하나님을 찬양함(20~22v)
3. 가나안에 들어가 땅을 차지한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버렸고, 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23~25v)
* 본문의 명제: 예언대로 심판이 필연적이라면 예언대로 희망도 필연적입니다.
메시지
명제: 현실에서 들여다본 희망과 하나님이 제시한 희망이 다를 수 있습니다.
Keyword: At that time, where should we look?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를 사랑으로 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a.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매매문서를 양도한 후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께 엎드림
b. 사랑과 심판 사이에서 우리를 사랑으로 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함
2. 둘째로, 우리에게 복을 더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a. 예레미야는 이집트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많은 표적과 기적을 회고함
b. 축복과 재앙 사이에서 우리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를 재건해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a. 예레미야는 과거 역사를 회고한 후에 당면한 위기 상황을 하나님께 고함
b. 멸망과 재건 사이에서 우리를 다시금 회복시키시고, 우리를 다시 세워 나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함
개인적 적용
1.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더하여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도록 하자!!!
2. 우리를 다시금 회복시키시고, 다시 재건해 나가실 그분을 믿고 의지하도록 하자!!!
3. 현실에 발을 딛고 있음을 잊지 말고, 그 상황 속에서 그분께 기도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에 놓일 때마다 주님께서는 항상 당신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일깨워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신 권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 무슨 일이든 못하시는 일이 없으신 분, 은혜를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베풀어 주시는 분,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만군의 주님이신 분, 계획하는 일도 크시고, 실천하는 힘도 강하시며, 사람들의 모든 삶을 감찰하시고, 각자의 행동과 행실의 결실에 다라 갚아 주시는 분, 놀라운 징조와 기적들을 나타내 보이신 분, 그런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시고, 늘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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